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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자니아 도쿄, 메구로의 호텔 클라스카, 호텔 안테룸 교토 등의 시설을 기획해 온 UDS가 설계와 운영을 맡고있는 호스텔 ‘분카 호스텔 도쿄 BUNKA HOSTEL TOKYO 가 오는 12월 14일 도쿄 아사쿠사 스시야도오리에 오픈한다. 그리고 오픈을 2주 앞둔 현재, 컨셉트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브랜딩 및 아트디렉션, VI디자인을 진행한 아티스트 다카하시 히로코 高橋理子의 작품을 통해 분카 호스텔 도쿄가 지향하는 숙박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람회 <단절에서 연속을 만들다 断絶から、連続を生む>가 교토의 갤러리 9.5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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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획전의 테마는 리노베이션. 12월 14일 오픈하는 분카 호스텔 도쿄는 "현대적이면서도 일본의 전통적인 미의식을 전하는 새로운 거점"을 테마로 아사쿠사의 상점가의 일각에 위치한 오래된 상업빌딩을 리노베이션 한 숙박 시설이다. <단절에서, 연속을 만들다>가 개최되고 있는 갤러리 9.5 또한 UDS가 운영하는 교토의 호스텔에 마련된 갤러리 스페이스. 브랜딩을 담당한 다카하시 히로코의 기존 작품들과 함께 그동안의 크리에이션의 기록을 엿볼 수 있다. 다카하시 히로코 하면 누구나가 무채색과 원과 선을 이용한 기하학적 패턴을 떠올릴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녀의 창작의 중심이 되는 기모노를 시작해 분카 호스텔 도쿄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로고는 물론, 각종 어매니티의 디자인 프로세스를 소개했다.
다카하시 히로코와 아사쿠사는 이번 분카 호스텔 도쿄의 기획 외에도 남다른 인연이 있는 곳이다. 그녀의 모든 작업의 거점, 다카하시 히로코 오시우에 스튜디오가 바로 아사쿠사에 위치해 있다. 도쿄 스카이트리로 유명한 도쿄 스미다구의 지어진지 50년 된 철공소를 리노베이션 한 이곳은 총 3층으로 구성된 스튜디오로 지난해 10월에 완성되었다. 설계는 그녀의 간곡한 부탁으로 스키마 건축계획의 나가사카 죠 長坂常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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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갤러리 겸 숍으로 사용되는 다목적 스페이스로 주말에는 그녀의 오리지널 브랜드 <히로코렛지裕子レッジ>의 프로덕트를 판매하는 숍으로 운영된다. 2층은 다다미 30조 넓이의 쇼룸으로 기모노와 유카타 등의 판매와 상담을 예약제로 진행하고 있다. 3층은 보타니컬 가든과 다카하시의 개인 오피스. 일반공개는 원칙상 금하고 있지만 특정 이벤트, 혹은 다카하시 본인과의 약속이 있다면 출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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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가 지금까지 담당해 온 숙박 시설들은 모두 오래된 곳을 리노베이션 해 지금은 각 지역의 디자인과 공예, 문화를 발신하는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거기에 일본의 전통을 독자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텍스타일을 통해 세계관을 확장시켜오고 있는 다카하시 히로코가 합세했다. 분카 호스텔 도쿄의 오픈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일본의 감성을 세계로 발신하는 새로운 시설이 어떤 환경에서 어떤 모습으로 태어날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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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히로코 Hiroko Takahashi
원과 직선만으로 구성된 패턴으로 독자적인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일본의 아티스트. 자신을 매니지먼트하는 조직 다카하시 히로코 주식회사의 대표로 있다. 도쿄 예술대학에서 일본의 전통공예 전반, 특히 염색의 역사와 전통기술에 대해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기모노를 표현매채로 하는 다양한 활동 외에도 일본각지의 전통기술을 가진 공장이나 장인과의 제작을 진행하면서 국내외에서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이나 산지의 컬래벼레이션 등에도 흥미를 가지고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http://takahashihirok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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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카호스텔도쿄 : http://bunkahostel.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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