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ch Board: Interactivity Everywhere, designed by Bare Conductive

IoT 개발이 대세가 되어가는 가운데, IoT 디자인과 프로토타핑 역시 디자이너들에게 필수 처럼 여기어 지고 있다. 프로그래밍과 개발에 익숙하지 않은 디자이너들에게 압박일 수 밖에 없는 이 상황에서,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및 디자인 프로토타이핑을 위한 툴들 역시 여럿 출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아두이노, 프로세싱등이 있겠다.

필자도 이미 도전을 해보았지만, 코딩과 하드웨어 설계는 역시나 중학교 이후로 수학을 접은 사람에게는 큰 벽이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간단하고, 친숙한 보드가 출시 되었으니, 이름도 찬란한 터치보드이다.

심지어 이 보드는 가격도 착하다. 저렴한 가격에 프로토타입을 DIY로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된 터치 보드는 영국 런던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베어컨덕티브(Bare Conductive)가 아두이노를 기반으로 만든 보드. 여기에 전도성 잉크펜(Electric Paint)을 곁들여 악기를 만들거나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터치보드는 보드 주위에 클립 등을 이용해 전기가 통하는 단자를 배치했다. 마이크로SD카드 슬롯도 갖춰 메모리 안에 음악을 넣어두면 소리에 특화된 프로그래밍도 가능하다. 내부에는 센서를 갖춰 전도성 대상의 위치나 변화도 감지한다. 이 제품을 활용한 잉크펜을 이용해 그린 디제잉 장비나 손만 대면 드럼 소리를 내는 에어 드럼패드 등 다양한 이용이 가능하다. 잉크펜을 이용하면 원하는 모양을 그리기만 하면 회로를 만들 수 있다. 12개의 핀(전극) 중 하나에 전도성 물질을 연결하고 보드 위에 장착된 미디노트를 플레이하는 MP3플레이어를 통하여 사운드를 작동시킬 수 있다. 터치보드의 MCU는 ATmel사의 ATMega32U4를 사용한다.


Touch Board: Interactivity Everywhere, designed by Bare Conductive


Touch Board: Interactivity Everywhere, designed by Bare Conductive

거의 대부분의 물체나 표면을 센서로 변신 시킬 수 있는 터치보드에는 12개의 일렉트로노드가 있으며, 이 노드에 정도성 잉크를 그려 연결하거나 다른 타입의 커넥터를 이용하여, 조명 스위치, 악기 혹은 다른 형태의 인터액티브한 표면이나 단자 등을 아두이노 IDE를 이용하여 만들 수 있다.

터치보드상에는 MP3 플레이어가 있어 좋아하는 음악을 미디 튠으로 만들 수도 있다. 보드상에는 ATmega32U4 마이크로 컨트롤러, 정전식 터치 및 MP3 디코더 IC, 3.5mm 오디오 잭, microSD 카드 홀더가 장착되어 있다. ATmega32U4는 16Mhz의 속도로 3-5.5VDC 전원으로 동작하며, 아두이노 레오나르도와 같이 아두이노 IDE에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터치보드를 동작시키기 위해서는 micro USB 커넥터에 USB를 연결하거나 3.7V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JST PH 커넥터에 연결하면 된다.

리포터_김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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