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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시작된 이래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하고 그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 온 기부 기획전 크리에이션 프로젝트 CREATION Project. 동일본 대지진이 있었던 2011년 부터는 큰 피해를 입은 토코후 지역을 중심으로 순식간에 일거리를 잃어버린 지역의 기업 및 공방들과 디자이너와의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기획하고 피해 지역의 어린아이들을 위해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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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있기 전 까지만 해도 후쿠시마현, 미야기현, 이와테현을 잇는 토호쿠 지역은 공예 및 공산품의 주요 산지로 활기를 띄던 곳이었다. 올해 크리에이션 프로젝트가 주목한 것은 후쿠시마현 다테시에서 제작되는 니트 제품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50년 가까이 한자리를 지키며 높은 기술력으로 지역 경제를 뒷받침 해 오고 있는 주식회사 다이산 大三과 총 177명의 디자이너의 디자인이 만나 머플러와 담요로 다시 태어났다.  아사바 카츠미, 나카죠 마사요시, 사토 타쿠, 핫토리 카즈나리.. 그들의 작품을 한 번 이라도 보지 않고는 도시 생활이 힘들 정도로 일본의 광고 및 그래픽 디자인계를 평정해 온 인물들이 자원 봉사로 참여해 무료로 작품을 제공했다. 모든 제품의 판매 가격은 머플러 4천엔, 담요 4천 5백엔으로 통일. 아사바 카츠미, 나카죠 마사요시 등의 베테랑 디자이너의 작품을 단돈 4천엔에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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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다테시립 야나가와 초등학교의 아이들도 디자인에 참여하고 있어 기획의 특별함을 더했다.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심사를 통해 뽑힌 6점은 작품으로 제작되어 전시, 판매된다. 잊혀지지 않을 3월 11일로 부터 시간은 흘러 조금씩 예전의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는 토호쿠 지역이다. 마음에 쏙 드는 물건을 구입하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피해 지역의 부흥으로 이어지는 크리에이션 프로젝트의 시도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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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 아사바 카츠미
http://www.asaba-desi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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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 카츠이 미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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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 나가이 카즈마사 
http://designcommittee.jp/member/nagai_kazumas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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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 아오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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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 사와다 야스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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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 나카죠 마사요시 
http://www.jagda.or.jp/awards/kamekura/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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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 핫토리 카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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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 사토 타쿠
http://www.tsd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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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 미우라 타이세이 (다테시립 야나가와 초등학교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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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 오츠키 나오타로 (다테 시립 이나가와 초등학교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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