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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인터뷰] 싱가포르의 UX디자이너 박종훈

싱가포르에서 UX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디자이너 박종훈 / ©박종훈

 

 

싱가포르 오백이십만 명 인구 중, 한국인 인구는 이 만여 명을 차지한다. 경제와 무역에 중점을 두는 싱가포르의 산업 구조와 최근 들어 불고 있는 한류 열풍으로, 대부분 한국인이 파이낸스와 무역, 미용, 외식업에 종사하지만, 최근 들어 싱가포르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디자이너들의 적극적인 활약상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 접하게 된다. 그래서 현재 싱가포르에서 작업 중인 한국인 디자이너들을 만나, 그들이 생각하는 싱가포르의 디자인과 한국과는 다른 싱가포르의 디자인 문화를 들어보는 인터뷰를 기획하게 되었다.

 

세 번째로 소개할 디자이너는 싱가포르에서 UX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디자이너 박종훈이다.

 

 

본인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싱가포르에서 UX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박종훈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생각하는 IT분야에서의 UX 디자인, 즉, 소프트웨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웹 어플리케이션, 웹사이트 등 디지털 기반의 UX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국, 영국, 호주, 스코틀랜드, 인도, 코스타리카,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동료들과 자유롭게 지내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파서블POSSIBLE(https://www.possible.com)이라는 미국회사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할 때는 클라이언트가 주로 미국에 있어서 몇 달 동안 실리콘벨리에서 근무를 하기도 했어요. 출장이 없더라도, 시차 때문에 컨퍼런스콜을 새벽에 많이 하게 돼서 밤낮이 바뀌어서 일할 때도 있었고요. 지사가 전 세계에 23개가 있는데, 그중 주로 영국 London, 미국 Seattle, LA, 중국 상하이 지사와 긴밀히 일했습니다. 현재는 그랩GRAB(http://www.grab.com/sg/)이라는 인하우스In-house 회사로 옮겨서 중국, 인도, 미국 그리고 동남아 지사들과 같이 교류하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실리콘벨리에서 일하는 모습 / ©박종훈

 

 

진행하셨던 프로젝트 중 대표적인 것들 몇 가지를 소개해주세요.

 

현재까지 Banking, E-commerce, Web application의 프로젝트를 주로 해왔어요.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들 모두 규모가 워낙 커서 아직 종료가 되지 않았어요. UX디자인만 10개월에서 1년가량 진행할 정도로 공이 많이 들어간 프로젝트들이지만, 아직 런칭하기 전이라 프로젝트 이름이나 클라이언트 이름을 공개할 수가 없네요. 제가 했던 프로젝트를 정말 보고 싶으신 분은 개인적으로 연락해주세요(*https://www.linkedin.com/in/parkjonghunkr).

 

이런 종류의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서는, 리서치, 클라이언트와 몇 달간에 걸친 워크샵, 테스팅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해야 하고, 최종 결과물로 와이어프레임까지 전달하는데 매우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한 프로젝트당 Hifi 와이어프레임만 400장이 넘어가니 전 과정을 포함한 UX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아시는 분들은 가늠하실 수 있을 거에요. 최종 프로토타이핑을 마감하는데, 최소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지요. 그래서 소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몇 달간 출장을 가기도 합니다.

 

클라이언트 워크샵 중, 작업 항목에 따라 단계별로 로드맵을 결정하는 모습 / ©박종훈

 

 

공학도였다가(*한양대학교 산업공학 학사, 2003-2010), 디자인을 다시 전공하고(*홍익대학교 디자인 경영 석사, 2010-2013), 한국에서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시다가(*Something lab Inc, 2012-2013), 갑자기 싱가포르로 옮기신 이력이 재미납니다. 어떤 계기와 경로로 경력 전환을 하게 되셨나요?

 

공대를 다니던 중에도 아트에 관심이 매우 많았어요. 그림도 잘 그려보고 싶고, 그래피티도 하고 싶고. 음악에도 관심이 많아서 앨범을 수집하기도 했어요. 군 제대 후에 자연스레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는데, 제가 전공한 산업공학과 디자인 분야 사이에 연결고리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디자인경영이라는 분야를 알게 되었죠. 산업공학은 기계공학이나 컴퓨터 공학과 달리, 공학에 대해서 얕지만 넓게 배우는 학문이라 당시 디자인 경영이 산업공학과 성격이 비슷해 보였어요. 공학과 디자인을 섭렵해보고 싶었습니다. 다른 분야 공부를 하게 하면서, 서로 다른 분야의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을 배운 것이 가장 큰 수확 같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아티스트들의 성향, 제품디자인하는 사람들의 성향,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성향, 패션디자이너들의 성향 등 분야별 디자이너들의 전반적인 개성을 알게 된 것이 지금 일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회사 차린 이야기를 하자면, 디자인 대학원을 다니던 도중, 친구 네 명과 무턱대고 조그만 스타트 업 회사를 차렸어요. 여느 스타트업들처럼 모바일 앱을 만들기 시작했죠. 생각처럼 성공적이지 못해서, 이런 것도 해보고 저런 것도 해보며 살아남으려다 보니 외주 일을 조금씩 받아서 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결국 다들 원했던 길이 아니라는 판단이 들어, 사업을 과감히 접었습니다. 당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대부분 학생들이 취업 후, 사회초년생이 되어, 직장상사와 부딪히고, 어떻게 회사가 돌아가는지 배울 때, 저는 그 과정을 반대로 겪게 되다 보니, 처음부터 업계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게 형성되었기 때문이에요. 한국의 비즈니스 문화가 굳이 그러해야 하느냐는 의문이 많았고, 해외는 얼마나 다를까 궁금했어요. 제 주변에는 해외 비즈니스 문화에 대해서 듣기만 했지, 직접 겪어본 사람이 별로 없어서, 무작정 영어로 구글링을 해봤는데, 딴 세상이 보이더군요. 생각 외로 회사는 어마어마하게 많고, 제가 갈 수 있을 법한 곳도 많이 보였어요. 우리가 '지구는 둥글다'라고 얘기하곤 하잖아요. 정말 못 갈 곳이 없어 보였어요.

 

다른 나라로 나가봐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어요. 시험 삼아 미국의 한 회사에다 이력서를 이메일로 보냈어요. 그런데 몇 시간 뒤에 대뜸 답장이 와서 저한테 물어보더라고요. 컨퍼런스콜로 인터뷰를 하고 싶은데 언제 시간이 되냐고. 해외에서는 이 과정이 당연한 거지만, 당시 한국만 겪었던 저한테는 다르게 와 닿았어요. 한국의 회사들은 보통 통보를 하잖아요. '몇 월 며 일, 어디로, 몇 시까지 와서 대기하세요.'라고. 그런데 그 회사는 제 일정을 묻더라고요. 싱가포르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어요. 일단 모든 유명회사의 아시아퍼시픽APAC(Asia-Pacific)지사는 싱가포르에 있고, 영어를 쓰지만, 아시아권이니 적응하기 쉬울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어요. 결국, 13만 원짜리 편도 항공권을 끊고 배낭 메고 온 싱가포르에 지금까지 머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본인의 스튜디오를 운영하던 것과 싱가포르의 디자인 회사에 소속되어 일하는 것이 어떻게 다른가요?

 

어떤 회사인지, 어떤 분야인지를 떠나서, 첫째는 비즈니스 문화가 너무 달라요. 동료들이 제가 회사에 합류하고 나서, 웃으면서 묻곤 했어요. "한국이 전 세계에서 근로시간 1위라는데 진짜야? 그렇게 힘들게 일해?"라고. 한국과 지금의 조직 문화의 차이는 '수평적인 사고'같아요. 한국의 웬만한 기업에선 '수직적인 사고'와 '상하관계'가 자리 잡고 있죠.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상사나 클라이언트 앞에서 큰 목소리를 내기가 힘들어요. 소위 '갑과 을'이라는 계약조건의 문화가 매우 심하게 자리 잡고 있는 듯해요. 하지만 반대로 여기서는 큰소리치면 더 좋아합니다. 그만큼의 책임이 뒤따르긴 하지만요. 분위기는 정말 자유롭습니다. 출퇴근 시간도 정말 자유롭고, 금요일이 되면 회사에서 맥주를 무한으로 제공하고, 특별한 일이 없으면 아침부터 맥주 마시면서 일하는 동료도 있습니다. 휴가도 현재 회사에서는 1개월이라서, 그 1개월을 위해 11개월 동안 다들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에요. 연말에는 무조건 크리스마스이브부터 새해까지 회사가 문을 닫아버리고요. 동료 한 명은 휴가 1개월에 연말까지 붙여서 한 달 넘게 갈 여행 계획만 매일 세우는 친구도 있어요. 가장 큰 장점은 이러한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문화 덕분에 근로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이 맞는다는 것이지요.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팀(위), 크리스마스 때, 맨인블랙 컨셉으로 회사 동료와 찍은 사진(중간), 회사 동료들을 초대한 홈 파티(아래) / ©박종훈

 

 

싱가포르 산업 전반에 외국인 인력이 유입된 상황인데, 본인이 일하고 계신 환경도 그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인 디자이너로서 본인을 어떻게 포지셔닝을 하고 계시는지요?

 

포지셔닝은 정말, '자기 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곳 조직에서도 쥬니어Junior, 시니어Senior, 디렉터Director의 관계 층layer은 당연히 존재해요. 하지만 자신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많이 내고, 성과를 내면, 국적이나 남녀노소 불문하고 조직에서 그만큼 쉽게 치고 올라갈 수 있어요. 자신의 의견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당당한 자세로 말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또,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영국사람을 대할 때, 독일 사람을 대할 때, 중국사람을 대할 때의 대화 시작이 달라야 하듯, 회사 안 구성원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관계의 첫걸음이에요.

 

 

한국을 포함한 여느 나라의 UX 디자인의 판도와 비교했을 때, 싱가포르에서 환영받는 UX 디자인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앞으로의 싱가포르의 UX 디자인 트렌드를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싱가포르는 경영과 금융 같은 전통적인 산업에 치중에 많이 되어 있어요. 그러다 보니 무역이나 세일즈에 이미 오래전부터 기반을 닦아서, 작지만 부유한 도시국가로 성장해왔지요. 하지만 예술 부분에 특출한 우뇌형 인재들은 많이 부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 정부도 그런 인재들의 필요성을 알기 때문에, 디자인을 주요 산업으로 선정하고 인재양성에 뛰어들었어요. UX학과가 대부분의 디자인 교육기관에 신설된 것이 한 예에요. 그리고 그 인력들이 실무 현장에 배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업무 현장에는 실력 있는 외국인이 많이 유입되어 있고, 그 바탕으로 디자인 분야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어요. 사실, 싱가포르에 온 지 불과 3년도 안 된 제가 UX디자이너로서의 제 영역을 구축해나갈 수 있는 것도 그 덕인 것 같습니다. '트렌드'라는 단어는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 뭐라 뚜렷이 말씀드리기에는 모호하지만, 싱가포르의 디지털 기반 UX는 굉장히 명확하고, 뚜렷하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APAC을 움직이는 곳이니, 당연히 디자인을 선도해나갈 수 밖에 없죠.

 

 

UX를 굳이 아날로그/디지털로 양분화할 필요는 없지만, 디자인을 조금 안다고 하는 사람들도 UX디자인은 어플리케이션 개발 같은 디지털 기반의 UX라고 쉽게 단정 짓는 경향이 있지요? 본인이 생각하시는 UX 디자인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지금 하고 계시는, 앞으로 추구하고 싶은 UX 디자인은 어떤 것인가요?

 

온라인 기반이든, 오프라인 기반이든, 많은 사람이 UX를 논할 때, '프로세스'라는 단어를 밥 먹듯이 이야기하고는 합니다. 한국과의 뚜렷한 차이는, 그 프로세스의 '깊이'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지요. 어떤 분야이든 모든 프로세스는 항상 두 가지를 동반합니다. 1단계, 2단계 등 점차 진행되는 '수평 단계'가 있으면, 그 각각의 단계에 깊이가 더해지는 '수직 단계'가 있어요. 싱가포르에서의 UX디자인 작업을 한국과 비교해보자면, 일의 과정에서 방금 말씀드린 이 '수직 단계'가 월등히 많이 요구됩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자본과 시간이 늘어납니다. 그래도 프로세스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므로 빠른 길을 선택하지 않아요.

 

디자인 사용자 페르소나Persona 워크샵, 디지털화하기 직전의 결과물(위), 리서치하는 과정 중, 비즈니스팀과 프로젝트 회의 모습(아래) / ©박종훈

 

 

제 경험상, UX분야는 총 네 가지의 성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리서치 쪽에 가까운 UX, 비즈니스에 가까운 UX, 비쥬얼디자인(오프라인 디자인 또한 비쥬얼이라는 전제하에)에 가까운 UX, 그리고 개발(코딩, 프로토타이핑)에 가까운 UX이죠. 저는 스스로 비즈니스에 가까운 UX를 하고 있다고 저 자신을 홍보하고 다닙니다. 왜냐하면, 모든 업무에 있어서 UX는 비즈니스-세일즈 팀과 선두에 서서 나가야 하니까요.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타협해야 할 부분이 매우 많지요. 그래서 틀어지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특히, 속도가 생명인 스타트업회사들은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제품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어요. 앞서 말씀드린 '수직 단계'의 깊이가 초반에 단숨에 형성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인데, 업무현장에서 보면 그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디자이너들이나 개발자를 많이 보곤 해요. 서로 입장이 다른 것일 뿐이고, 그것에 대해 서로 긴밀히 협조하면서, 앞으로 나가야지, 중간에 멈추거나 뒤로 가면 안된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그러다 보니 무엇보다 비즈니스를 먼저 이해하려 하고, 때로는 미팅 현장에서 기지를 발휘해, 클라이언트 사이의 세일즈를 돕기도 합니다. 후에 역으로, 프로토타이핑을 진행할 단계가 되면 세일즈팀에서 프로덕트Product 팀을 많이 도와줄 수밖에 없어요. 자연스레 기브앤테이크Give&Take 관계가 형성되고, 결국 이렇게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계속 앞으로 나가는 힘이 업무에서의 능력을 좌우하는 기준이 되는 것 같아요.

 

우리 인간의 뇌 속에는 수많은 뉴런이 존재하잖아요. 그 뉴런들이 모여서 놀라운 것들을 생각해내죠. 하지만 그 뉴런들을 연결해주는 '시냅스'라는 것이 있어요. 저는 항상 제 일을 할 때, 시냅스의 역할을 추구해요. 여러 개의 점을 연결하는 역할이 곧 UX이니, 결국 시냅스와 같은 셈이니까요. 실제로 어느 회사에 추구하는 UX팀의 비전과 방향을 물어보면 하나같이 항상 모든 것의 중간에 걸쳐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앞으로도 저는 시냅스로서의 제 역할을 계속해내고 싶지만, UX디자인을 평생 직업으로 삼고 싶지는 않아요. 온-오프라인과 마케팅 모두를 두루 동반한 비즈니스를 해보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앞날을 항상 뚜렷하게 주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처럼 꾸준히 나아가다 보면, 제 앞의 무엇이 명확히 보일 것이라 확신해요. 그렇게 오늘도 UX디자이너로서의 길을 묵묵히 걸어갑니다.

 

 

디자인 비즈니스와 프로세스의 깊이를 동시에 추구하는 UX디자이너 박종훈, 여러 개의 점을 연결하는 중추 신경 시냅스로서의 그의 역할을 앞으로도 기대해본다.

 

 

 

리포터_차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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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디자인 #싱가포르디자이너 #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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