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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트호벤의 터줏대감 디자이너 - 나초 카르보넬


CUMULUS Collection, Images copyright © Nacho Carbonell


Tree Chair’s family, Images copyright © Nacho Carbonell


Nacho Carbonell, Images copyright © Nacho Carbonell

언제나 아인트호벤에 가게되면 들러보는 몇 군데의 스폿이 있는데, 나초의 스튜디오도 그 중 하나다. Piet Hein Eek의 스튜디오를 꼭 둘러보듯이 매번 가게되어, 언젠가 그를 소개하는 글을 써보고자 했는데, 오늘 지면을 빌어 최근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로 성장한 나초를 언급해보고자 한다.

카르보넬은 발렌시아에서 태어나 지금은 아인트호벤에 본거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2007년에 디자인 아카데미 아인트호벤을 졸업하고 빠르게 명성을 얻었다. 그의 독보적으로 혁신적인 형태와 실험적인 마감이 가진 나초 만의 명확한 상징들은 그의 졸업작품으로 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잘 보존이 되어지고 있다. 그의 모든 작업에서 지속적으로 보여지는 자연적인 형태 - 고치나 콩등을 연상 시키는 - 와 종이떡이나 옥수수가루, 나뭇잎 등으로 마무리되는 마감이 강철과 와이어로 형성된 뼈대에 부착될때면 어김없이 누가 보아도 나초의 작업이 되고 만다. 그의 작업 “스킨"은 간단한 의자와 테이블에 라텍스가 서로를 이어 붙여, 마치 태반과 탯줄처럼 객체를 이어주고 있는데, 이는 정말 충격적인 작업이 아닐수 없다. 종종 형태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의 작업은 여러 코팅 매체를 통하여 또한 둥글 납작한 형태들을 통하여 점점 진화하는 작업들로 존재한다.

나초는 오브잭트를 살아있는 개체로 본다고 말한다. 그들을 살아있는 개체로서 상상하며, 그들의 행위들로 하여금 사용자를 놀라게 만들고자 한다. 아울러 스스로의 성격과 인격을 오브젝트에 담고자 한다. 나초는 오브젝트를 소통 가능한 개체로 창조하기를 원하고 오브젝트가 촉감과 상상을 불러 일으키기를 바란다. 픽션과 판타지를 담는 오브젝트를 창조하여 사용자를 일상에서 탈출시키기를 원하는 것이다.

나초는 2007년 1월 27일에 Dream of Sand와 Pump it up이라는 작업으로 디자인 아카데미 아인트호벤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리고 2009년에는 Evolution이라는 프로젝트로 런던 디자인 뮤지엄에서 열리는 올해의 디자인 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로잔나 올란디 겔리리와 지속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디자인 마이에미로 부터 미래의 디자이너로 임명되었다. 그의 독특한 작업 스타일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유기적인 형태와 거칠고 컬러풀한 마감은 그를 세계적이고 광범위한 개인과 뮤지엄 콜렉션의 세계로 인도 하였다. 그로닝언 뮤지엄과 일본의 2121 뮤지엄이 그 중 하나다. 그는 지금 아인트호벤에 그의 팀과 함께 설립된 스튜디오에서 지속적인 실험을 통한 독특한 재료와 테크닉으로 무장된 작업을 생산중이다.


CUMULUS Collection, Images copyright © Nacho Carbonell


Library Chair, Images copyright © Nacho Carbonell


Luciferase, Images copyright © Nacho Carbonell

리포터_김황

마가진(MAGAZIN)과 에릭 슈피커만의 콜라보레이션 -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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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초 카르보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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