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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의 산책

프랑스에서 가장 새로운 경이, 남쪽 프랑스의 푸르른 언덕위 하늘을 가로지르는 교량 미요 (Millau).
안개라도 끼는 날이면 하늘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장관을 이룬다.
이 다리는 총 연장 2.5킬로미터로 파리-프랑스 남부 해안 지방을 잊는 고속도로의 교량 가운데 하나로 프랑스 남부 미요(Millau) 지역에 건설된 미요(Millau)다리이다.

39달의 긴 공사를 끝내고 2004년 12월, 프랑스 대통령JacquesChirac이 참석한 개통식을 치룬 이 다리는 설계는 세계적인 영국인 건축가 노만 포스터(Norman Foster)가 맡았다. 건립비용 3억9400만 유로가 든 건설은 에펠탑을 건립한 건설회사인 에파주(Eiffage)가 했다.

이 다리는 총 7개의 콘크리트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기둥의 길이는 75m에서 245m로 다양하며 7개의 교각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은 343m로 파리에 있는 에펠탑 높이 320m보다 23m나 더 높아 시공 초기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기둥만 해도 이 정도의 높이를 가지고 있으니 들어가는 자재들도 상상한 수 없을 만큼의 분량이다. 대형 크레인을 기본으로 총 3만 6천t 가량의 철재, 85000㎥의 면적에 부을 수 있는 콘크리트가 재료로 사용됐다고 한다. 다리 건립을 위해 철재와 콘크리트 자재만 29만 톤 가량이 들어간 것이다.

남부 지중해로 가는 길목이라 바캉스 철이면 몸살을 앓던 A-75번 고속국도는 이 다리로 인해 이번 여름 바캉스부터는 교통체증 해소의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통행료는 차종에 따라서 3.2 euros 에서 24.3유로 수준인데 건설회사 에파주는(Eiffage) 향후 75년 간 통행료를 징수해 투자금을 회수할 예정이다.


























처음 교수님께 이 교량에 대해 들었던 이야기는 그림자에 관한 것이었다.
다리아래 언덕들 위로 드리워질 세계 최대의 그림자 말이다.
세계 최대 라는 자랑이나 혹은 투자 규모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해가 저물어 갈 때 방향을 바꾸며 드리워질 그림자의 스케일과 아름다움에 관해 가장먼저 이야기 하며 (Qu’est ce qu’il est beau!! n’est ce pas? )정말 너무나 아름답지 않니? 를 연발 하시던 모습이 내겐 많이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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