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GA (Bundes Gartenschau) 2005_밀짚더미, 5월의 꽃봉투를 입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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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독일연방가든 쇼 "BUGA (Bundes Gartenschau) 2005"
_밀짚더미, 5월의 꽃봉투를 입다_
뮌헨시내에서 부터 독일 연방 가든쇼 (BUGA)가 열리고 있는 뮌헨 리엠(Riem)의 "BUGA (Bundes Gartenschau)2005" 박람회장 입구까지 크고 작은 꽃자루가 방향표시판으로 둔갑해 머리엔 꽃들을 이고 서있다. 리엠에 놓인 200개의 사인 시스템으로서의 밀짚덩이와, 소위 "Big Bags“라 불리는 44개의 이 자루는 2,50-3 미터 높이로 스위스의 사인 디자이너 뤼디 바우르에 의해 디자인된 것이다. 뤼디 바우르의 "Big Bags“를 내가 처음 본 것은 작년 초가을의 뮌헨에서 열린 그의 초청 뮌헨 BUGA 포럼에서였고, 그의 디자인에 다시 한번 감탄해 하며, 한국에 알리고 싶었고, 드디어 이렇게 바램을 이루고 있다. 그는 해마다 열리는 독일 연방 가든 쇼의 사인 디자인에 공모, 선명하고 유머러스한 특유의 스타일로 사인 시스템 디자이너로 선정된 것이었다.
BUGA 05 팀은 "가든" 이라는 컨셉하에 결정적으로는 재정적인 측면, 동시에 최고의 디자인을 부합시키는 이상적인 해결책을 찾아 낸다. 농작물 중에서 나온 것으로 채곡 채곡 쟁여 질 수 있으며, 특히 재활용이 되는 재료, 즉 타작된 밀짚더미로 방향 시스템을 제작하는 것이�駭�. 이는 본질적으로는 우리의 눈에 익은 고루한 이차원적인 표지판이 아닌 뭔가 볼륨이 느껴지는 것으로 표지판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이다. 이리하여 발랄한 색채의 그래픽이 미학적으로 과일, 혹은 채소등의 느낌에서 비롯되고, 이들은 크고 작은 천자루에 디지털인쇄가 되어 밀짚단으로 채워져 뉘여 지거나, 세워져서 방향 표시판으로서의 기능과 색채의 미학으로 많은 방문객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