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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말이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는 놀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 ‘LEGO’는 어린아이들에게 놀이를 통해 창작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놀이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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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제일의 브랜드 가치(2016 Brand Finance 자료 기준)를 자랑하는 ‘LEGO’브랜드의 ‘LEGO HOUSE’가 덴마크 본사가 위치한 곳이며, 마법의 LEGO 블럭이 처음 탄생한 곳인 Denmark Billund 지역에서 3년여 간의 긴 공사를 마치고 2017년 9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한국시장에서는 최근 LEGO 블럭들이 화려한 로봇 장난감들에 밀려 고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 세계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놀이도구로써의 레고의 위치는 확고해 보인다.

1932년 설립된 레고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지금까지 1억 세트의 레고를 판매했으며, 100주년이 되는 2032년까지 전 세계 3억 명의 어린이들에게 레고제품을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Learning Through Play’를 브랜드 철학으로 하고 있는 레고는 레고하우스를 통해 창의적인 놀이가 혁신을 촉진한다는 그들의 비전을 담고자 하였다.

특히 레고하우스에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단순한 놀이로써의 장난감이 아닌 학습역량을 강화하는 목적을 가진 창의적인 놀이도구로써의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이 숨어있다.

레고하우스 프로젝트는 덴마크의 창의적인 스타 건축가 그룹 BIG(Bjarke Ingels Group)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BIG은 덴마크 출신의 건축가 잉엘스(Ingels)가 만든 건축설계회사이며, 현재 코펜하겐 외에도 뉴욕과 베이징에 지사를 두고 있다.

레고하우스는 12,000㎡에 21개의 거대한 레고블럭 모양의 사각 박스로 이루어져 있어 높은 곳에서 보면 마치 레고블럭을 쌓아놓은 것처럼 보인다.

이 거대한 블럭들은 다시 수천개의 작은 블럭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블럭 외부에 다양하고 입체적인 형태의 바둑판 모양의 텍스처를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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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LEGO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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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LEGO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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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LEGO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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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하우스를 설계한 건축디자이너 잉엘스(Ingels)는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는 구름의 모습을 거대한 레고블럭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눈높이에서 보는 레고하우스 건물의 모습은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컬러플한 건물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며, 신비롭고 깨끗한 백색 건물로 하늘과 조화를 이룬다.

​이미지 출처: LEGO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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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하우스를 구성하는 거대한 블럭들은 각각의 독립된 공간으로 분리되면서 학습역량에 따른 4가지 컬러로 구분하여 체험 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Red Zone은 창의력을 자극하는 공간이며, Green Zone은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공간이며, Blue Zone 은 인지능력을 테스트하고 발달시킬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Yellow Zone은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이다.

실제로 자폐증을 가진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회성과 의사소통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레고 치료법이 사용되고 있으며, 개선효과를 본 연구 자료들도 발표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LEGO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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