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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dish design stuff-everything or nothing

스웨덴 디자인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한국 디자인의 특징은 요약될 수 있을까? 리포터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그런 궁금증이 들곤 했다. 늘 가지고 다니는 카메라에 뭔가 더듬이에 불이 들어오면 일단 구겨넣는게 습성이지만, 집에 와서 한번씩 담아온 이미지들을 돌아볼 때면 과연 무엇이 우리와 다르고, 무엇이 그들만의 것인지가 조금은 잡힐 것도 같고 오리무중이기도 하다. 오늘은 그 첫번째 이미지창고 대개방의 날로 정하고 작지만 눈여겨 볼 만한 스웨디쉬 스터프(적당한 우리말이 떠오르지 않는다)들을 망라해 볼까 한다.

우선 무엇이 스웨덴식이라고 생각합니까? 라는 질문을 만나는 사람마다 종종 하곤 하는데.. 빠지지 않는 것은 환경과 가족, 노인과 어린이.. 이런 단어이다. 역시 생활 곳곳에 숨겨진 디자인된 물건들을 보아도 그런 그들의 우선순위에 대한 배려는 우리와는 조금 다르구나 하는 순간이 자주 포착된다.

그럼 그 첫번째 큰 갈래로 어린이를 위한 디자인을 살펴 보자.

이 인형들은 두대 중 한대꼴로 유모차마다 서너개씩은 매달고 다니는 인형이다.


공중에 메다는 걸 좋아하는 것이 이번 창고정리를 하면서 발견한 그들의 특징 중 하나라면, 아마도 어릴 때부터 집안에서 늘 모빌을 보고 자란 영향이 아닐까

디자인 소품들을 파는 가게 입구에서 전시된 그네를 타는 아이. 몸 전체를 감싸는 그네는 안전과 안락함이라는 면에서 좋은 아이이더란 생각이 든다.





두번째 갈래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은 생활소품들을 살펴보자.

다양한 디자인의 양념통. 수납공간을 구상하는데는 일가견이 있는 듯


안전을 고려한 귀여운 디자인

잡지, 신문, 편지, 엽서 등의 자칫 어질러지기 쉬운 것들을 보기 좋게 보관하는 디자인.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세번째 갈래 쇼윈도 풍경



절제하는 것이 아름답다.

한꺼번에 다보여주기식의 디스플레이. 거리를 걷다 보면 종종 이런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만나게 된다.


공중에 매다는 방식의 디스플에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디스플레이



네번째 갈래, 조명 디자인















Everything or nothing이라는 제목은 지금까지 필자가 느낀 스웨덴 디자인의 대략적인 느낌이다. 밤이 거의 없는 여름과 낮이 거의 없는 겨울로 대조되는 날씨 뿐 아니라 아주 진한 파랑색 커피잔이 아니면 아무 색도 무늬도 없는 힌 접시가 스웨덴식 디자인의 가장 보편적인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10명의 젊은 스웨덴 디자이너가 모여 열었다는 디자인숍과 지난 3월 스톡홀름 아트페어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젊은 디자이너 그룹 10-gruppen 의 소품 디자인

스톡홀름 아트페어에 전시된 한 은장신구 회사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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