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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페이퍼 매거진Wallpaper*의 홀리 핸드메이드Holy Handmade!

 

 

 


월페이퍼 매거진Wallpaper*의 핸드메이드 프로젝트 2017년 시리즈 <홀리 핸드메이드Holy Handmade!>의 싱가포르 이동 전시 / 이미지©Wallpaper*

 

밀라노 가구전 살로네 델 모빌레 Salone del Moblile에서 처음 선보였던 월페이퍼 '핸드메이드Handmade' 프로젝트의 2017년 작품(주제: '홀리 핸드메이드Holy Handmade!')들이 싱가포르에서 이동 전시로 소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월페이퍼 매거진Wallpaper*과 디자인 싱가포르 카운슬Design Singapore Council의 파트너십을 통한 결과물로서, 싱가포르의 예술-디자인 지역구 길만 버락Gillman Barracks에서 다음 달까지 이어질 예정이다.(전시 개요) 전시에서 선보여진 작품들은 아래 15점이다.

 

 

 


영적인 찬장Spiritual Cupboard / 이미지©Wallpaper*

 

작년 밀라노 가구전에서 '베스트 영 디자이너'상을 받은 밀라노 출신 디자이너 자코모 무어 Giacomo Moor는 1800년대 후반부터 목조 가구 제작을 가업으로 이어오고 있는 엠므모빌Emmemobili과 협업하여, 목조 가구이지만, 소규모 건축 조형물의 성격도 지닌 수납 찬장을 디자인했다.

 

 

 


포켓오션Pocket Ocean / 이미지©Wallpaper*

 

현재 화웨이의 디자인 총괄 업무를 맡고 있는 프랑스 디자이너 마튜 르아너 Mathieu Lehanneur는 레진, 석고, 세라믹과 놋쇠와 같은 소재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제라드 피고Gérard Pigault와 협업하여, 에나멜 세라믹을 재료로 물의 표면을 형상화한 물그릇을 디자인했다.

 

 

 


문The Portal / 이미지©Wallpaper*

 

거울로 착시 현상을 주어, 끝없이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사다리 디자인이다. 노르웨이에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스뇨예따Snøhetta와 뉴욕과 오슬로를 기반으로 한 노르웨이 디자인 스튜디오 에브리띵 엘리베이티드Everything Elevated가 디자인을 하고, 덴마크에 있는 가구회사 예익 요한슨 뫼벨페브릭Erik Jørgensen Møbelfabrik가 나무와 가죽 공예를 맡았다.

 

 

 


연관된 야생 보호하기Taking Care of Wild Relatives / 이미지©Wallpaper*

 

독일 디자이너 세바스티안 헤크너Sebastian Herkner과 비엔나에 있는 크리스털 그릇 회사 로브마이어Lobmeyr의 레오니드 라스Leonid Rath는 소중하고 특별한 것을 담는 용기를 디자인하고 싶었고, 결과적으로 씨앗을 담는 용기가 탄생했다. 이 둘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의 자문을 얻어, 인류가 식량으로 소비하고 있는 식물종과 유전적으로 연관성이 있지만, 기후변화로 희귀해질지도 모르는 야생 씨앗들을 추려서 담았다.

 

 

 


무한한 탁자Infinity Table / 이미지©Wallpaper*

 

레바논 출신 디자이너 카렌 슈켈지앙Karen Chekerdjian은 일본의 대표적인 선화가인 센가이 기본Sengai Gibon이 도형으로 우주를 표현한 필묵화 작품의 영향을 받아 영성을 표현하기 위한 기하학적 형태의 테이블을 디자인했다. 이탈리아의 테라조 회사 그란디네티Grandinetti의 인조대리석을 소재로 활용했다.

 

 

 


싱글 벤치Solteira Bench / 이미지©Wallpaper*

 

브라질 출신 디자이너 페드로 파울로 베종Pedro Paulø-Venzon과 이탈리아의 가구회사 드리아데Driade가 탄소 강철과 염색한 나무를 이용해서 디자인한 벤치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와 색상, 그리고 소재를 이용하여 금욕주의의 무결함을 표현했다.

 

 

 


타임캡슐Time Capsule / 이미지©Wallpaper*

 

이탈리아에서 생산 공정을 거치는 영국의 안경 회사 커틀러앤 그로스Cutler and Gross와 런던 소재 디자인 스튜디오 도시 레비언Doshi Levien은 평소 안경 제작에 사용하는 재료들을 이용하여, 세대를 물려가며 사용할 수 있는 귀중품 보관함을 디자인했다.

 

 

 


모듈식 기둥Modular Column / 이미지©Wallpaper*

 

더치 인버츄얼Dutch Invertuals의 멤버인 티멘 스뮬더스Tijmen Smeulders와 디자인 아카데미 아인트호벤Design Academy Eindhoven 졸업생 올리비에 반 헵트Olivier van Herpt는 3D 프린팅 기법을 활용해서 용기나 장식용 오브제로 활용할 수 있는 토기를 만들었다.

 

 

 


코즈웨이 촛대Causeway Candleholder / 이미지©Wallpaper*

 

스웨덴 출신 디자이너 마틴 브루드니즈키Martin Brudnizki는 영국의 건축 자재 회사 펨벌톤 앤 선Pemberton & Sons과 협업하여 튤립나무와 왁스, 도자, 청동 소재를 이용한 촛대를 만들었다. 형태는 아일랜드 신화에 나오는 전사 핀 막 쿨Fionn mac Cumhaill이 지은 것으로 전해 내려 오는 북아일랜드의 현무암 기둥 절벽인 자이언트 코즈웨이Giant's Causeway에서 영감을 받았다.

 

 

 


해돋이 다도 수레Rising Sun Tea Cart / 이미지©Wallpaper*

 

프랑스 건축가 이사벨 스타니슬라스Isabelle Stanislas와 프랑스 주방용품 회사인 모비엘Mauviel은 느린 삶의 미학을 간직한 일본의 다도에서 영감을 받아, 물을 데우는 용도의 일본식 화로에 서양식 소형 수레를 접목시킨 다도용 기구를 디자인했다.

 

 

 


상자의 삼위일체Trinity of Boxes / 이미지©Wallpaper*

 

런던에서 활동 중인 미국 주얼리 디자이너 재클린 라분Jacqueline Rabun은 오스트리아의 금속 세공 회사 붸흐그슈타츠 칼 오뵈크Werkstätte Carl Auböck과 협업하여, 세 개가 짝이 되어 포개지는 놋쇠 상자를 만들었다. 하필이면, 비엔나에서 작업을 위한 회의를 한 날이 미국 대통령의 취임행사 날이었다. 재클린은 세상만사에 대한 상념을 소극적이지만, 이 작품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무결한 보호 케이스Immaculate Care Case / 이미지©Wallpaper*

 

밀라노의 건축 디자인 스튜디오 마테오 툰 파트너스Matteo Thun & Partners와 이탈리아의 트리베로 지역의 울과 가죽 의류 제조업체인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는 네파 송아지 가죽으로 남성의 옷장에 두어, 청소, 관리, 수리 도구를 보관하는 케이스를 디자인했다. 

 

 

 


와비사비 다기세트Ambient Teas and Wabi-Sabi Tea Kit / 이미지©Wallpaper*

 

런던소재의 티하우스 포스트카드 티Postcard Teas의 팀 도에이Tim d’O ay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피에트로 루소Pietro Russo와 밀라노의 유리그릇 제작 업체인Ichendorf는 일본인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기능성과 자연 사랑에서 영향을 받은 다도용 기구 세트를 디자인했다.

 

 

 


모노리틱 글꼴Monolithic Font / 이미지©Wallpaper*

 

런던 소재의 가구 디자이너 티노 슈벨트Tino Seubert와 이탈리아의 석재 건축 마감재와 인테리어 소품 제조사인 피바마르미Pibamarmi는 1차 세계대전의 루마니아 영웅들을 추모하기 위해 콘스탄틴 브룬쿠시Constantin Brâncuși가 트르구 시유Târgu Jiu에 세운 설치 조각과 포스트모던 양식의 형태에 영향을 받아, 날렵하게 각진 형태의 용기에 실린더 형태의 다리를 접목시켜 물이 흐르는 실내 조각품을 디자인했다.

 

 

 

 


신성한 공간Sacred Space / 이미지©Wallpaper*

 

밀라노에서 활동하는 건축, 인테리어, 전시 디자이너 프란체스코 리브리지Francesco Librizzi와 금속 제품 제조사인 De Castelli는 사람들이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하기 위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파빌리온을 디자인했다.

 

 

 


월페이퍼 매거진Wallpaper*의 핸드메이드 프로젝트의 싱가포르 이동 전시장 / 이미지©Wallpaper*

 

 

월페이퍼 핸드메이드 프로젝트는 벌써 9주년을 맞이했고, 그동안 세계적인 디자이너, 장인, 공예가, 제조업체들의 색다른 협업을 주선하며, 공예와 디자인의 새로운 접목을 시도해왔다. 내년 2018년 핸드메이드 전시에는 싱가포르 차세대 디자이너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주제는 '웰니스와 원더Wellness and Wonder'로서 건축, 패션, 제품, 그래픽, 가구, 공업 디자인 영역에서 더 나은 개인이 되기 위한 여정을 담은 작품들, 즉, 몸과 마음의 총체적인 자기계발을 위한 오브젝트들을 선보인다. 현재 진행 중인 모집 심사 후 선발된 싱가포르 차세대 디자이너는 월페이퍼 매거진이 선택한 제조업체와 협업을 통해, 주제에 걸맞은 디자인 작품을 제작하고, 결과물은 내년 3월 싱가포르 디자인 위크와 4월 밀라노 가구전에서 공개된다.

 

 

 

 

리포터_차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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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Wallpaper* #Holy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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