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대학생을 상대로한 아이디어 공모전 삶의 꿈(Lebens(t)raume)’ 결과가
발표되었다. 올해로 두번째 맞는 노약자관리(Altenpflege+Propfege)’ 박람회(
뉘른베르크, 4월12-14일) 일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 공모전에는 5명의 수상자
에게 총 6천3백 유로의 상금이 돌아갔다.
노인들의 삶은 여러 다른 생활조건이 요구되는데, 특히 지난 몇년간 이런 실버세
대의 삶의 조건은 매우 급격해 변하여, 이제는 더 이상 나이들고 늙어가는 것이,
경제적으로 종속되고, 건장하지 못한 상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게 되었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실버세대를 위한 디자인에는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조건들
이 따르게 된다.
이런한 변화하는 사회상태와 노인들의 건강상태등을 모두 고려한 새로운 삶의 공
간에 대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모으는 것이 바로 이 공모전의 취지이다.
올해 심사위원에는 프리쯔 프렝클러(f/p design, 프랑크푸르트), 카린 슈미트-루
란드(베를린 예술대학), 라이너 힐프(독일 실내장식가협회 회장)이 선정되어 유니
버셜 디자인의 범주인, 안전성과 유동적인 사용, 실수허용범위, 손쉬운 사용법,
적은 힘 의 요구, 사회적응성, 작업 완성도, 창의력, 혁신성, 디자인, 재료선택,
환경친화도, 기능성, 에고노미등의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되었다.
올해 1등상에는 베를린 반제 예술대학의 마르코 슈타이너와 마르쿠스 쉘링이 제출
한 행& 글라이더( hang & glide)가 선정되고, 2등상으로는 킬의 뮤테시우스 대학
의 알렉산터 볼크마와 마티아스 빌너의 루바레(Luvare)와 역시 같은 대학팀인 울
리 크뤼제너와 하이코 에히터디에크의 fjprd 에, 3등상은
코브루크 전문대학의 파트릭 파스하우어와 베로니카 몬하임의 "감각적 삶"과 에센
대학의 보리스 피켄하겐의 장애물없는 샤워겸 용욕 조 (U-Pool)에 각각 돌아갔다.
위의 등위 수상작외에 9개의 프로젝트가 입선이 되어 각 200 유로의 상금이 돌아
갔는데, 이 공모전에 선정된 안들을 소개해본다.
1등상 수상작, hang & glide, 디자인: Marco Steiner, Matthias Willner
욕시에서 사용되는 아이템들을 벽에 설치된 프로필에 연결하여 움직일수 있도록
만든 안으로, 다용도로 쓰이는 의자를 중심으로 변기위의 의자, 샤워나 목욕 의자
, 세면시 의자로 사용할수 있어, 거동이 불편한 사람도 편안하게 욕실을 사용하도
록 해 주었다.
2등상, Luvare, 디자인: Alexander Volkmar, Matthias Willner
가정에의 노약자를 위한 위생시설로 고안된 루바레는 아이템들에 바퀴를 달아 간
호보조를 쉽게 해준다.
3등상 U-Pool, 디자인: Boris Pickenhagen
의자식 욕조로 신체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샤워나 목
욕을 즐길수 있데 만들어준 안이다. 커다란 공간 이 필요없이도 설치할수 있고 높
이와 위치를 조절, 움직일수 있는 유동적인 구조로 되어 있다.
3등상 (디자인: Patrick Faßhauer, Veronika Monheim)
욕실을 대화와 휴식의 장소로 정의하고 계단식의앉거나 누워 휴식을 취할수 있는
자리, 아이들용 욕조나 발을 씻는 욕조등이 욕실생활을 안락한 거실의 연장으로
만들어준다.
**입선작들
AufTour, 디자인: Anna Groß, Muthesius Hochschule Kiel
접을수 있는 샤워 및 변기아이템으로 기존의 공간에 별다른 어렵움없이 적용하여
사용할수 있다.
배스맨 (bathman), 디자인: Roberto Esquivel Delgado, Higher Institue of ID,
Havanna, Cuba)
정사각형의 평면에 원통형 구조가 덧붙힌 이 욕실안은 원통을 둘려 네 귀퉁이에
설치된 욕실모듈을 사용하게 되어 있다.
mehr als eine Naßzelle, 디자인: Hanna Hofmann, Aida Estakhr (FH-Hannover)
Care unit, 디자인: Lilja Thoeming, Inga Knutzen (Muthesius Hochschule Kiel)
Handlauf, 디자인: Beater Bohling, Swetlana Kiskin (FH-Hannober)
여러 높이로 만든 손잡이를 바탕으로 엑스판더나 조명같은 여러기능을 설치하여
기능적인면과 장식성을 동시에 겸한다.
모노 02 (MONO.02), 디자인: Florian Bangert (FH-Coburg)
인터액티브한 욕실안으로 "히드로겔(HydroGel)’로 된 자유자재로 변형시킬수 있
는 욕조와 커다란 OLED 벽면이 설치되어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띄울수 있다.
욕실 거울 워이퍼 spiegelstreich, 디자인: Steffi Purkhardt, Dewa Bleisinger
(FH-Hannover)
zuhause pflegen, 디자인: Meike Ruessler, Catharina Wegener (Muthesius
Hochschule, Ki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