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리포트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조금은 특별한 문구들

첫번째...KOKUYO의 지우개 Kado-kesi



KOKUYO는 일본에서 큰규모의 문구, 사무용품, 그리고 최근엔 가구도 제작하고 있는 메이커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유니버셜 디자인, 그리고 Ecology design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회사로도 주목을 받고 있고, 매년 KOKUYO DESIGN AWARD라는 디자인 공모전도 주최하고 있다.
소개하고자 하는 지우개 Kado-kesi도 2002년에 열린 코쿠요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품으로 현재 제품화 되어 대단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 지우개의 기본적인 컨셉은 각이 진 모서리가 많은 지우개,
즉 각진 모서리가 많으면 정교하게 그리고 세밀하게 지우는 것이 가능하기에, 각진 모서리가 많은 형태의 지우개를 만들고자 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코쿠요의 공모전의 심사에서도 그 지우개의 형태에서 오는 호기심과 궁금증, 재미에 의해 높은 점수를 얻을수 있었고, 그 형태를 통해 디자인 의도 또한 쉽게 이해 할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제품화에 있어서도 공모전 작품의 형태를 그대로 반영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사용해 봤을때도 재미있는 발상, 그리고 재미있는 형태로 각진 모서리로 정교하게 지울수 있었다. 그리고 지우개의 소재 또한 유연한 소재로 이루어져, 쉽게 구부리는 것이 가능하여, 지우개의 중앙에 있는 모서리로도 정교하게 지우는 것이 가능하였다. 제품을 현실화 하는 작업에 있어서 코쿠요는, 지우개의 재료, 그리고 성질에 대해서도 많은 테스트화 하여 진행하였다고 한다.





가격은 158엔이다. 그리고 뉴욕의 MOMA에도 전시 판매되고 있다.

그리고, 참고로 코쿠요의 Kado-kesi의 사이트 기제합니다.
http://www.kokuyo.co.jp/stationery/kadokeshi





##두번째…철심(침?)이 필요없는 호치키스(스테플러)

최근에 동경에 긴자 있는 문구점에 들렸는데, 철심을 넣을 필요가 없는 호치키스라는 글이 적혀 있는 상품이 눈에 들어 왔다. 그 글을 읽는 순간 머리속에는, 그럼 무엇으로 종이를 고정할까라는 의문이 생겨, 자세히 제품을 들여다 보니, 먼저 그 형태는 보통의 호치키스와 다른 조금은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형태를 봐서는 어떻게 종이를 고정하는지 알수 없어, 설명서를 자세히 읽어 보니,

이 호치키스는
종이에, 90도 기울어진 U자 형태의 칼집을 내고,
칼집이 내어진 U자 부분을 옆으로 접는다.
그리고 적당히 접어진 부분의, 뒤에 있는 종이부분에 1자형태의 칼집을 낸다.
그리하여, 접어진 부분을 그 칼집속으로 넣어 종이를 고정한다.
라는 식으로 설명되어 있었다.

제봉틀도 아닌, 이 호치키스가….설마라는 생각했지만, 실제로 구입하여, 종이에 찍어 보니 신기하게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종이를 고정시켰다. 정말 신기하였다.

철심으로 고정되어 있는 서류들을 버릴때, 환경문제를 생각하면, 매번 철심을 때어내는 작업이 필수이지만, 이 호치키스를 통해 이러한 작업들을 줄일수 있다.



<종이가 고정되어 있는 모습. 오른쪽의 위의 이미지가 종이의 앞면의 모습, 아래가 뒷면의 모습>



제조회사는 일본의 SUN-STAR 문구이고, 2002년 일본 Good Design 상을 수상하였다.
가격은 1050엔.
그런데 이 호치키스의 치명적인 단점이, 보통 A4용지 4장 정도의 분량이 최대 고정 종이 수이다. 많은 서류나 종이를 고정하기 보다는, 회의나 프레젠테이션과 같은 곳에서 배부되는 서류를 고정하기에 적합한 호치키스이다.

그리고 직접 촬영한 위의 이미지 외, SUN-STAR의 홈페이지에 가면, 많지는 않지만 또 다른 이미지들과, 그 외 조금 특이한 문구들을 구경할수 있어, 주소을 기제합니다.

http://www.sun-star-stationery.co.jp








##세번째...플러스마이너스 제로의 노트

깨끗하고 심플한 이미지의 플러스마이너스 제로의 제품 중에 아주 자그마한 공감을 느낄수 있는 노트가 있다.
보통의 Handy size의 흰색빛을 띄고 있고, 그 사이즈는 세로18.5 cm 가로12cm로 흔히 볼수 있는 책의 크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앞에서 말한것과 같은 조그마한 감동을 느낄수 있는 부분,
노트의 중앙에 커피잔의 움푹패인 모습과 비슷한 모양의 함몰 부분이 있다.
즉 여기에 종이컵이나 잔을 둘수 있다.
내 기억속에도 자판기 커피를 책위에 올려 어딘가로 이동한 적이 있는거 같다.
물론 컵을 두기 위해서 노트를 산다는 사람은 적을 것이지만, 뭔가 설명할수 없는 느낌에 사버리게 하는 제품이 아닌가 싶다.
가격은 1260엔.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내는 조역.

「염가적인, 소프트한, 실용적인」인 아이템에 완전히 상반된,「고급, 하드 그리고 여유」의 이미지로 디자인 된 이 Note.
노트의 속지는 사용되어진 종이를 50% 배합하여 환경 또한 배려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조금 노란빛을 띄게 된 종이는 눈에 상냥하고 자연스러운 온기를 사람들에게 전합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자신에게 있어서 중요한 시간을 함께 보내는 조역으로서, 가방 안에 넣어 두면, 기분도 풍부해지게 되는 것을 아닐까? 합니다.
PC나 휴대 전화에 의해 조금씩 잊혀져 가고 있는 것만 같은, 문자를 쓴다는 행위,
이런 노트라면, 소중하고 좋은 말을 쓰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습니까?.
-플러스마이너스 제로의 홈페이지에서 인용-
http://www.plusminuszero.jp

그리고 덧붓여, 노트의 사진의 경우, 전부 플러스마이너스 제로의 홈페이지에서 인용하였습니다. 그 외엔 직접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조금은 특별한 문구들"의 경우,
공공누리"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발행기관이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