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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Design 2005 in the Netherlands

100% Design 전시장 전경


6월 한달 동안은 네덜란드의 여기저기에서 크고 작은 전시나 행사가 참 많았던 것 같다. 6월 한달 동안 암스테르담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진행되었던 "Holland Festival"과 로테르담에서 열렸던 "the Flood" 건축 비엔날레, 세계 4대 오케스트라 중의 하나라는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의 거리공연 행사, 반 고흐 뮤지엄에서 열렸던 에곤 쉴레 전시와 퍼포먼스, 네덜란드에서만 볼 수 있는 커넬들 따라 쭉 나열되있는 개인 가든 오픈 행사 등 등 기타 그 외에도 다 나열하기 힘들만큼 행사가 많아 주말마다 그 많은 이벤트들을 보러다니느라 분주했었다.
풍성했던 네덜란드의 6월 행사의 첫번째로 100% Design 전이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2일부터 4일까지 3일동안 진행되었었다.


100% Design은 네덜란드의 유일한 일년에 꼭 한번 3일동안 진행되는 인테리어 디자인 무역 박람회이다. 전시회가 진행되는 3일동안 100% Design은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한해 동안 가장 새로운 상품들을 각 디자인 회사마다 선보이고 또한 신상품들을 보러 오는 모든 디자이너들을 위한 행사이다.

또한 전시장 외에도 야외 이벤트 프로그램과 거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라기보다는 파티 이벤트 성격을 띈 디자이너들의 신나는 행사였다.

매우 편안하고 일종의 파티와 같은 신나는 분위기 속에서 100% Design은 디자인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전시회를 만들고자 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전시장에 들어서면 와인을 한잔씩 들고 드레스 차림으로 전시장을 둘러보며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거나 가볍게 몸을 흔들며, 그러니까 가벼운 춤을 추며 행사를 즐기는 디자이너들도 만나 볼 수 있었다.

보통의 전시회가 깔끔하고 정갈한, 그러니까 품격있는 장소에서 열리는 반면에 100% Design 은 로테르담의 Van Nelle Design 공장부지에서 열렸었다. 조만간 소개하게 될 "the Flood" 건축 비엔날레에서도 버려진 옛 공장건물을 사용하여 전시회를 열었는데, 정말 외부에서 보기에 저렇게 낡고 더러운 건물에 꼭 들어가서 전시를 봐야할까 라는 고민이 생길 정도로 곧 쓰러지기 직전인 건물을 사용하여 전시회를 여는 것이 요즘 네덜란드의 특색이라면 특색이라고 해야할까....

가구, 화장실,부엌,조명,음향,텍스타일과 바닥재 등의 신상품들과 인테리어,건축 잡지들, 인테리어와 건축 디자인의 제휴사들이 이번 전시에 참가하였으며, 명망있는 6명의 프로 디자이너들로 이루어진 고문단이 이번 행사에 참가될 신상품들을 선발하였다.




 

Aan-Uit 조명회사의 작품들

http://www.aanuit.nl
( 더 많은 작품 사진은 위 사이트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마스트리트 디자인 아카데미

작년 네덜란드 최고의 미술 대학으로 뽑혔던 마스트리트 디자인 아카데미 학생들의 작품들도 전시되었다.

 

Ahrend 가구회사의 작품

오피스용 가구 디자인을 중심인 Ahrend회사는 작년 DesignDB에서 소개드렸던 나막신 형태의 암스테르담의 ING본사 건물의 오피스 퍼니쳐를 디자인하기도 하였다.

 

네덜란드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Arpalight 라이팅 회사이다.
주로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시각적으로나 심미안적으로 편안한 간접등을 디자인하며, 특정한 분야의 조명등을 선호하기보다 폭넓고 다양한 형태와 기능의 라이팅을 디자인을 하고 있다.

http://www.arpalight.nl



 

Betonlook, 상업용 바닥재 회사

http://www.betonlook.nl

 

꽤 국제적으로 알려진 벨기에 가구회사.Bulo
벨기에와 네덜란드, 미국 등을 중심으로 주로 오피스 가구와 디자인 가구들을 디자인하고 있다.

http://www.bulo.be


 

Denz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두고 있고 있으며, 사무용 가구 중심의 회사이다.
위 사진은 ganze Schweiz의 우체국 가구 디자인 모습이다.

http://www.denz.ch



 

Dutch Design Tiles, Marcel Wanders

전시 마지막날인 6월 4일, 행사장에서는 지난 기사로 알려드린 INSIDE OUTSIDE와의 공동으로 전시를 한 네덜란드 대표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Marcel Wanders)의 네덜란드 타일 디자인에 관한 강연이 있었다.

 

Dutch Design Tiles, Marcel Wanders
램 콜하스의 시애틀 도서관과 베를린 네덜란드 대사관의 내부 바닥 인테리어를 담당했던 INSIDE OUTSIDE의 전시 부스 모습.

 

Elle Wonen 부스

우리에게도 친숙한 인테리어 브랜드, 엘르 하우징 전시장 모습.

 

네덜란드뿐이 아니라 이제 세계적인 명성을 갖게된 인테리어 매거진.Frame 행사장 모습.

나 역시 가장 처음으로 네덜란드 디자인을 접했던 것은 학생시절 구독했었던 Frame 잡지였었고, 아직도 구독하고 있다.

http://www.framemag.com/

 

Geen Kunst
요즘 네덜란드에서 유행하고 있는 유기적인 형태와 색상의 줄무늬 텍스타일을 디자인한 회사로써, 텍스타일이나 공간의 스타일 연출과 텍스타일 디자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http://www.geen-kunst.nl

 

네덜란드 대표 인테리어 회사,Gispen
현재는 Philips, Unilever, CMG Logica, ABN AMRO, Hewlett Packard. 등 네덜란드기업과 여러 굵직한 다국적 기업들과 합작으로 미래 공간의 디자인 연구를 하고 있다.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 디자인을 맡았었던 UN Studio 대표 반 베켈(Van Bekel)과의 합작 가구,Gispen SUM이라는 미래형 가구로 요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라는 UN Studio에서 디자인한 미래 공간 건물 "Living Tomorrow"에서는 Gispen에서 선보이는 미래형 가구들을 볼 수 있다.


http://www.gispen.nl



 

Isonul, Gewoon

네덜란드 아르넴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구 스튜디오로써
그들만의 작가 중심적인 색깔있는 디자인을 고집하는, 꽤 디자인특색이 분명한 회사이다.




 

타일 디자인회사, Koninklijke Mosa


http://www.mosa.nl

 

Lama

LaMar

Lensvelt, Richard Hutten

새로운 인테리어 재료로 선보인 물방울 글라스
제작년도 전시회에서는 화산형 글라스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Modular Lighting Instruments

Nultien

Quinze & Milan

Renault 전시장 모습
 

Sandra Dijkstra

Secoff

Smool

Solunite, Domeau & Pérès

Stile

Studio Muurbloem

Thonet, James Irvine, Piero Lissoni

Toko Architects + Products

Van Esch, Scholten & Baijings, Roderick Vos

Van Nelle Ontwerpfabriek 행사장 카페 모습
카탈로그와 샘플을 챙기려고 큰 종이 가방을 옆으로 매고 분주하게 옮겨다니는 전시장 경험이 아닌, 마치 한가하게 지인들과 미술관 작품을 관람하듯 무척 편안하고 북적이지 않는 분위기의 전시 경험을 해 볼 수 있었다.


 

Van Oosterom

 

Van Oosterom Pilotstores

 

Van Oosterom Pilotstores 판매장에서 진행된 행사 모습

Van Oosterom Pilotstores판매장에서 진행된 행사 모습이다.
 

VIVID vormgeving, Buro Marsille

VIVID vormgeving, Joep van Lieshout

VIVID vormgeving, Joep van Lieshout2

 

이번 전시를 위해 명망있는 6명의 프로 디자이너들로 이루어진 고문단이 이번 행사에 참가될 신상품들을 선발하였었으며, 행사 마지막 날인 6월 4일에는 선발된 전시작들 중에서 the best-of-the-best 를 선발하였다.

2005년 the best-of-the-best로 선정된 작품은 에오스 모래 모켓으로 벨기에 B.I.C carpets이 선정되었다.
(모켓: 두껍고 벨벳 비슷한 보풀이 있는 직물로써 주로 열차 등의 의자 천으로 사용된다.)






 

Wonderwood

Workware, Ton Haas

이 행사의 의도는 한 해의 트랜드 경향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전시 사진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신상품들에서 어떠한 뚜렷한 트랜드 경향을 느낄 수 있기 보다는 다양한 의도와 접근법으로 디자인을 모색했음을 느낄 수 있다.

약 100여명의 참가 디자이너들의 작품들로 진행되었던 3일동안의 전시행사 기간 동안 약 6500여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다고 한다.

100% Design 행사는 일년에 한번있는 인테리어 디자인 전시이지만, 암스테르담 중앙역 앞에 위치한 Stederijk 뮤지엄 건물에서는 네덜란드의 인테리어 신상품들을 연중 전시,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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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100%Design #디자인전시 #네덜란드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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