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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적기 Qantas의 브랜드 리뉴얼.

 

콴타스 브랜드 리뉴얼 © houstongroup.com.au


 

 

 

 

호주 국적기 Qantas의 브랜드 리뉴얼 

 

Qantas(Queensland and Northern Territory Aerial Services, 이하 콴타스)는 1920년 설립하여 세계에서 KLM, 아비앙카 항공에 이어 3번째로 오래된 항공사이다. 현재는 3만 명이 넘는 직원과 120대 남짓한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80개가 넘는 도시에 취항하고 있는 호주 대표 항공사이다. 

 

항공사의 별칭은 캥거루 루트(The Frying Kangaroo)인데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흔히들 알고 있듯이 호주 대표 동물이 캥거루라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호주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장거리 운항이 많고 경유지에 들려야 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보고 캥거루 루트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난 2016년 콴타스는 1944년 이후 다섯번 째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였다. 콴타스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는 호주 브랜드 디자인 회사인 Houston Group(이하 휴스톤 그룹)이 맡아 진행하였고, 콴타스 컨설턴트 디자이너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품 디자이너인 Marc Newson(이하 마크 뉴슨)이 컨설턴트로 참여하였다.

 

 

 

콴타스 브랜드 역사 © underconsideration.com

 

 

아래 참고 영상은 콴타스의 브랜드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다.

참고영상 : http://youtu.be/VCLM8PHAzNY

 

 

 

 

 

 

콴타스의 새 심볼마크 


마크뉴슨은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콴타스 새 심볼마크는 콴타스만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아주 잘 전달하고 있다. 또한 새 심볼마크를 항공기 뒷날개와 꼬리 부분에 적용했을 때 그 진면목을 보여준다. 우리는 콴타스의 슬로건인 Frying Kangaroo에 중점을 두고 캥거루의 동적인 모습과 깊이감을 표현하기 위해 부드러운 곡선과 그림자를 기존 심볼마크에 추가하였다.” 

 

 

마크뉴슨의 설명과 같이 새 심볼마크는 전체적인 형태를 유지하며 유려한 곡선으로 캥거루의 동적인 모습을 표현했다. 그리고 기존에 있던 캥거루의 손을 배제하면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고 진취적으로 표현하였다. 여기서 새 심볼마크에 대한 반대의견이 생겼다. 많은 사람이 콴타스의 심볼마크를 보고 캥거루를 떠올리고 나아가 호주를 연상한다. 하지만 곡선과 심플함이 더해진 콴타스의 새 심볼마크는 캥거루를 연상시키기에는 조금 부족하다는 의견이었다. 과거의 흔적을 그대로 가져가느냐 아니면 미래지향적인 태도를 취하느냐의 문제였다. 이 기로에서 콴타스는 미래지향적 태도를 취하였다.

 

또한 캥거루 꼬리부분에 보이는 그림자는 새 심볼마크를 좀 더 매력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보여준다. 저가 항공이 많아지는 요즘 콴타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려는 의도를 엿볼수 있다.

 

 

 콴타스 브랜드 리뉴얼 전과 후 © underconsideration.com

 

 

 

콴타스 새 심볼마크 © underconsideration.com


 

 

 

 

콴타스의 새 워드마크 

 

휴스톤 그룹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미래지향적인 콴타스의 심볼마크는 단순히 캥거루를 표현한 것이 아니다. 유니크한 콴타스만의 심볼이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심볼마크뿐만 아니라 워드마크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심볼마크와 마찬가지로 유려한 곡선을 로고타입에 적용하였다." 

 

콴타스의 새 워드마크 디자인은 시각적 요소와 의미적 요소를 성공적으로 담았다고 볼 수 있다. 기존의 워드마크의 볼드함을 유지하고 기울임은 배제하였다. 그리고 심볼마크와 마찬가지로 워드마크에서도 유려한 곡선을 볼 수 있다. 휴스톤 그룹에 따르면 항공기 기체를 따라 흐르는 공기의 흐름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곡선이 없었다면 중앙의 N과 T에 의해 딱딱할 수 있었던 워드마크를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만들어 주었다. 또한 이전 워드마크에서는 Q의 가독성이 떨어져 장거리에서는 O로 보이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Q의 꼬리부분을 수평으로 빼면서 가독성을 높였다.

 

 

 


콴타스 시그니쳐와 슬로건 © underconsideration.com  

 


콴타스 새 워드마크 컨셉 © underconsideration.com 

 

콴타스 메인서체 © underconsideration.com 

 

 

 

 


 

 

 

 

콴타스의 보조 서체 


콴타스는 보조 서체로 Ciutadella(이하 시우타데야)를 선택하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콴타스가 원하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보여주기에는 뭔가 조금은 부족해 보인다. 또한 시우타데야는 곡선보다는 직선의 느낌을 가진 서체이다. 그래서 워드마크와의 조화가 조금 아쉽다. 

 

 

콴타스 매거진 광고 © houstongroup.com.au

 


콴타스 어플리케이션 © underconsideration.com 

 


콴타스 스테이셔너리 © underconsideration.com 

 

 

 

 

 

출처

en.wikipedia.org 

underconsideration.com

hustongroup.com.au

 

 

 

 

 

 

리포터_박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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