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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올해의 시각디자인 페스티벌


  ⓒ Sana Park

올해의 정상이란 뜻의 부에덴 후이뿟(Vuoden Huiput) 축제가 올해 3월 1일 헬싱키에서 개최되었다. 

부오덴 후이뿟(The Best of Finnish Advertising and Design competition)은 핀란드의 Visual communication design 협회인 그라피아(Grafia)에 의해 비영리로 주최되는 디자인 경연대회이다. 올해로 38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Best Finnish Creative Design’을 모토로 디자인의 질 향상, 창의성과 독창성을 강화하고 핀란드 디자이너의 전문성을 홍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Sana Park

 

전체 스케줄은 1월에 참가자 신청을 받고, 3월에 최종 후보자 선정 및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4/19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를 선정하고, 9/12-16 헬싱키 디자인 위크 기간에 수상작을 전시한다. 

 

 

최종 선정작의 리스트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http://www.vuodenhuiput.fi/en/vuoden-huiput-2017/shortlist/

15개의 시각 디자인 분야로 카테고리가 나뉘어져있다; 광고, 캠페인, 디자인, 영화, 브랜딩, 이미지, 혁신, 아웃도어, 제품, 출판, 서비스, 사운드, 텍스트, Wild card (심사위원들에 의해 매년 다른 주제를 선정하는 카테고리로, 올해는 소셜미디어에서 브랜드로 선정되었다.), 영 크리에이티브 (29살 이하의 디자이너).

 


  ⓒ Sana Park

 

가구 및 건축 디자인으로는 이미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진 핀란드 이지만 시각디자인 분야는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 궁금한 독자가 있다면 웹사이트에 정리된 최종 선정자 리스트와 38년 간의 아카이브가 온라인으로 접할 수 있는 양질의 자료가 될 듯 하다. 올해 최종 선정자 리스트에서는 Werklig, Tsto, Bond, Kuudes, Agency Leroy, 358 등 핀란드 대표 디자인 스튜디오 및 Hasan & Partners, TBWA 등의 세계적 에이전시 등이 총 망라되어 있어 현재 핀란드에서 가장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을 한 눈에 훑어볼 수 있다. 핀란드 시각 디자인의 역사 및 흐름이 궁금하다면 아카이브 메뉴에 1980년 1회 부터 현재까지의 수상작들이 정리되어 있다. 아쉽게도 설명은 핀어로만 되어있지만, 이미지로 내용을 표현하는 시각 디자인의 특성답게 작품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3월 1일 클라리온 호텔에서 개최된 부오덴 후이뿟 페스티벌은 키노트 발표자, 워크샵, 쇼트리스트 쇼케이스, 애프터 파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휴식 시간과 점심을 포함 오후 5시에 주요 프로그램을 마무리한 후, 애프터 파티를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두 개의 분리된 홀에서 동시에 진행되는데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7명의 스피커가 각 40-50분 정도 이야기를 하고, 백 스테이지에서는 15개 분야의 쇼트리스트들이 핀어로 소개된다. 

 

  ⓒ Sana Park

 

올해 스피커로는 베를린 베이스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Hort studio 창시자 Eike König, 노르웨이 건축/디자인 스튜디오 Snøhetta의 Martin Gran, 코펜하겐 베이스의 디지털과 실제(physical)의 경계를 탐구하는 Wang & Söderström, 지속가능성 및 실험적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는 디자이너이자 사회운동가 Leyla Acaroglu, 공감각적 타이포그라피에 대해 이야기한 Sarah Hyndman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가 이벤트를 구성하였다.

 


  ⓒ Sana Park

 

그 밖에 본인의 성격과 성향을 서체에 반영하여 표현해보는 Font selfie, 다양한 크기와 색깔의 사탕을 가지고 자신만의 예술작품을 만들어보는 Candy play 워크샵이 한 쪽에 마련되어 있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었다. 

   ⓒ Sana Park

 

관람객 층은 다양한 디자인 스튜디오 및 에이전시, 프리랜서, 아트/디자인 관련 학생들이 주로 참여하였다. 헬싱키시각 디자인 분야의 규모가 크지 않아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대부분이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행사는 일년에 한 번 열리는 디자이너의 축제이자 교류의 장으로 시각 디자이너 및 관련 산업의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http://www.vuodenhuiput.fi/en/vuoden-huiput-2017/

 

  

리포터_서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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