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찌올 사 의 아뫼베(amoebe) 와 퓨전(f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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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의 미학
코찌올 사 의 아뫼베(amoebe) 와 퓨전(fusion)
코찌올 사는 작년 쾰른 가구국제 박람회에 에서 로낭과 에르방 부루렉 형제
(Ronan & Erwan Boudoullec)가 디자인 한 알귀(Algue)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것에
이에 올해는 스튜디오 해리-카밀라(Harry&Camila) 에서 디자인한 같은 원리의 장
식아이템 아뫼베(Amoebe)와 퓨전(Fusion)을 선보였다.
알귀나 아뫼베, 그리고 퓨전은 모두 모듈원리를 이용하여 낱개를 연결해 전체를
만드는 아이템이다.
공간 가리개에서 부터 전등갓, 컵 싸개, 벽면 장식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곳에 필
요한 만큼 낱개의 기본 단위를 연결해 조용하고 단아하 공간에서부터 기묘한 동굴
분위기까지 쉽게 연출할수 있다.
모듈구조는 생산과정을 합리화시킬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상상과 필요에
따라 그 결과물의 형태를 마음대로 만들어낼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이상적인 시스
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모듈제품들에이 사용자의 창작범위를 크게 늘리지 않는
, 조금 정형화 된 제품들이 많았다면코찌올사의 신상품들에서는 무정형의 기본형
태 덕분에 꽤나 다양한 연출을 할수 있다.
특히 퓨전은 유동 실리콘을 재료로 하나하나가 컴퓨터가 만들어내는 우연한 무늬
를 지니게 된다.
코찌올사의 이 제품들에서는 모듈원리를 이용한 연결의 미학외에 요즘 건축계와
인테리어 계를 주도하는 테마인반투명성(translucent)과 장식성, 포장원리들이 잘
살아난다.
이 제품들의 다양한 쓰임새를 보여주는 사진들(쾰른 가구박람회, 벨기에 코르트라
익 앙테리어, 프랑크푸르트 암비엔테 등 )을 모아보았다.
2005년 쾰른 가구박람회 거리행사로 열리는 파사제(Passage) 프로그램의 일부인
스타일파크(Stylepark) 전시관. 스타일파크에서는 올해 주제로 퓨전(fusion)을
잡았다. 건물입구 기둥아래를 하얀색의 아뫼베를 이용해 마치 눈이 쌓인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뫼베와 퓨전은 모두 10가지의 색상으로 생산된다.
아뫼베 기본형태 디테일
스타일파크 전시장면
작년 벨기에의 코르트라익에서 열린 앙테리어에 사용된 아뫼베와 퓨전
아뫼베(왼쪽)와 퓨전(오른쪽)으로 만든 전등 갓
퓨전으로 만든 공간가리개
퓨전 생산과정
사진, 자료: 코찌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