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Librarie Book by Artists




파리에는 Arts books shop들이 많이 있다.
아마도 파리에 살고 있는 예술학교 학생들이나 예술가라면 누구나 즐겨 찾는 아트북샵이 한둘은 있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트북샵의 책들은 마치 예술가들의 포트폴리오북를 모아둔 듯 하여 책들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 되며 그 많은 세계의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며, 세계 각국의 예술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가장 쉽고 또 중요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서점 자체는 하나의 갤러리와 같은 역할을 한다.
서점에 한번 들어서서 몇 시간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들을 들여다 보게 되는 기쁨은 예술 작품들을 감상하는 행복감 못지않게 크다.

이번에 소개할 Librarie Book by Artists 는 늘 젊은 예술가들의 창의적 기운이 넘치는Paris의 3구에 위치하고 있다.

방문자들의 동선을 미리 계산하여 계획된 이 공간은 일단 들어서면 마치 커다란 조각과 같이 꿈틀거리는 3개의 볼륨을 만날 수 있다.
3개의 볼륨은 36x36 의 큐빅을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격자무늬들은 시각적으로 연속되어져 bookshop의 공간을 정리한다.

이 볼륨들은 사람몸의 곡선을 기본으로 책을 꽂기 위해 디자인된 서고이며, 디자이너는 공간을 구획할 수 있는 하나하나의 본질적 매체로, 여러 사람의 몸의 움직임 후에 남게되는 시간적 흔적들을 캐치하였고 그것에 의해 재창조되는 공간을 완성 하였다.
철저한 계산아래 마치 Meccano 블록놀이 같은 형식으로 끼워져 조립된 서고는 빈 공간이 책들로 채워 지는 것으로 새로운 생명을 가진 곡선을 창조해 내게 된다.
재료는 15mm 베니어 합판이다.

사진2

사진3 동선연구에 관한 크로키

사진4 처음 기본이 되었던 큐빅 그릴들은 제거되고 서고의 볼륨만이 남게된다.

사진5 bookshop 야간 파사드

사진6 곡선들은 책들로 채워진다

사진7

사진8 철저한 계산아래 조각들은 마치 Meccano블록놀이 하듯 조립된다

사진9

사진10 특별한 forme 을 가진 굴곡들은 책을 꽂을 빈 공간들을 감싸안아 이미 하나의 볼륨이 연상된다.

사진11 3d 시뮬레이션

사진12 책과 서고와 공간이 조화된다

사진 13 Librarie Book by Artists 웹사이트 중

사진14 Librarie Book by Artists 웹사이트 중




아트북샵은 웹사이트 상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http://www.florenceloewy.com
책,비디오, 오디오 자료뿐 아니라 작가들의 전시나 작품도 볼수 있고 주문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