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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조금 다른 디자인 컨퍼런스, nordic.design

북유럽의 조금 다른 디자인 컨퍼런스, 

nordic.design 

 

Nordic.design은 스웨덴의 자바스크립트 개발자 컨퍼런스 nordic.js에서 주최하는 디자인 컨퍼런스로 매년 9월, 스톡홀름에서 열리고 있다. 스톡홀름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500여명이 참석하는 본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아시아 혹은 다른 유럽 국가와는 조금 다른 북유럽의 디지털 디자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2017년에는 블록을 쌓으며 모험을 즐기는 게임으로 잘 알려진 Minecraft를 만든 모장 Mojang에서 UX 디자인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Tobias Ahlin, Airbnb의 디자인 리드 Karri Saarinen, 프로토타이핑 툴 Framer의 프로덕트 디자이너 Krijin Rijshouwer,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Snask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Fredrik Ost, 스웨덴을 대표하는 디지털 디자인 에이전시 Doberman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Tove Berglund 등 14명의 연사가 다양한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 

 

올해는 명상 앱 Headspace의 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Vicki Tan, 디지털 디자인 툴 Figma의 디자인 매니저 Noah Levin, 포스퀘어, 론리 플래닛, 에버노트, 스냅챗 등의 서비스에 최적화된 맵 데이터를 제공하는 Mapbox의 증강 현실 디자이너 Morgane Santos, Cool Shit의 아티스트 Danger Dave 등이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그럼 작년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몇 가지만 살펴보자. 

 


 

 

How to have a good communication

Carly Ayres, Partner at HAWRAF 

 

뉴욕의 디자인 스튜디오 HAWRAF에서 파트너로 일하고 있는 Carly는 디자인을 커뮤니케이션이며 좋은 대화는 더 나은 디자인을 만든다고 말한다. 그리고 모든 문제는 사실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는 게 디자인의 목표라고 말한다.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고 디자인 커뮤니티 Creative Mornings에서 일하면서 블로그에 글도 올리다가 좋은 기회로 구글의 크리에이티브 랩에 들어가게 되었다. 약 1년간 일하면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여기에서 만난 파트너들과 구글을 퇴사하고 지금의 회사 HAWRAF를 차린다. 

 


HAWRAF의 웹사이트. 손으로 직접 낙서하면서 웹사이트와 인터랙션할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다. 

 


HAWRAF가 제작한 여성 건강 관리 앱 Tia의 디지털 캠페인 웹사이트. 

 

 


HAWRAF에서 제작한 Google Creative Lab Five 지원 웹사이트. 인터랙티브한 애니메이션을 설계할 수 있게 되어 있다.

 

 


HAWRAF가 디자인한 Poetic computation 온라인 뷰어. 

 

5 things to avoid when designing for AI 

Tove Blomgren, Creative Director at Doberman 

 

Tove Blomgren은 스톡홀름과 뉴욕에 위치한 디지털 에이전시 Doberman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인공지능을 디자인할 때 피해야할 다섯가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가장 먼저, 인공지능은 인공지능처럼 똑똑하게 디자인하고, 인간인 것처럼 디자인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어서 그녀는 인공지능 인터페이스에 독특한 인격을 부여해야하는지 물으면서 괜히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실제 가치를 더하라고 조언한다. 사용자 모두 이게 사람이 아니라는 것 쯤은 쉽게 눈치채기 때문에 괜히 긁어 부스럼만 만든다는 뜻이다. 세 번째, 대화형 인터페이스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챗봇과 실제 지능을 착각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전자는 경우의 수를 설계하는 문제지, 지능에 관한 게 아니다. 네 번째, 사용자에게 솔직하고, 이 시스템을 통제할 권한을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할 수 있다고 반드시 해야하는 것이 아니며, 어떤 방향으로 서비스를 디자인하고 싶은지, 미래를 어떻게 만들고 싶은지 고민하고 디자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진 출처: https://utveckling.expressen.se/) 

 

 

리포터_이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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