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10년만에 다시 찾아온 더위를 피하기위해 우연하게 들렸던 argo tea cafe는 밖에서 얼핏보기엔 여느 까페와 별 다를것이 없어 보이지만 직접 들어가서 주문을 하려고 메뉴를 보면서 부터 무언가가 다름을 느낄 수 있다.

2003년 봄에 시카고에서 시작한 argo tea cafe는 현재 일리노이주에 세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현대인들에게 도시안에서 심플하면서 건강을 생각하고 자연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건물안에서만 보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차 한잔 하는 시간에라도 야외에서 햇빛을 받으며 여유로움을 즐겨보는것도 나쁘지않을 것 같다.

자연을 중시하고 organic tea라는 특징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의 창문...

카운터는 여느 다른 까페들과 별 다를 것이 없어보이지만 거기에 덧붙여서 벽한 면에 있는 이미지는 손님들이 자신이 주문할 것이 어떤 죵류의 티인지를 쉽게 알아보고 선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음료수 광고하면 눈길을 끌며 식욕을 자극하는 강한 색상의 광고가 주이지만 티 본연의 분위기와 특징을 반영하여 디자인한 포스터...

네모나코 낮은 키의 컨테이너가 아닌 투명한 실린더로 인테리어 소품중 하나의 역할을 하는 컨테이너...

위의 그림과 매치되는 티재료를 담아놓고 고객이 원하는만큼 덜어 살 수 있게한 장치...

안의 내용물을 들여다볼 수 있는 깔끔한 디자인의 패키지...

또 다른 방식의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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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직접 티를 우려마실 수 있도록 주전자와 잔들도 판매하고 있다.

2층을 격리시키지않고 뚫린 공간으로 연결하여 넓고 트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까페에서 친구와 얘기를 나눌 수도 있고 책을 읽거나 그냥 아무것도 하지않고 쉴 수 있고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여 자신의 노트북을 가져오는 경우 인터넷을 즐길 수도 있다.

가구의 색상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계열의 색상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책상을 연상시키는 테이블과 낮은 키의 편안하고 푹신해보이는 의자는 편안하고 조용한 집을 연상시킨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건강, organic 그리고 편안함의 큰 주제로 통일되어있지만 작은 부분들 예를 들어 티 정보안내 브로셔와 메뉴는 레이아웃과 타입에 더 발전이 필요한듯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