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폭탄 테러사건 이후 시민들이 일반 대중교통인 버스나 전철을 이용하는 대신 전통적인 개인운송수단인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때아닌 호황을 맞이 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 이태리도 시내 출퇴근 용으로 주로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한달 에 하루는 시내 공해문제를 해소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여 일반 시민들이 도로를 걷거나 자전거로 도시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도 한다.
문명이 발달하면서 나타난 가장 큰 문제라 함은 아마도 공해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인간의 이동수단으로 주로 사용되는 차량의 경우 휘발유와 같은 연소 에너지를 이용해 힘을 얻기 때문에 우리에게 편안함을 제공해 주는 대신 환경오염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 현재 각 국마다 새로운 대체 에너지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현재 수소 차량이라든지 태양열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등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사용에 있어서의 많은 비용적 부담이 난제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많은 개선점들이 지적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1964년에 Teodoro Carnielli가 디자인한 자전거Graziella.

1991년 황금콤파스상을 받은 A. Colombo 와 P. Erzegovesi가 디자인한 경주용 자전거.

1998년에 이태리 황금콤파스상을 받은 R. Sapper와 F. Ferrarin가 디자인한 Zoombike.

1999년 Marc Newson가 디자인한 Biomega사의 Extravaganza.

M Gaudenzi가 디자인한 Fluida SRL 2000

반면 개인 이동수단의 하나인 자전거의 경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육체적 에너지를 이용한 가장 오래된 이동수단이며 환경친화적 이다. 그러나 요즘 들어 자전거의 사용목적이 이동수단 보다는 건강을 위한 레저용으로 많이 사용되면서 과거에 비해 그 형태에 있어 많은 변화는 찾아 볼 수 없으나 향후 미래에 있어서도 꾸준한 형태적 발전은 물론 자전거를 대체할 새로운 개인용 운송수단의 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것으로 보여진다.
미래에 이용될 개인 운송수단에 대한 연구는 요즘 들어 많은 업체들이 연구하고 있는 과제로써 환경친화적이면서도 이동성이 뛰어난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존 제품에 대한 조사는 물론 과거에 만들어진 제품들에 대한 많은 분석을 통해 새로운 제품의 기능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개발 프로세서는 형태에 있어서 과거 디자인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을 창조해 낼 수 있는 독창성을 제공해 준다.
이번에 소개된 자전거 디자인의 변천사를 보면서 여러분들 스스로 과거 제품과 현대 제품들을 비교하면서 그 차이점과 개선점을 찾아보면서 미래 운송수단에 대한 해법을 찾아 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발전하는 생활 환경 속에서 우리가 느껴야 할 것은 겉모습 위주의 변화보다는 새로운 기능의 개발를 통한 디자인의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다. 겉모습위주의 디자인은 그 생명력이 짧을 수 있으나 보다 심사숙고하고 유행에 치우치지 않는 새로운 디자인은 보다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며 이것이야 말로 현 디자이너들이 추구해야할 방향이 아닌가 생각 해본다.

이제 무더운 8월이 시작됩니다. 여러분들 여름휴가 잘 보내시고요
항상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시는 것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Antonio colombo와 Aldo Caldandro Bootleg가 디자인한 Cinelli 2000.

BRAUNPRIZE 2001에 전시된 자전거.

Biomega사의 자전거 Biolove

Aprilia사의 전기자전거 Enjoy.

레저용 산악자전거

Segway사의 개인 이동수단 Ginger,

Segway사의 개인 이동수단 Gin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