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 개발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뜨거워지는 가운데 세계적인 기업들은 2020년부터 자율주행차량을 대량 공급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다.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세계적으로 보편화하는 데 3년 정도 걸린 것을 감안하며 기존 자동차의 노후화 정도와 고가의 가격 등을 고려한다면 전문가들은 2030년쯤 자율주행차량이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호주 주 정부도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도시 계획과 교통 인프라 구축에 연구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시험적으로 New South Wales주, Victoria 주에서 이 기술에 대한 시험 주행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으며, 애들레이드 등의 지역에서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스타트업도 창업되고 있다. 하지만 호주는 법률적인 문제 때문에 미국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해 다소 늦은 편이다.

주 정부 대변인에 따르면, “주행 관찰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에 필수적인 안전장치이다. 기술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적으로 기술의 안정성을 높이려면, 시험 중에 운전자가 항상 탑승해야 하며, 언제든 차량을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호주의 법률은 운전자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주 정부 주행 시험도 이 법률에 맞춰서 연구하고 있다.

자율주행기술의 보편화로 인한 미래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자율주행차량의 보편화에 따라 기존의 도시구조는 재구성되어야 한다. 도시 교통의 흐림은 자율주행차량 간 통신으로 부드럽게 이어질 것이며, 추가로 도로를 확보할 필요도 없어진다. 과속과 신호 위반이 사라지면서 도로의 안전성 또한 획기적으로 증대된다. 

_ 주차공간의 변화

우선 자율주행 기술의 발달로 가만히 주차되어있는 차량보다 계속해서 이동하는 차량이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주거단지, 시내 등의 주차 공간들은 용도 변경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도시 계발 계획 단계부터 주차 공간의 부담을 줄이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장소 또는 상업적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_ 역 도시화 현상 가속화

전문가들은 가까운 미래에는 자율 주행 공동 차량이 시내와 교외를 밤낮으로 오가며 사람들의 주요 이동 수단이 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직접 운전 할 필요가 없어진 자율 주행 차량 안에서는 업무가 가능해지며, 교통 체증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이 감소할 것이다. 이에 따라 시외곽으로 인구가 이동하는 역 도시화 현상이 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교통 공단 그리고 도시계획가들은 오랜 기간동안 자가 차량 운행을 줄이고 대중 교통을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자율주행 차량으로 인하여 그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직접 운전할 필요가 없어진 만큼 차 안에서의 시간을 자기 계발이나, 업무, 여가 활동 등으로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대중 교통이 아닌 1인용 차량 선호가 급격히 늘어나 차량 정체가 지금보다 더욱 심해 질 수도 있다고 주장하였다. 

참조

www.daimler.com

www.australiandesignreview.com/

리포터_박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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