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iece of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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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랭크암 (crank arm) 은 에어버스가 주행시 엔진의 움직임을 추진해주고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기체에 숨겨진 중요한 부품이지만 ‘A piece of Sky’를 통해 실내에서 빛을 보게 되었다. 다양한 색으로 페인팅 되어 펜던트 조명 혹은 지지대에 놓여 망원경 모양의 독서등으로 재탄생되었다. 조명의 수와 위치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의 빛을 연출할 수 있으며 14개의 색상으로 구성되었다.
선반 Rod 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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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조절이 가능한 선반으로 그 높이에 따라 선반 혹은 책상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선반 제작을 위해 공예가 ‘Jeremy Grodin’ 이 제작에 참여했다.
Design Brut 의 조명과 의자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인 Fabien Puginier 와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Faustine Milard 가 함께 설립한 브랜드 ‘Design brut’ 은 예술성이 강조된 디자인 가구를 제안한다. 원시예술과 시대성이 반영된 다양한 패턴의 구조에서 아이디어를 얻으며 사용하는 각 소재가 본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www.design-brut.fr
돔 모양의 조명 U.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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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40 비행기의 레이돔 (radome) 을 이용한 U.F.O를 연상시키는 우주선 형태의 조명이다. 레이돔은 항공기의 기상 안테나를 보호하 역할을 하며 나일론을 베이스로 한 플라스틱 소재로서 공기와의 마찰이나 새와 우박 등의 충격에 견딜 수 있는 단단함이 특징이다. 레이돔의 역동적인 형태의 내부에 22.7 캐럿 (karat) 의 금을 입혀 조명이 켜질때의 신비함이 인상적이다.
군함 형태의 조명 Sta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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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80 의 첫 세대인 APF 기종의 아랫부분을 정교한 커팅작업 후 재조립하여 공상 과학 영화 속 군함이 연상되는 형태의 조명을 디자인했다. 티탄 소재를 그대로 드러내어 비행기 자체의 매력이 실내로 전해진다.
독특한 형태의 의자 Spin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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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40 비행기 날개의 중앙날이 겹쳐서 의자의 등받이가 되었다. 쉽게 구할 수 없는 소재인 느릅나무가 덧대어져 유니크한 형태와 소재의 의자가 완성되었다.
Flavie Thiévenaz 의 화장대, 수납장 그리고 책상용 조명
산업 디자이너인 Flavie Thiévenaz는 컨셉 작업부터 제작까지 자연을 생각한 에코 디자인을 제안한다. 재활용 할 부품이 원래 가지고 있던 느낌과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감각적인 디자인 가구를 탄생시켰다. www.flaviethievenaz.com
스마트한 화장대 Sp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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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20 의 창틀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하늘 위의 구름과 멀리 보이는 자연을 비추던 비행기 창틀이 실내에서 나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 담긴 화장대가 되었다. 실내 온도 외 기상 일보를 체크해주는 기능도 하고 있다. 디자이너인 Bertrand Marc 와 공예가인 Jeremy Grodin 이 제작과 디자인에 참여했다.
낮은 수납장 Calip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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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20 기체의 외부를 구성하던 알루미늄 패널이 재배치되어 낮은 찬장으로 거듭났다. 비행시 공기에 저항하고 기체안의 매커니즘을 보호하는 가볍고 단단한 알루미늄판이 소중한 물체를 감싸 안을 수납장이 되었으며 제작에 공예가인 ‘Jeremy Grodin’ 이 참여했다.
책상용 조명 Mid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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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40 비행기 날개의 철제 부품이 원래 가지고 있던 조립 매커니즘으로 재배치 된 스탠드 조명이다.
Maximum의 탄소 섬유 선반
가구 제조소인 ‘Maximum’은 공업용 폐기물을 원자재로 활용한 ‘메이드 인 프랑스’ 제품을 디자인하며 모두에게 접근이 쉬운 가격을 제안하고 있다. www.maximum.paris
선반 Air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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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50 비행기의 탄산 섬유 패널은 가벼운 무게 비해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이며 이를 그대로 활용하여 미니멀한 형태의 견고한 선반을 디자인했다. 소재를 다루는 기술력과 노하우가 만난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구로 재탄생 되었다.
Christian Grisinger 와 Erik Akopyan 의 책상용 의자와 조명 시리즈
재활용 금속과 나무를 소재로 조각을 하는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인 Christian Grisinger 와 나무 액자 전문가인 Erik Akopyan 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듀오팀을 이루었다. www.initiativessolidaires.com
책상용 의자 Nim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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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50의 비행기의 창을 가공없이 그대로 이용한 100 퍼센트 친환경적 접근의 의자이다. 비행 중 그림같은 구름을 보여주는 창과 이착륙시 활주로를 달리던 바퀴가 만나 비행기가 그대로 축소된 듯한 가구로 거듭났다.
모던한 조명 Oxygen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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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20 의 창을 이용한 디자인 조명 시리즈로 창으로 쓰이던 아크릴이 모던하고 가벼운 구조가 인상적인 조명이 되었다.
Bertrand Marc 의 테이블과 헤드라이트 조명
2013년 자연을 생각한 친환경 디자인 브랜드 인 ‘Lilou in the wood’ 설립하여 맞춤식 가구를 제작 판매하고 있으며 나무 팔레트, 금속, 유리, 송진 등의 폐기될 소재들을 재활용한 디자인으로 활동 영역을 전세계로 넓히고 있다. www.lilou-in-the-wood.com
리셉션 테이블 Moon Cr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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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80 의 제트엔진 속 묵직한 부품을 그대로 가져와 큰 웅덩이 형태의 테이블을 만들었다. 티탄 소재가 부드러운 목재와 만나 예술성이 강조된 장엄한 디자인의 테이블이 되었다.
커피 테이블 Iron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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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40 의 날개 철제 부품이 깔끔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테이블 다리로 쓰인다.
탄소 섬유 테이블 Dark Ma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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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50 기체의 바닥의 일부분을 잘라 4개의 지지대에 올려놓은 심플한 디자인의 테이블이다.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조명 Flying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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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날개 속에 감춰져 있던 부품인 복잡한 배관을 재배치한 후 비행 이착륙시에 쓰이는 헤드라이트를 그대로 넣은 조명이다.
수십년간 수천키로미터를 주행한 비행기가 퇴역 후 다른 기능을 가지고 개인의 거실 혹은 침실 등의 실내 공간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낡은 항공기는 보통 컴퓨터, TV 등의 회로 기판을 생산하는데 재사용되기도 하나 대부분은 폐기되고 있다. 에어버스 (Airbus) 는 야심차게 선보인 스타트업 브랜드 ‘A piece of Sky’를 통해 산업 유산의 가치가 사라지지 않은 순환 경제가 창조되길 바란다.
A piece of sky 프로젝트의 공식적 발표 이후 다양한 분야의 협업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해왔고 올해 공개한 첫 가구 컬렉션의 가격은 700유로대 부터 수천유로 사이로 안락의자 ‘Cloud’는 선예약이 들어온 상황으로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고 있다. 앞으로도 디자인 전문가만이 아닌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디자인 가구를 제안하는 것이 목적이며 2020년 6월 두번째 컬렉션을 준비중이다. 20년 후에는, 6000개의 에어버스 비행기가 퇴역을 앞두게 되어 ‘A piece of Sky’의 디자인 원재료인 ‘비행기’가 부족할 일은 없다고 한다. 폐기물의 재사용과 더불어 세계의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유니크한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A piece of Sky 웹사이트 https://www.apieceofsky.airbus.com
리포터_장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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