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디자인 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2016년 디자인으로 82.5 billion £의 부가가치를 창출했지만, 지속적인 성공은 불안정해 보인다. 인재 부족은 산업에 어려움을 가져오고 있으며, 그 근원이 교육 정책에 있다고 이야기되고 있다. 정책 입안자들에게 디자인 스킬을 우선시하도록 설득하는 한편, 일부 기업들은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있다.

전후 경제 호황이 시작된 이래로 설립 약 75년이 지난 다국적 엔지니어링 기업 JCB는 전 세계에 기계를 공급하고 15,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혁신과 디자인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JCB는 문제 해결 및 비판적 사고와 같은 디자인 스킬을 잘 이해하고있는 상당한 수의 사람들이 필요하다.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2010년에 JCB는 스태포드셔 (Staffordshire)의 새로운 아카데미 후원사가 되었다. JCB 아카데미는 공학과 비즈니스에 중점을 둔 교육을 제공하며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교수법을 활용하는 등 독특한 커리큘럼을 자체적으로 만들고있다. 이러한 투자와 노력은 영국에서 올바른 디자인 기술을 가진 학생 수요 증가에 대한 반증이다.

JCB의 산업디자인 책임자인 벤 왓슨 (Ben Watson)은 훌륭한 산업디자이너를 찾는 것은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 전체 비즈니스에 필요한 산업 디자인 활동을 지원하는 메인 팀을 이끌고 있는 그는 "생기넘치는 인재와 아이디어의 비즈니스 유입을 원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사람을 찾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대학과 협력하여 학생을 육성한다. 영국이 세계 최고의 디자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합한 인재를 찾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JCB Academy

많은 영국 학생들이 이론과 프로세스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지만, 그림 그리기, 스케치, 그리고 형태를 3D로 변환하는 것과 같은 핵심 실용 기술을 놓치고 있다고 JCB는 말한다. 그 이유로 어린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적절한 필수 디자인 교육의 부족을 지목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디자인은 과학과 수학 기술을 필요로 하지만, 그것들을 결합시키는 접착제는 창의력이다. 창의력 연습은 다른 분야의 지식을 맥락화하고, 학생들은 그 과정에서 창의력을 갖추게 된다. 이러한 연습 없이 디자이너는 존재하지 않으며, 학교가 이러한 기술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와 자원을 확보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취업을 할 때쯤 문제 해결과 비판적 사고가 자연스러운 일이 되도록 해야 한다."

Ref.

https://www.designcouncil.org.uk/news-opinion/uk-economy-being-damaged-our-design-education-policy

Busby, E. (2018) Decline in Creative subjects at GCSE prompts fears that arts industry could be damaged. Available at:  https://www.independent.co.uk/news/education/education-news/creative-arts-gcse-subjects-ebacc-drama-music-design-technology-school-funding-a8473211.html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8471&cid=43659&categoryId=43659
https://hellosubscription.com/2018/07/kiwico-sale-save-20-on-6-month-subscriptions/
https://www.staffordshire-live.co.uk/news/local-news/jcb-academy-move-brings-line-308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