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용량과 데이터로도 동일한 음악 경험을 제공하다, Spotify Lite 출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티파이가 적은 용량과 데이터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포티파이 라이트를 출시했다. 이는 전세계 사용자들의 피드백에 기초해서 만들어졌으며, 대역폭과 스마트폰 용량이 제한된 국가에서도 최고의 음악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최근 페이스북, 메신저, 틴더, 유투브 등 대역폭이 발달하지 않고, 중저가형 스마트폰 위주로 사용하는 국가 사용자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라이트 앱을 출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파이 라이트는 전체 용량이 10MB에 불과하기 때문에 다운로드하기 쉽고, 설치하기도 간단하다. 또 무료, 프리미엄 사용자 모두 사용할 수 있고, 기존 스포티파이 앱과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작은 용량에도 불구하고 기존 스포티파이 앱과 동일한 음악 경험을 제공한다. 아티스트와 곡을 검색할 수 있으며,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사용 데이터 제한을 걸 수 있으며, 근처에 다가가면 알림을 보내준다. 또한 버튼 한 번으로 캐시를 설정하고, 삭제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스포티파이 라이트는 우선 스마트폰 용량과 네트워크 데이터 사용에 민감한 사용자가 많은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등 36개 국가에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출시했으며, 앞으로 출시 국가를 확장하고 기능들을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출시 국가 리스트이다.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콜롬비아, 볼리비아,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공화국,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파라과이, 우루과이, 사우디 아라비아, 이집트, 알제리, 레바논, 모로코, 튀니지, 오만, 요르단, 바레인, 아랍 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남아프리카,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리포터_이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