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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Travel의 미래: Get Onboard: Reduce. Reuse. Rethink

현대인의 삶에서 일이든 여가든 항공 경험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 임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우리가 단지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개개인이 항공 여행 중 발생하는 낭비인 것이다. 이를 이슈로 런던 디자인 뮤지엄은 운송,항공 및 여행 경험 디자인 분야의 전문적인 산업 디자인 스튜디오 PriestmanGoode와의 협업으로 항공 여행 동안 얼마나 많은 폐기물이 발생하고 낭비되는지 인식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 Get Onboard: Reduce. Reuse. Rethink를 선보였다. 이들의 리서치에 따르면, 장거리 비행을 하는 모든 승객들은 500g 이상의 폐기물을 발생시키고 연간 570만 톤의 1회용 플라스틱, 어메니티 제품,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한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환경에 미치는 전체적인 영향은 사실상 엄청나다. PriestmanGoode의 목적은 디자인이 어떻게 창의적인 사고와 친환경 재료를 고려한 물질적 혁신을 이용하여 제품과 인프라를 재고하고, 어떻게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는지, 어떻게 개인의 행동 변화를 장려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회를 찾고 방향성을 제시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한다. 또한, 상품과 서비스의 공급을 해결하는 대안을 모색하되, 각 개인이 할 수 있는 생활방식도 제시해 지속 가능한 여행산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적용되기를 강조한다.

 


식사 서비스에 제공되는 플라스틱 프리, 친환경 제품들 @
PriestmanGoode @Design Museum

 

프로젝트와 전시의 출발은 비행기에서 제공되는 식사 서비스를 재고하는 것이다. 무게를 줄이고 플라스틱 폐기물을 없애기 위한 트레이의 재구성, 식기와 다양한 구성품을 식용 가능하고 상업적으로 퇴비가 가능한 재료의 교체를 제안했다. 식사 트레이는 커피 찌거기와 곡물의 겉겨를 섞어 만들고 그 안에 구성되는 식기들은 또다른 곡물겨가 주재료로 쓰였다. 스푼과 포크는 코코넛 나무로 대체되었고 컵은 쌀겨 그리고 컵 라이너는 해조류를 주재료로 구성했다. 액체 소스와 우유를 담던 플라스틱 용기 대신, 지난해 런던마라톤에서 마라토너들에게 나눠준 식용 워터캡슐이 큰 화제가 됐던 것처럼 몸안에서 무해하게 용해되는 식용 드링크 캡슐을 적극 디자인했다.

 

"현재 트레이 같이 세척하여 재사용하는 요소들은 계속 사용될 것이며, 일회용 플라스틱처럼 폐기되는 요소들은 지속 가능한 식용 캡슐같은 대안으로 대체될 것이다" Jo Rowan, Associate strategy director, PriestmanGoode

 


낭비를 줄이고자 개발된 환경보호 친환경 기내 식기 @PriestmanGoode @Dezeen

 

자체 용해되는 우유와 액체 소스 캡슐 @PriestmanGoode @Design Museum

 

플라스틱-프리에 대체 가능품들은 최근 영국 정부가 2019년 3월 플라스틱 접시, 커틀러리, 식품 용기, 컵 등 일회용 제품을 2021년까지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 시키면서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런던 히드로 공항에 따르면, 비행 탑승 전의 승객들이 플라스틱 물병 대신 재사용 할 수있는 대체 물병을 사용한다면, 공항은 플라스틱 소비를 연간 3,500만 달러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 한 적이 있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여행기간 중에 무심코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여행자들의 행동을 분석하여 비행 저니동안 새로 개발된 재사용 가능한 물병이 어떻게 이용되고 그 효과가 어떠한지에 대한 스토리를 시각화 했다. 모든 플라스틱 물병이 라운드인데 반해 플랫한 사각 형태로 디자인된 리필용 물병은 여행자, 공급자 모두에게 효율적이다. 항공기의 각 좌석 등받이에 있는 포켓에 넣어 재사용/ 보관하기 쉽게 만들어졌고 항공사의 입장에서도 포장, 배송, 보관을 용이하게 도와준다. 물리적 물병 외에도 승객들이 비행 중에 리필 할 수 있는 비행기 내 갤러리 구역에 설치된 수냉각기 시스템 개념 또한 흥미롭다. 이는 장거리 비행 중에 일어나 걸어다니도록 유도하여 운동 효과 또한 하나의 비행 저니의 이점으로 부각 시켰다. 더 나아가 비행 전 지속 가능한 재료로 만들어지고 포장된 물품 목록을 미리 보여주고 필요한 것을 미리 선택할 수 옵션을 추가했다. 새로운 물품의 생산을 요구하는 대신, 자신의 여행용 세면도구를 사용하는 것 또한 선택적 옵션이 될 수 있다. 이런 친환경적이고 낭비 없는 옵션을 선택하는 사람들을 위한 보상 리워드 서비스도 적극 제공하여 서로에게 윈-윈할 수 있는 현실적 시스템을 강화했다. 

 


재사용 할 수있는 기내 물병 디자인 @PriestmanGoode @Design Museum

 


재사용 할 수있는 기내 물병 디자인 @PriestmanGoode @Design Museum @Dezeen 

 


유저 프랜들리로 개발된 디자인
@PriestmanGoode @Design Museum


사실상 승객들은 비행기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를 누릴 자유가 있기에 어떤것도 의무적인 시행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개인이 만들어 내는 쓰레기에 대한 책임을 인식시키고 작은 행동의 변화를 유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택 할 수 있는 추가적 옵션들은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될 것이며 환경보호와 더불어 항공 경쟁사끼리의 차별화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https://designmuseum.org/whats-on/priestmangoode-presents-get-onboard-reduce-reuse-rethink 

https://www.priestmangoode.com/ 

 

리포터_ 공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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