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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od, the bad and the urgent: actions for sustainable architecture



The good, the bad and the urgent: actions for sustainable architecture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 Antoine de Saint-Exupery

 

 

지난 2018년 각 나라의 기후변화에 대한 연구 보고서 발표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를 15℃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모든 곳에 전례 없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보고서 발표 후 일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 세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속해서 증가하여 연평균 기온 상승을  1.5℃ 이하로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마침내 지구 온난화 문제는 수면 위로 떠 올랐으며 지난 9월 20일 전 세계 수백만 명이 Global Climate 시위에 참여하였다.

 

건축가와 건축 환경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선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 건축물은 전 세계 온실 가스 배출량의 약 19%를 차지하며, 도시는 최대 70%를 차지한다. 지속가능한 건물과 도시를 설계하는 것이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 변화의 영향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기후 변화로 인한 잦은 기상 변화, 해수면 상승, 더운 날이 발생함에 따라 건축가들은 변화된 기후 조건에 대처할 수 있는 건축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The Good

Dominique Hes (Senior lecturer in sustainable architecture at the Melbourne School of Design)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통하여 기후 변화에 대응 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대답하였다.

 

“우리는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지구 온난화에 대처할 수 있는 기술과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필요한 것은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입니다. 건축 디자인은 기후 변화에 대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 입니다. 우리가 기후 변화를 고려하여 건축 디자인하고, 잘 관리한다면 그 효과는 엄청날 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그녀는 에너지 효율에 중점을 두고 있는 등급 시스템을 탄소 배출량 등급 시스템으로 대처해야 된다고 주장하였다. 빅토리아주의 Castlemaine에 있는 에코 빌리지 Paddock, Joost Bakker’s Burwood Brickworks project, 그리고 Nightingale Housing을 예를 들었다.

 

Deo Prasad (CEO, Co-operative Research Centre for Low Carbon Living) 역시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태도를 취하였다. “우리는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구가 있고, 재료가 있으며, 모든 사람이 변화의 필요성을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참석하는 회의는 좋은 소식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The Bad

Anna Hurlimann (Senior lecturer in urban planning at the University of Melbourne)은 기후 변화 사태에서 환경 전문가들이 직면한 두 가지 과제를 강조하였다. 첫 번째로 탄소배출을 근본적으로 줄여야 하며, 두 번째로 그러한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호주에는 이미 많은 건물이 지어졌으며, 건물의 수명은 아주 깁니다. 따라서 기존 건물을 변화시키는 데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특히 여러 입주자가 있는 경우에는 더욱더 어려울 것입니다. 온실가스 배출은 단지 건물에서만 생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생성되는 것이기에 다양한 용도의 토지를 도시 디자인 관점에서 골고루 적절히 배치해야 될 것입니다. 또한, 많은 건축 디자이너들은 10-20년을 위한 건축물이 아닌 보다 더 장기적 관점에서 디자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Dominique Hes는 제도적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에너지 효율성뿐 아니라 사회적 문제, 재료 선택, 건강 등 제도적으로도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는 제도적 결함이 무엇인지, 그리고 제도적 해결방안부터 연구해야 될 것 입니다.”

 


 

 

The Urgent

기술 및 디자인 역량의 상당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이미 구축된 환경을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 만들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Anna Hurlimann은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우리는 앞으로의 10년 동안 온실 가스 배출량을 빠르게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호주는 2100년경 위도 3.2도에서 5.5도 사이에 위치할 것이기 때문에 연평균 기온 상승을 1.5℃ 이하로 줄이기 위해서 긴급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Prasad 역시 이에 동의하며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을 요구하였다.

 

“제 생각에는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9월 20일 대규모 행진에서 보았듯이 지역사회 역시 그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리포터_박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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