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orgialupi
데이터는 이제 우리 경제를 지지하는 하나의 기둥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세계가 매일 기하급수적으로 더 풍부한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개념은 이제 더이상 새롭지 않다. 빅 데이터는 머나먼 디스토피아의 미래가 아니다. 데이터는 상품이며, 현재 우리의 본질적이고 상징적인 기능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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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데이터와 연관되어지는 방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우리의 몸과 마음은 물리 구조 및 정보 구조로 구성된 새로운 하이브리드 현실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있다. 그리고 시각디자인은 언어의 중재 없이 직관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 그리고 문화 전반에 걸쳐 많은 양의 구조화 되거나 구조화되지 않은 정보를 전달할 수있는 타고난 능력을 가지고, 조용하지만 피할 수 없는 혁명에 훨씬 더 중심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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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시각디자인은 데이터를 단순화하기 위해 중요하고 복잡한 문제를 간단히 수정하여 데이터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값싼 마케팅 인포그래픽을 그렇게 인기있게 만든 것은 아마도 그들의 가장 큰 모순일 것이다. 즉 픽토그램 두어개와 큰 폰트의 숫자 몇 개가 “복잡성을 단순화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잘못된 주장이다. 우리 세계를 지배하는 현상들은 일반적으로 정의내리기 복잡하고 다면적이며, 이해하기가 어려운데, 왜 누군가는 그것들을 하향 평준화시켜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거나 중요한 메세지를 전달하려 억지를 쓰는 것인가. 그러나 데이터 시각화에 대한 갑작스러운 열풍에서 모든 것이 나쁜 것 만은 아니다.
우리는 이제 방대한 데이터 풀에 숨겨져 있는 현실적 잠재력과 우리가 그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피상적 이미지와는 여전히 상당한 거리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은 제 1의 물결이 다른 사람들을 새로운 용어와 시각 언어에 더 친숙하게 만드는 것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음을 깨달은 것이다. 인포 그래픽의 정상(Peak)이라고 부를 수 있는 시기가 지나갔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의미있고 사려깊은 시각화를 위해 제 2의 물결을 맞이해야한다. 우리는 데이터에 대한 단순한 기술적 접근 방식의 비인격성에 의문을 제기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숫자를 지식, 사람, 행동과 같이 실제로 의미하는 것에 연결하는 방법을 디자인할 준비가 되어있다. 인포그래픽의 제 2
물결에서 데이터 시각화는 필연적으로 개인화에 대한 모든 것이 될 것이다. 유비쿼터스 데이터가 될 수록, 우리는 그것을 독특하고, 문맥적이고, 친밀하게 만드는 방법을 실험할 필요가 있다.
https://medium.com/@giorgialupi/data-humanism-the-revolution-will-be-visualized-31486a30dbfb
영국 리포터_이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