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디자인 뮤지엄에서 Critical Tide라는 이름으로 해양 생태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실험적이고 진취적인 전시가 열렸다. 전시는 2019. 9. 6-10. 27 동안 진행되었다.
우리는 현재 심각한 환경 위기를 직면하고 있다. 우리의 지속적인 생존 욕구는 우리가 강조하는 위급한 환경 문제들과 직결되어있다. 우리가 당면한 문제점들은 아마도 해양이라는 지점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발견할 수 있다. 해양의 온도가 상승되면서 생겨나는 지구 곳곳의 문제점과 해양 산성화, 과도한 해양 계발로 산호초가 살아남지 못하는 환경으로 변해가고 이로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해양생태계가 사라지는 문제점들은 우리가 변화를 위한 비판적인 태도를 가져야 함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전시는 소개한다.
디자이너는 이러한 문제에대해 수많은 대답을 해야한다고 전시는 주장한다. 디자인은 과거 부터 산업화와 발맞춰 발전하면서 높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생활환경과 과소비를 부추기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 그리고 우리의 현대 사회를 돌아갈 수 있도록 동력 역할을 하는 비지속가능한 구조를 지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희망적이게도 최근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해양과 해양 생태계의 다양성을 구축하는 데 책임감으르 가지고 많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본 전시는 이러한 움직임 중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그룹의 활동을 보여준다.
3D Printed Seawalls_ Alex Goad(AU) 2014-
See Chair_ Studio Swine: Alexander Groves(UK) & Azusa Murakami (JP) 2012
Hair Mats
The Department of Seaweed_ Julia Lohmann(DE) 2013-
Ocean Confessional
크리티컬 타이드는 그 이름과 같이 사람과 자연, 그리고 다양한 생명체들과 공존하고자 하는 시사적 문제를 다룬다. 광범위한 실험적 작품들은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디자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사회와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론적인 디자인 작업 부터 생태계 복구 프로젝트 그리고 미래 생태계의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작업은 우리가 직면한 해양 생태계의 복잡한 문제점과 가능성들을 잘 보여준다. 전시는 미래의 해양 생태계가 친환경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연계되어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 스스로 개개인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리포터_서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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