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산업디자인 스튜디오 PriestmanGoode는 인도의 미래의 코리빙 브랜드 Olive의 인테리어와 브랜딩 디자인을 총괄했다. 운송기, 항공기 관련 디자인과 이노베이션을 주로 하는 런던 대표 그룹이 새로운 영역인 미래의 코하우징의 모든 디자인을 총괄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더욱이 공유경제 (Sharing economy)개념을 가진 코리빙이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최근 재정의된 그들만의 모델이 어떻게 진화됐는지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공유경제개념을 가진 코리빙 공간 올리브 @PriestmanGoode

올리브 로고 @PriestmanGoode 

인도 부동산 디벨로퍼 Embassy Group주체로 이뤄진 코리빙 프로젝트:올리브의 첫 단계는 인도 방갈로르에서 15,000개의 공간을 오픈 하는것을 시작으로 한다. 올리브는 인도에서 현재 가장 많은 인구층을 구성하고 있는 이주 노동자인 젊은 직장인 그리고 학생들이 증가하는 수에 비례해 적당한 가격의 주거 선택권의 부족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거에 거주민들이 함께 휴식을 취하고 식사를 할 수 있는 공유 공간을 공급함으로써 도시 생활의 잠재적인 사회적 고립을 최소화 시키는것에 주력했다.  

"오늘날에 코리빙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주거 공간의 부족이나 혼잡의 해결뿐 아니라, 저렴함과 유연성, 현 세대의 좋은공간을 경험하고픈 열망, 소유에서 공유로의 가치적 관점 변화, 디지털 경제, 기술 혁신이다." 올리브의 공동 창업자 아디트타 비르와니(Aditya Virwani)

이런 전략 아래 PriestmanGoode는 브랜딩, 전략, 코리빙 공간 내부까지 디자인의 모든 측면을 맡았다. 세부적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지털 플랫폼, 인테리어 각 디자인 요소가 아름답고 매우 기능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맞춤형으로 설계되었다. 카페, 키친, 세탁실, 편의점, 코워킹 등 커뮤니티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함께 이용하는 공동 공간을 우선시 했다. 또한 웰니스 센터, 영화관, 게임실, 노래방, 옥상 테라스가 디자인에 통합되어 고급 호텔 레벨의 편의와 분위기를 제공한다. 모든 객실은 21평방미터로, 일인 주거와 작은 라운지 공간이 추가된 이인 주거 두가지 타입을 보여준다. 더불어 일인주거의 복층타입은 작은 스튜디오로서, 라운지와 키친은 저층에, 침실은 메자닌층에 올려 컴팩트한 공간을 보여줬다. 각 공간은 목재와 라탄과 같은 전통적인 인도 재료들에 미니멀리스트적인 요소 콘크리트와 결합한 미를 보여준다.

올리브 프라이빗 베드룸 @PriestmanGoode 

올리브 일인용 주거 복층 @PriestmanGoode

올리브 프라이빗 베드룸 @PriestmanGoode

또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위해 인도의 시각적 문화유산을 참고했다. 로고는 인도 직물의 전형적인 패턴과 전통 축제인 홀리 축제와 관련된 색상인 아메티스트 보라색과 푸치시아 핑크색의 두가지 톤을 컬러 팔레트로 사용한다. 형태는 Olive의 첫 알파벳 O쉐입으로 24개의 바가 원으로 돌아가는 형태를 띤다. 이는 인도에서 보통이지 않은 24시간 오픈한다는 메세지과 인도 국기에 있는 24개의 언어에 대한 상징이기도 하다. 또한 모두에게 열려있다는 공공의 장소란 상징적 의미도 담겨있다.

올리브 BI @PriestmanGoode 

올리브 로고와 컬러 팔레트@PriestmanGoode 

 "올리브를 위해 우리가 만든 것은 개발업자 엠바시그룹의 주요한 핵심 가치이기도 한 개방성, 공동체, 디지털 혁신과 공유 경험을 전달하고 반영하는 역동적인 브랜드다."  by PriestmanGoode

지역사회에 주이용자 프로파일을 반영하고 공유경제의 개념을 가진 2020년 첫 오픈 될 코리빙의 행보가 그들의 취지에 맞게 그리고 공유경제의 중심가치에 맞게 운영되고 진화 할 것인지 앞으로 지켜 볼 만 하다.  

https://www.priestmangoode.com/ 

https://www.embassyindia.com/ 

리포터_ 공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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