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와 간병에 대한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기저귀 센서 디자인.
저출산으로 인해 인구 절벽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에서 부모들이나 보육인들이 육아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큰 과제 입니다.
미국의 기술중심 대학교 MIT 에서는 센서기반 기술로 기저귀 교체를 알려주는 기술을 개발해 놓아 이 과제에 대한 하나의 솔루션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이 기술을 설명하자면 이 연구원들은 아기가 언제 배변을 하는지 알수 있게하기 위하여 라디오주파수를 이용한 저가형 습도 센서를 고안, 일회용 기저귀에 장착하게끔 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센서는 아기기저귀가 언제 젖었었는 가를 감지하고 전화 나 컴퓨터를 통해 부모나 간병인에게 알림을 보내는데 이것은 궁극적으로 기저귀로 인한 피부 발진 및 늦은 교체로으로 인한 기타 문제 들을 획기적으로 줄입니다.
이러한 종류의 전통적 센서 에는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무선 또는 Bluetooth 송신기가 필요하여 대용량의 배터리가 필요했지만, MIT의 Auto-ID Lab 팀은 단지 2_3센트(2~30원정도) 의 제조비용이 드는 좀더 작고 간단한 센서를 개발하여 비슷한 결과를 얻을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스템의 대략적 원리는 이렇습니다. 이 기저귀에 바닥에 장착된 서는 수동적으로 라디오전파를 수신하는 RFID 칩을 (Passive RFID) 이용했는데 이것은 , 근처의 RFID 리더(RFID reader)를 통해 전파를 공유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RFID 리더는 이 신호를 재 해석하여 무선으로 보모에게 경고 메세지가 최종적으로 가게 됩니다. 이와같은 수동형 RFID칩을 이용하게 되면 라디오 전파에서 에너지를 공급받기때문에 배터리와 같은 무거운 에너지 공금원이필요 없습니다.
이 센서는 수분을 신속하게 빨아들게 하는 하는 초 흡수성 폴리머 소재를 이용하여 기능을 좀더 향상시켰습니다. 이 센서가 젖었을때 소재는 팽창하게 되고, 소재가 가지고 있는 전도성으로 인해 안테나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성질로 전환되어 이 신호가 1미터 정도 떨어저있 RFID 리더에 신호를 자동으로 보내게 됩니다.
MIT 팀은 이 기술이 한 명의 영아를 돌보는 부모에게도 좋겠지만 무엇보다 산부인과나 소아과 같은 시설에 한명의 간병인이 여러 명의 아기를 한꺼번에 돌보아야하는 상황에 좀더 적합한 기술이 될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 센서는 성인이나 노인환자를 위한 기저귀에도 유용할 것입니다. 보통 건강적 이유로 기저귀를 착용하는 어른들은 때떄로 간병인들에게 기저귀를 교체해야한다고 알리는 상황을 부끄러워 하기 때문입니다.
MIT의 AutoID 연구소의 연구원 인 Pankhuri Sen은 "기저귀는 아기 뿐만 아니라 노령화 인구, 또는 목을 앓고 스스로 돌볼 수없는 환자들에게도 사용된다"고 말하면서 “한장소에 많은 병상을 수용해야하는 종합 병원에 일하는 간호사들이 환자들에게 기저귀의 교체가 가 필요하다는 알림을 체계적으로 받는 것은 그들의 업무환경을 개선 시켜줄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건강 개선에도 좋을것이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센서를 장착한 기저귀의 프로토타입. 출처_MIT
센서기술 데이터 교환의 개념도. 출처_MIT
리포터_ 정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