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평등한 공공 디자인 : 화장실 픽토그램 (2)

공용 화장실 픽토그램 디자인의 해결방안

오바마 정부의 화장실 사용 법안에 따라, Fast Company는 한 리서치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들에게 모든 성별을 위한 화장실 픽토그램 아이디어를 공모하였다.

골격에 초점을 아이디어를 살펴보자.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골격에 초점을 두었지만, 이는 사용자 와 잘못된 의사소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약 문에 해골이 보이면 당신을 문을 열 것인가?

제3의 성별을 위한 아이콘을 제시한 아이디어도 있다. 이런 경우, 디자인의 목적은 해결되지만 제3의 성별에 대한 차별 등이 이슈로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공공 화장실 안내 사인은 성별에 대한 진보적인 가치를 반영해야 되며, 모든 사용자와 명확하게 의사소통이 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이 기존의 남자, 여자 아이콘의 변화를 원하지만, 이미 널리 사용 되고 있는 픽토그램을 새로운 것으로 대처 하는 것은 쉽지 않다.

휠체어 픽토그램 사례를 보면 휠체어는 장애인뿐 아니라 편의 시설을 찾는 사람들의 상징되었다. 만약 새로운 픽토그램이 개발된다면, 사용자가 변화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프로젝트 Visibility93을 통하여 보이지 않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픽토그램을 개발한 프로젝트이다. 상징적인 휠체어 픽토그램을 대처하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제작되었다.

화장실 안내사인 논쟁이 수면 위로 떠 올랐을 때, Buro North 디자인 팀은 새로운 해결책을 선보였다. 디자인팀은 화장실을 사용하는 사용자 대신 화장실 본연의 기능에 집중 함으로써, 제3의 성별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거부감 없이 인식될 것이다

남여 공용 화장실.

남녀 공용 화장실은 노약자나 어린아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 장애인과 간병인의 성별이 다를 경우, 어린 남자 아이와 함께 하는 엄마는 공용 화장실을 이용하면 된다. 또한, 남자, 여자 이외의 성별에게도 안전한 화장실을 제공한다.

수년에 걸쳐 화장실은 수유실, 샤워실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게 되어 보다 다양한 사람이 이용하게 되었으며, 장애인 화장실도 생겨났다. 이동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화장실 칸으로 측면에는 장애인을 위한 손잡이 레일이 있는 넓은 칸이다.

여자들은 남자보다 화장실 사용에 앞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평균 2분 18초, 남성은 40초를 기다린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성별이 화장실을 공유한다면 대기 시간은 동일 해진다. 그리고 새로운 건물의 경우에는 공용 화장실을 배치할 경우, 유연한 구조를 가실 수 있다.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고 안전한 공공 화장실을 제공하기 위하여 새로운 접근 방식 필요하다. 남여 공용 화장실 구조 역시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비행기,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그마한 칸막이 화장실이 좋은 예이다. 다양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공용 화장실은 기존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해야하며, 각 칸에는 세면대가 설치되어야 한다.

출처

www.theconversation.com

www.buronorth.com

www.abc.net.au

리포터_박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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