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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시드니 가상 시나리오 - 개인용 차량이 금지된 사회 그리고 남겨진 도로는 어떻게 될까?

 

개인용 차량이 금지된 사회 그리고 남겨진 도로는 어떻게 될까?

  

현재까지 정부는 네트워크처럼 광범위하게 퍼진 도로를 구축하기 위하여 많은 예산과 시간을 투자하였다. 하지만 Tribe Studio [2050년 시드니 가상 시나리오]를 보여주면서, 미래사회는 기존 인프라를 새로운 타입의 인프라, 빌딩, 주거단지로 대체 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아래 글은 Tribe Studio가 예상한 2050년 호주 시드니의 가상 시나리오다.

 

2050, 전 세계는 여전히 지구 환경문제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해수면의 상승으로 인하여 이재민과 난민이 폭발적으로 생겼으며, 이는 대규모 인구 이주를 야기 시켰다. 방글라데시는 이미 태평양에 잠긴 섬이 되었으며, 이때 많은 사람이 호주로 이주해 왔다. 그뿐만 아니다. 줄어드는 육지로 인하여 천연자원은 급격하게 줄었으며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우주에서 얻을 수 있는 자원을 포함하더라도 자원 공급의 한계가 드러났다. NSW주 정부는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개인용 차량을 금지 했으며, 설상가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대중교통 가격도 함께 상승하였다. 개인의 활동 반경이 자연스럽게 줄어들어 버렸다.

 

주요 비즈니스 지역은 여전히 도시 상업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동의 불편함을 느낀 사람들은 교외에서 도시로 몰려들기 시작하여 도심지역의 인구 밀도는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도심 지역에 더 많은 주거단지를 요구하게 된다.

 

차량 이동이 현저히 줄어든 도심 지역에서는 도로와 주차장이 필요 없게 되었다. 과거에 구축된 이러한 인프라는 새로운 타입의 인프라, 빌딩과 거주지로 대체 된다. 높고, 얇은 길쭉한 형태의 건물들이 기존 도로가 있던 자리에 세워졌다. 건물의 폭은 도로의 폭에 따라 결정된다. 다양한 형태의 거주지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 될 수 있을 것이다. 아파트 타입의 건물은 7층 정도로 지어졌으며 대부분 건물 옥상은 녹색 정원으로 사용 된다.

 




 

 

도심의 인구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병원, 학교와 같은 공공시설의 증설이 필요해졌다. 이러한 공공시설들은 상대적으로 넓은 도로에 지어진다. 그리고 지하도와 고층 주차장은 수자원을 관리하는 시설, 폐기물 처리업체, 수경재배 농장으로 대체 되었다.

 

시드니의 명소 Martin Place는 여전히 그대로 남아있으며 광장은 주요 만남의 광장이 되었다. 그러나 도시 전체의 모습은 보행자 중심으로 바뀌었으며 Domain Hyde 공원은 녹생 공간으로 보호되고 있다. 도시 속의 길의 수는 기존보다 2배나 늘어났으나, 폭은 줄어들었다. 모든 길은 보행자와 자전거, 일부 제한된 차량과 대중교통이 공유하게 된다.

 

차가 없는 거리는 조용하고 보행자로 가득 찬다. 그리고 모든 새로운 빌딩의 1층은 상업 공간으로 사용되며, 좁아진 길들은 다른 사람들과 상호관계하는 소셜 공간으로 변화되었다. 

 

2050년의 시드니는 높은 인구 밀도와 주거 밀집 지역이 될 것이며 밤이 없는 도시가 될 것이다.

 


 

 

 

출처

architectureau.com

tribestudio.com.au

 

 

리포터_박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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