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 Beyond는 미래의 혁신적인 식품 솔루션을 제안하는 플랫폼으로 사람과 지구, 비지니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원하는 사상가와 실천가들의 집합체라고 소개한다. 

프로젝트는 핀란드의 국가 기술 연구 센터(이하 VTT)에서 시작되었다. VTT는 국가가 운영하는 비영리 유한 책임 회사로 국내외 고객 및 파트너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혁신 서비스와 정보를 민간 및 공공 부문에 제공한다. 센터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우리 시대의 가장 큰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전 있는 연구, 개발 및 혁신 파트너라고 소개한다. 

Food & Beyond 프로젝트를 통해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분야 중 하나는 혁신적인 식품, 기술, 프로세스, 서비스 등 식품 관련 비즈니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비전 있는 리더로 작리매김 하는 것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기술과 음식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식품 시스템 개발이 요구된다고 팀은 설명한다. 이러한 혁신적인 식품 기술과 프로세스는 소비자 및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는 새로운 식품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플랫폼을 통해서 모든 관련 종사자를 하나로 묶고 소통의 통로를 열어 서로 연결 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실현 하고자 했다. 핀란드에서 식품혁신을 중심으로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분야 간 공동 작업을 활성화하고 기존 협력과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는 통찰력 있는 사고를 장려하면서 가치사슬 행위자 내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하고 개인의 이익 보다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 촉매제 역할을 제공하고자 한다. 

브랜드 디자인 과정

플랫폼을 디자인한 팀은 Fjord 디자인에이전시로, 결과물은 레드닷 디자인어워드2020 에서 브랜드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디자인팀은 기본적인 브랜드, 비주얼 아이덴티티, 웹사이트 디자인을 넘어서는 결과물을 이끌어 내고자 했다. 이를 위한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시스템적 사고(system thinking)를 수용해 브랜드를 다른 생태계로 확장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었다. 팀은 현재 식품 연구 분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고 그들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그 분야와 미래 먹거리 주변의 핵심 플레이어들을 탐구했다. 디자인 리서치 방법을 활용하여, 사용자 인터뷰, 공동 창작 워크샵 등을 적극적으로 실행함으로서 잠재력과 기존 협력자의 목소리가 결과물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했다. 프로젝트는 연구자, 과학자, 투자자, 대학, 기업 등을 통합해 미래를 위한 식품 관련 분야의 혁신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Food & Beyond 플랫폼에서 이루고자 하는 식품 생태계(Food ecosystem) 목표는 아래와 같다. 

• 기존 테스트베드를 활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신속하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새로운 테스트베드를 만든다.

• 모든 기업이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개발(R&D)을 구축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든다.

• 글로벌 관련성(수출 잠재력)을 갖춘 분야간 사업개발(식품, 장비제조, 산업생명공학, ICT, IoT, HealthTech, 물류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식량생산을 증가시킨다.

• 핀란드가 혁신적인 식품, 기술, 프로세스 및 서비스를 포함한 식품 관련 비즈니스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비전 있는 리더가 되도록 만든다.

디자인팀은 리서치와, 인터뷰, 워크샵을 통해 플랫폼 브랜드 디자인을 위한 풍부한 통찰력과 동시에 피드백과 정보를 수집하여 브랜드 경험과 비전 전략을 구축했다. 또한 모든 잠재적, 기존 협력자들이 본 프로젝트의 식품 생태계 시각적 정체성과 이름을 개념화하는 데 참여하도록 초대되었다. 디자인은 프로젝트의 목적, 성격, 가치관, 약속, 디자인 원리, 시각적 정체성, 높은 수준의 프로젝트 로드맵, 향후 서비스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결과적으로 포괄적인 플랫폼과 협력적인 생태계에서 소통하고자 ‘Food & Beyond'로 결정했고, 방향성의 초점은 '무엇인가'가 아니라 '무엇이 될 수 있는가'에 맞추었다.

디자인 과정 전체가 가능한 모든 참여 그룹을 생태계에 포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디자인팀은 이러한 생각을 브랜드 자체로 확대했다. 플랫폼은 음식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다양한 사람들의 네트워크로, 인간을 중심에 두고 co-creative 접근법을 사용하는 채널로 활용 될 것이다. 

https://foodandbeyond.eu

리포터_서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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