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리포트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모두의 비엔날레_헬싱키 비엔날레의 예술

  

Alicja Kwade: Big Be-Hide, 2019 ©Maija Toivanen/HAM/Helsinki Biennial 2021




The Same Sea 


헬싱키 비엔날레의 주제는 'The Same Sea’ 현재 전세계인이 직면한 상황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이를 결정한 비엔날레의 초대 수석 큐레이터인 Pirkko Siitari Taru Tappola 주제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같은 바다라는 주제는 결국 모든 것이 상호 연관되어 있으며 따라서 상호 의존적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이러한 개념은 현재의 생태적 위기와 COVID-19 대유행 기간 동안 점점 명백해졌다. 생태학적 위기는 은유적으로 우리를 같은 바다의 해안으로 불러왔지만, 결과는 세계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다양하며,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과 다양한 종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섬과 대화하는 예술 

큐레이터 팀은 41명의 예술가와 예술가 그룹을 발리사리에 초대하여 새로운 장소 특정적 예술 작품을 제작하거나 섬과 대화할 있는 기존 예술작품이 전시되고있다. 헬싱키 비엔날레 작품은 자연과의 관계, 경계와 정체성, 시간과 변화, 공감과 공동체라는 주제를 다룬다. 모든 작품들의 75% 비엔날레에서 최초로 공개 작품이다. 작품들은 설치, 조각, 비디오, 영화, 퍼포먼스, 시각 예술과 음향 예술을 포함한다.

 

 

발리사리에 있는 예술 작품들은 기존 산책로를 따라 야외와 역사적인 건물들, 화약 창고들, 그리고 주거 건물들 안에 배치되어 누구나 쉽게 찾을 있도록 구성되었다. 발리사리에 위치한 작품의 3분의 1 야외에서 경험할 있다. 몇몇 작품들은 헬싱키 주변에 HAM(헬싱키 미술관) 헬싱키 중앙 도서관 Woodi 같은 공공 장소에도 배치되었다. 예술과 이벤트는 아래 링크를 통해 누구나 온라인으로도 경험할 있다.

 https://helsinkibiennaali.fi/en/hb-digital/

 

 

 

 

예술과 통합된 새로운 섬으로의 초대

 

발리사리의 많은 장소들은 예술작품의 일부로 통합되어 관람객들을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시킨다. Dafna Maimon 화약 저장고를 소화 기관의 일부로 변화시켰고, Tuomas A.Laitinen 작품이 전시된 화약 저장고는 외계인 구역이나 거대한 현미경을 연상시킨

 

                                                                      

     Dafna Maimon_ Indigestibles, 2021 ©Maija Toivanen_HAM_Helsinki Biennial 2021                Tuomas A. Laitinen_ ΨZone, 2021 ©Maija Toivanen_HAM_ Helsinki Biennial 2021 

 

 

알렉산더 베터리라 불리는 화약, 총기 창고, 지하감옥과 나선형 계단 공간은 Maaria Wirkkala 설치 작품에서 떼어놓을 없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Maaria Wirkkala_ Not So Innocent, 2021 ©Maija Toivanen_HAM_Helsinki Biennial 2021 

 

 

 

Samir Bowmik 공연과 비디오 작업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섬의 실제  상상의 공간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Samir Bhowmik_ Lost Islands, 2021 ©Maija Toivanen_HAM_ Helsinki Biennial 2021(2)

 


 

Katharina Grosse 발리사리의 버려진 낡은 학교 건물과 환경을 그림으로 재탄생 시켰다.
Katharina Grosse_ Shutter Splinter, 2021. Commissioned by HAM_Helsinki Biennial 2021 © Katharina Grosse and VG Bild-Kunst Bonn, 2021

 

 

 

 

 

 

 

 

 

인간과 자연의 연관성

 

세계적인 생태적 위기와 발리사리의 독특한 자연 환경으로 인해 많은 예술가들이 인간과 자연의 연관성을 탐험하게 되었다. Hanna Tuulikki 정체성과 자연과의 관계를 잃는 다는 의미를 은유적으로 내포하는 핀란드 민간 전승의 개념인숲의 이불(metsänpeitto) 잡혔다라는 의미를 탐구한다. 현재 버려진 작가의 가족 농장에서 녹음된 전통적인 소를 모는 노래를 바탕으로 즉흥곡을 작업한다. Outi Pieski 그녀의 Birit Katja Haarla 비디오 설치는 인간들과 단절된 자연과의 관계를 다시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간, , 음악, 그리고 Duodji – 전통적인 사미 수공예품 분리성이 통일되는 존재를 형성한다.

 

  

 Birit _ Katja Haarla, Outi Pieski_ Guhte gullá _ Here to hear, 2021 ©Maija Toivanen_HAM_Helsinki Biennial2021

 

 


삶의 흔적 발굴

 

Uwa Iduozee 사진 시리즈는 고국을 떠나 다른 곳에서 새로운 삶을 만든 사람들을 그리고 있다. 이는 작가의 아버지처럼 그들의 희망과 꿈을 가지고 핀란드로 이주한 사람들을 기리는 작업이다. 

고고학자답게 Inga Meldere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발리사리가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던 시기의 생활 흔적을 발굴해 시절 주민들의 어린 시절 기억을 버려진 방에 참고그림으로 기록했다. 

Marja Kanervo 영화는 관객들을 Pilot House A 블록에서 실현된 공간적 작업으로 꿈같은 여정으로 이끈다. 차츰 여러 겹의 주거지를 드러내고, 그녀가 발견한 일상 용품과 흔적을 강조하며, 안에서 빛과 그것의 움직임을 탐색했다.

  

 

Uwa Iduozee _ Maryan Abdulkarim_ They Walked on Water, 2018 ©Maija Toivanen_HAM_Helsinki Biennial 2021 

 

  

Inga Meldere_ Repeating Pattern, 2021 ©Maija Toivanen_HAM_Helsinki Biennial 2021 


 


화합과 공감

화합과 공감은 많은 예술가들의 작업에서 핵심 키워드로 작용한다. Paweł Althamer 수오멘리나 섬에 위치한 오픈 감옥(재소자가 수감 기간을 마치고 사회 적응 기간을 갖는 감옥으로 높은 담장도 없고 문이 활짝 열려있다.) 공동으로 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VR 영화에서는 7명의 죄수들이 갇힌 환경에서 탈출하여 자연과 자신들의 삶을 찾아가는 길을 찾는다. VR 영화의 제작에 관한 다큐멘터리에서 죄수들은 그들의 , 희망, 그리고 자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화의 가지 현실과 스토리텔링 방식은 공감을 연습 역할을 한다. 한국 작가 천경우의 작품들도 관객의 참여 만들어졌다. 그의 작품에는 사람과 새를 막론하고 소통, 경청, 타인과 함께하는 것이 핵심이다. 관객은 섬에서 들은 다양한 새의 소리를 듣고, 기억에 남는 새 소리의 모습을 상상하여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유도했다. 

 

  

 Paweł Althamer_ Seven Prisoners, 2020 ©Maija Toivanen_HAM_Helsinki Biennial 2021

 


Kyungwoo Chun_ Bird Listener, 2021 ©Maija Toivanen_HAM_Helsinki Biennial 2021 

 

 

헬싱키 시내에서 만나는 비엔날레 

 

몇몇 작품들은 헬싱키 본토 주변에 배치될 것이다. Joni Körkhainen 안무가인 Jukka Tarvainen Töööölönlahti 만에서 실행되는 작품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자신만의 해석, 발견, 탐험, 움직임을 통해 예술과 상호작용하도록 장려한다. 작품의 아이디어는 갈라진 발리사리 섬으로부터 나왔다: 섬의 부분은 대중에게 개방되고 다른 부분은 개방되지 않는다. 

Janet Echelman 조각상은 8 동안 헬싱키 중심부에 있는 광장 위로 높이 솟아오를 것이다. 이는 관람객에게 시간의 거대한 순환과 인간과 물리적 세계의 메커니즘과의 복잡한 연결을 상기시킨다. 조각품은 헬싱키 축제의 개막일인 8 19일에 색상 구성과 음향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다. 

 

 

 

예술, 도시 시민의 대 통합

 

발리사리에서 열리는 전시는 라이브 예술 작품들과 함께 많은 공연, 워크숍, 토론, 그리고 다른 행사들이 마련되어있다. 2년에 실시되는 프로그램은 헬싱키 서비스, 지역 사회 주민들과 함께 제작되었다. 예로 헬싱키 중앙 도서관 우디와 발리사리에 전시된 예술 작품인 헬싱키위성 산호초작품이 있다. 작품은 3,000명이 넘는 도시 주민들이 헬싱키 자체의 위성 암초로 조립된 산호 부분을 코바늘 뜨게질로 함께 만들었다. 작업은 Margaret Christine Wertheim 세계적인 참여 프로젝트인 크로셰 산호초의 일부이다.

 

 

Margaret _ Christine Wertheim and the Institute For Figuring_ Helsinki Satellite Reef, 2021 ©Maija Toivanen_HAM_Helsinki Biennial2021(2)

 

 

 헬싱키 비엔날레는 위원회가 정한 설립 원칙에 따라 예술 관련자  아니라, 모든 시민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이 보였다. 일회성으로 반짝 끝나는 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지역과 전세계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헬싱키 비엔날레는 올해 가을에 막을 내린 다음에도 참여 관객과 예술 관계자들에 의해 많이 회자 될 것이다. 

 

 

 

참고자료

https://helsinkibiennaali.fi/en/

https://www.hamhelsinki.fi/en

designdb logo
서정애(핀란드)
Aalto University Masters of Arts and Design, Product and Spatial Design 졸업
(현)AAA Design collective 디자인그룹 아에오 공동설립자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영리를 목적으로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본 콘텐츠를 블로그, 개인 홈페이지 등에 게재 시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외부필자에 의해 제공된 콘텐츠의 내용은 designdb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Tag
#헬싱키비엔날레2021 #헬싱키예술
"모두의 비엔날레_헬싱키 비엔날레의 예술"의 경우,
공공누리"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발행기관이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