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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In, The Dutch Living Room Re-designed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the Netherlands Architecture Institute (NAi)에서 2005년 9월 4일부터 2005년 12월 4일까지‘Just In, The Dutch Living Room Redesigned’라는 주제 하에 미래의 거실을위한 디자인 방안을 모색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초대된10명의 저명한 네덜란드 디자이너들은 각각 그들의 제안을 스타일 쇼룸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젊은 네덜란드 디자이너들의 작품들 살펴보고자 한다.
인더스트리얼 디자이너에서 최근 그 활동영역을 인테리어디자인까지 넓히고 있는 Frank Tjepkema와 Rixt Reitsma, Janneke Hooymans의 "House of textures"와 건축 디자이너 Bar Architect팀의 "from city to chair"프로젝트를 관람해보자.




1) Tjep - House of textures

Design team
Rixt Reitsma, Janneke Hooymans & Frank Tjepkema

이번 전시회의 표제를 받은 Tjep 가 자기 자신에게 던진 의문은 점점 기계화되어 가는 산업화 사회에서 수공의 장인정신을 살린 거주 공간의 실현이 과연 가능할 지의 여부였다.
획일한 디자인들이 마치 공장에서 찍어내듯 생산되는 이 조립식 세상에서, 집 전체가 마치 수공의 보석처럼 그렇게 제작되는 것이 과연 가능할 것인가? 또한 현대의 자동화 시스템에 의한 조립식 기술을 사용하여 이러한 가능성의 실현을 도울 수 있을 것인가. 이러한 의문사항들을 전제하에 이들은 작업에 착수하였다.

전통적인 데코레이션 패턴 방식에 의지하지 않기 위해 그들은 낙서에서부터 벽돌,배관,카펫 ,벽지 등에까지 모두 다른 텍스쳐들의 레이어를 통해 네 개의 면을 가진 집을 고안하였다.
그들은 각기 다른 텍스쳐를 가진 모든 요소들을 도상화시켜 25분의 1 스케일의 새로운 레이어로 된 집을 유리와 금속 두 가지 재료를 사용하여 제작하였다.

약간의 극적인 요소를 가미하기 위하여, 열쇠를 넣을 수 있는 하트 형태의 출입문과 같은 디자인적 요소들을 포함시켰다. 또한 인터넷에서 발견된 낙서들도 포함시켰다. 예를 들면 the Bolevian group Mujeres Creando. 에 의한 <아름다운 ‘우리의 투쟁속에서의 사랑과 정직’>(Love and honesty in our struggle") 이라는 소재파악을 위해 사용되는 전자태그 와 같은 것이 그것이다.


유리와 메탈로만 제작된 인테리어 내부 모습

디테일들

자전거, 꽃 등 거주인의 일상 생활에서 보이는 여러 패턴들을 도상화시켰다.

1/25 스케일의 모델링

하트 형태의 출입구, 그 왼편 아래로 열쇠구멍이 보인다.

2) Bar Architect-from city to chair

BAR Architect는 ‘From city to chair’이라는 설치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들은 IKEA에서 구입한66개의 의자들을 붉게 페인트칠하여 의자들의 도시를 만들었다. 강렬한 붉은 색상과 다양한 높이를 가진 66개의 의자들의 콜렉션이 그 주변을 감싸고 있는 거울에 반사되어 끝없이 펼쳐지는 경관을 연출하였다. 이 곳에서는 외부와 내부의 경계선이 모호하다. 이를 통해 이들은 제한적 공간과 무제한적 공간, 거실과 광장, 구상과 추상, 가구와 도시의 모호성을 함축하는 질문들을 방문객에게 던지고 있다. 관람객들은 자유롭게 전시공간을 탐험할 수 있으며 개성적인 해석을 내릴 수 있다.

더치 팀 Ten Architect의 Jaap Bakema와 이태리 그룹인 Superstudio 그룹에 의하면, 이번 전시의 의의는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의 차이를 부정하고 그 개념 자체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사실 이러한 질문에 확실하게 대답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BAR Architect 는 ‘From city to chair’를 통해 건축과 도시 디자인에 있어서 핵심적인 이슈는 미래뿐만이 아닌 현재에 있어서도 표제적 질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즉 ‘From City to Chair’는 추상적인 거주 공간이며 동시에 역동적인 도시 공간인 것이다. 이들이 사용한 형태와 색채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지지하고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선택된 것이다.


거울에 반사되어 끝없이 붉은 의자가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관람객들은 자유롭게 전시공간을 탐험하며 그 제한적 공간과 무제한적 공간, 가구와 도시의 경계의 모호성에 대해 개성적인 해석을 내릴 수 있다.

전시장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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