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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Designer’s Week 2005 - part 2

이번에는 디자이너스 위크의 다른 모습들을 보기로 한다. 메인 회장인 동경 가이엔 회장뿐만이 아니라 동경 도심 잇다른 곳에서 많은 이벤트와 전시가 열렸다. 과히 디자인을 위한 한 주였다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 메인회장에서 열린 컨테이너 전의 흥미로운 전시의 풍경을 전하고자 한다.




메인 회장인 진구 가이엔 중앙회장까지 가는 은행나무 길. 이 주변에는 야구장 등 운동장 시설이 다양하고 디자인 샵이 다수 자리잡고 있는 아오야마와 오코테산도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산책하는 기분으로 구경할 수 있었다. 기나긴 거리를 이어주는 무료 인력 택시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00% 디자인 전에 이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주목된 곳은 컨테이너 전이다. 긴 사각형의 화물용 컨테이너를 이용한 정해진 공간 안에서의 전시이지만 똑같은 공간 안에서 다르게 보일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나 많은지, 아이디어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올해는 기업의 브랜딩이 테마로 여러 기업들이 코포레이트와 상품 브랜드를 컨테이너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 표현했다.



로하스(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스타일을 리얼하게 체험할 수 있는 에고 에코 Lohas Container Village. 「디자인어소시에이션」과「소토코토」의 공동기획으로 Lohas를 테마로 한 기업과 브랜드의 컨테이너가 집결했다. 다양한 로하스 스타일이 연결되면서 융합하는 공간이 형성되었다. 참여 기업은 Panasonic, Louis Vuitton, Daiwa House 등.



> LOUIS VUITTON
바다 - 지구와 바다는 이어져 있다. 아이치에서 열렸던 국제 액스포에서 프랑스 퍼빌리온 내의 루이비통 부스를 장식한 ‘소금의 벽’의 백스토리를 사진으로 비주얼 표현하였다. 프랑스 카그말 & 게란트에서 만들어진 소금 판의 부분은 아이치에서의 역할을 마치고 일본의 이세 & 후타미우라의 바다에 환원되었다고 한다. 스페이스 디자이너인 제럴 죠로의 작품. 세계 각지에서 여러 전시회와 이벤트를 열고 있다. 파리 지하철의 룩센부르크 역의 토탈 리노베이션 등 폭넓게 활약하고 있다.



(Photo by http://blog.excite.co.jp/designers-week/i4)

일반투표로 뽑힌 Tokyo Design Premio 컨테이너 상

>주식회사 모리모토 + 토가시 토시히코 (冨樫俊彦)
주공간을 통해서 인간과 색체의 관계를 추구하고 있다. 주공간에서 거의 쓰이는 일이 없다고 하는 파란색이지만 그 광채는 이색적이면서도 심해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파란색을 모리모토의 코퍼레이트 컬러라고.


>House Styling + 미즈노 마나부 (水野 學)/ 요시무라 야스타카 (吉村靖孝)
행복하고 쾌적한, 생활에서 이 이상 필요한 요소는 없다. 「Happy Comfortable Life」라는 브랜딩 테마 아래 하우스 스타일링은 생활 속에 디자인을 도입함으로써 쾌적흐고 행복한 생활의 창조를 제안한다.
「Mirror error」라는 이름을 가진 컨테이너. 무수하고 조그만 구멍을 통해 안을 들여다보고 틀린 그림을 찾는 독특한 전시를 선보였다. 중앙에서 두개로 나뉘어져 거울에 비치는 듯이 좌우 대칭으로 7개의 같은 가구가 전시되어 있다. 똑 같은 가구가 전시되 있는 듯 보이지만 조금 다른 가구가 3가지 있어서 그 상품명을 알아맞추면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가구를 선물한다는 이벤트도 겸하고 있다. 빨간 컨테이너에 크기가 다른 조그만 구멍이 뚤려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귀여운 인상을 주지만 그 안을 들여다 보면 또 다른 표정을 지니고 있는 재미있는 전시. 어느 구멍이 제일 잘보이는지 찾아다니다보니 엿보기 취미같은 묘한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 주식회사 나이키 재팬
미국, 유럽에서 전개하고 있는 NIKEiD Studio를 컨테이너 안에서 재현하고 나이키가 성장시켜 온 커스터머제이션 모델NIKEiD의 인터페이스를 실제 체험 할 수 있는 공간. 클래식하게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운동화 모티브를 따온 벽지 모양이 흥미롭다.


> Dyson
영국의 프로덕트 디자이너인 제임스 다이손이 1979년에 개발한유럽에서 가장 높은 판매실적을 자랑하는 듀얼 사이클론 식 청소기를 전시한 컨테이너이다. 흡입력이 변함없는 오직 하나만의 청소기를 실현시킨 루트 사이클론을 실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에 둘러싸여 있는 일상의 공간에서 다이손의 테크놀로지 공간으로 인도해가는 길을 표현하고 있다.


> 주식회사 CHINTAI + Trangitgeneral office × Myeong-Hee Lee/matt
World Wonder! Chintai 라는 슬로건 아래 각 계의 유명인들의 이상향과 망상을 임대라는 필터를 통해서 위트 넘치는 개성과 감성이 풍부한 집의 구조와 로케이션을 표현하고 있는 부동산 임대회사의 컨테이너. 초등학생들의 여름방학 숙제와도 같이 가벼우면서도 꿈과 상상력이 넘치는 전시이다. 커뮤니케이션의 가능성과 현실의 확장으로서의 공간디자인을 실현하고 있는 디자이너 이명희와 음악, 디자인, 예술, 푸드를 컨텐츠로 동경을 놀이공원으로 창조하고자 하는 기업 트랜짓의 공동작품.


> 주식회사 Ascot + Yokomizo makoto × Moriwaki Hiroyuki
아스콧은 맨션을 통해서 도심의 생활을 제안한다. 생활 속에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하게 이루기 위한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관계 대한 도전을 표현했다.
컨테이너가 상하로 나뉘어져 있어서 머리그 들어가는 구멍이 뚫려있다. 그 곳으로 머리를 집어넣으면 서로의 머리만이 보이는 상태가 된다. 그 곳에는 무수한 LED 조명이 배치되어 있어서 가만 있으면 컴컴하지만 고개를 흔들면 사람들이 푸른 빛으로 연결된다는 재미있는 인스터레이션 작품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줄을 서서 관람하고 있었다.


>Rhythm Watch CO.,LTD. + AXIS 동양미술학교 Apex
리듬시계공업에서 Installation Design 「RHYTHM-백색의 리듬 전」을 발표. 시간을 전하는 브랜드에서 시간을 즐기는 브랜드로의 변환을 시도한다. 유저의 감성과 리듬 프로덕트의 조화를 실현하고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확장하고자 하고 있다. 하얀 빛과 움직이는 시침이 깨끗하면서도 조용하게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고 있다.


> 이토 토요(伊東豊雄) 건축설계사무실 + 디자인어소시에이션
사각형이 아닌 알루미늄컨테이너의 제안. 세가지 종류의 알루미늄의 가늘고 긴 자재를 조합하여 와이어로 고정한‘(햇볓을 가리는)발’과 같은 구조로써 다양한 단편적인 컨테이너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완만한 곡선과 미래적 형태가 눈길을 끌면서 기념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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