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design project <Concept Design>

2001년에 시작하여 INFOBAR, Talby, PENCK와 같은 혁신적인 핸드폰들을 창조해온 KDDI의 AU design project가 2005년 11월에 개최되었던 Tokyo Designer""s weeks에서 새로운 3종류의 컨셉모델을 발표하였다.3가지의 모델 중 첫번째로 소개하고자 하는 모델은 「MEDIA SKIN」(제2의 피부라는 의미를 담아 이  이름으로 정했다고 한다) 이라는 핸드폰으로 그 디자인은 Yoshioka Tokujin가 담당하였다. 그　형태는  아주 컴팩트하고, 배면부에는 카메라나 매크로 변환 스위치, 스피커가 탑재되고 있고, 심플하면서도    틈이 없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디자이너 Yoshioka Tokujin는 「사람들은 하루에 어느정도 휴대 전화와 접하고 있는 것일까?            신체에 가장 가까운 제품이 휴대 전화일지도 모른다」라고 팜플렛을 통해 말하고 있다.
우리들과 더더욱 가까운 존재로 인식되어 가는 핸드폰을, 일부러 멋을 잔뜩 부린 형태가 아니라,       일상생활속에서 자신의 옷이나 생활도구에서 보여주는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하고자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제품의 외장은 마치 제2의 피부같은 부드러움을 느낄수 있는 소재이고자 하였다고 한다.        단순히 눈으로 보는것만으로 그 촉감이 느껴지는 소재가 담겨져 있는 제품이기를 원했다고 한다.
감각적인 부분에서 인간과 제품이 일체화해 가는 모습을 상상해가며Yoshioka Tokujin는MEDIA SKIN이라는 핸드폰을 형태를 완성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참고로 Yoshioka Tokujin에 대해서 조금 설명하면, 1967 년생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의Shiro Kuramata와 패션디자이너의ISSEI MIYAKE의 아래에서 디자인을 배웠고, 공간 디자인으로부터, 인테리어, 프로덕트의 디자인분야까지 그의 독창성은 일본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그의 작품은 그의 홈페이지를 통해 구경할수 있다. 개인적으로　찾아가보기를 바라며,
http://www.tokujin.com/

HEXAGON & MACHINA의 팜플렛에 실려 있는 글을 그대로 인용하면,

<테크놀로지의 상징인 휴대 전화에, 사람의 EMOTION을 Input 하면 어떻게 될까?
AU는 이러한 의문에 「TEMPTATION, 유혹」이라고 하는 키워드을 선택하고, 이「TEMPTATION」이라는 단어로부터 「EGOISM」과「EROTICISM」이라는 두가지의 Concept을 탄생시켰다.>

HEXAGON

그리고, AU는 위의 두가지의 컨셉에 맞추어 waterdesignscope의 Sakai naoki 와 Tamura nao를 통해 탄생시킨 핸드폰이 <HEXAGON & MACHINA>이다.

먼저, 2가지의 컨셉 중 하나인, 에로티시즘을 구현화한 것이 「HEXAGON」이다.
Tamura nao는 보석, 여성의 란제리, 향수와 같은 제품은, 단순히「기능성」이라는 단어만으로 그 제품의 전부를 설명할수 없는 심리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심리적인 효과를 지니고 있는 핸드폰을 디자인하고자 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름 그대로의 본체의 형태는 육각형, 또 나비의 날개를 모티브로 하여,.
좌우 비대칭의 극도로 얇고 날카로운 본체를 꺾어 접어, 새장안에 갇혀 있어도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 들이는 관능적인 형태를 하고 있다.

또 다른 하나의 핸드폰 인 MACHINA는,

강렬한 금속적인 빛을 발하고 있는 오토바이의 엔진과 같은, 그리고 기계식 시계의 뒷면을 통해 보이는 정밀하고 정교한 톱니와 같은 기계적인 미를 담고자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위와 같은 기계적인 아름다움은 단순한 형태와 표면에서 오는 아름다움이 아니라,
거짓이 아닌 진품, 그리고 명품이라는 제품의 본질에서 우러나오는 중후함과 고귀함에서 오는 아름다움이다.
그리고, 이러한 제품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에고이스트들의 마음을 휴대폰으로서 형태화 하였다고 한다.

측면의 스피커는 자동차의 그릴을 연상케 한다.

참고로 MEDIA SKIN &HEXAGON & MACHINA의 홈페이지를
http://www.kddi.com/topics/design/?au
그리고 위의 사진은 팜플렛과, KDDI Designing studio에서 촬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