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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공간, 사물을 이해한 METAPHYS의 디자인

이번, Tokyo Designer""s weeks에서는 METAPHYS라는 브랜드의 다양한 컨셉 모델들이 발표되었다.
이METAPHYS는 Hers 실험 디자인 연구소의 Chiaki Murata라는 디자이너의
디자인철학에 공조하는 기업들에 의해,
장르를 초월하고, 사용자가 진정하게 바라는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에 의해 출발하게 된 브랜드이다.

먼저, METAPHYS의Chiaki Murata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면,
Chiaki Murata는 대학에서 디자인이 아닌 응용물리학을 공부하였다.
그의 유일한 디자인과의 접점은 미술부에서 활동했다는 것.
그렇지만, 그는 당당히 대기업 디자인실에 문을 두드려 디자이너로 활동하지만,
그가 대기업에서 했던 디자인이 정말로 사용자들을 위한 디자인인가? 라는 의문에 의해
입사후 4년6개월로 회사를 그만두게 된다.

그는 디자인에 있어서, 공기가 존재하는 기본적인 요소인 공간과, 그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인 사물들,
그리고 사람이 조작하는 인터페이스, 그 제 각각의 요소가 하나의 목적을 향할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과 사물이 공유하는 공간속에는 사람도 사물도 공간도 서로 영향을 주고 받고 있다.
예를 들면 유명한 디자이너의 아름다운 의자 하나에 의해, 공간은 아름답게 정리되고, 그리고 아름답게 정리된 모습을 본 사람은 더 많은 것을 정리하려고 하는 의지를 발하게 된다.
이렇게Chiaki Murata의 디자인은 사람, 공간, 사물에 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하고, 그러한 그의 사상은 METAPHYS를 통해 더욱 자세히 엿볼수 있다.

METAPHYS는 그 어원인「모든 존재의 기본 원리를 추구하는 학문 (=METAPHYSICS)」이라는 것과 같이,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필요하다라고 생각하는 물건은 정말로 필요인 것일까?
그리고 잘못된 사용법으로 물건을 사용하고 있지 않나? 라는 관점에서
물건의 기본원리, 다시 말하면 존재 가치나 그 의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고자 하는 브랜드다.

그리하여, METAPHYS는 물건의 기본적인 원리를 찾아내기 위해「관찰」이라는 작업으로 시작한다.
METAPHYS의 홈페이지의 글을 정리하여 인용하면,

<「관찰」이라고 하는 작업으로부터 물건 만들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이러한 관찰에는, 반드시 제2자와 제3자의 관점에서, 즉 주관을 배제한 상태에서 관찰해야 한다.
예를 들어, 화병을 물건이라고 하면, 꽃이 제2자, 그리고 관상하는 사람이 제3자이다.
꽃의 관점에서 물건을 생각하면, 좀 더 많은 시간 동안 생명을 유지할수 있기를 바라고,
관상하는 사람의 시점에선, 화병의 디자인과 꽃을 어떻게 매치(Match)시킬지?
또 어떠한 공간에 두고, 어떻게 연출시키는지를 생각 할 것이다.
즉, 물건을 둘러싼 사람이나 다양의 사물들과의 상관관계나, 행위에 따른 변화, 등을 관찰하는 것에 의해서,
물건을 디자인해야 한다라는 것이METAPHYS의 사상이다.>


 

HONO

그리고 이러한METAPHYS의 생각은「HONO, 炎(염), 불꽃 」이라는 제품을 통해 잘 볼수 있다.
보통, 우리는 양초의 불꽃을 통해, 주변의 공기의 움직임을 느낄수 있고. 그리고 우리 마음의 감정의 변화도 일어난다. 이와 같은 것이 양초의 매력이라면,,,,

성냥과 같이 생긴 막대로 살짝 비비면, 불이 점등되고, 다시 비비면 커지게 된다.

「HONO, 炎(염), 불꽃 」는 양초의 빛을 흰색의 아크릴 튜브안에 가두어 둔 것 같은 디자인에,
손을 가까이 가져가면 공기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LED의 빛이 움직여 요동치는 불꽃을 재현하고,
불꽃을 향해 입김으로 불면 불은 꺼지고, 그리고 10초 후 다시 저절로 LED에 불이 켜진다.
즉, 불꽃을 둘러싼 공간과 사람과 사물과의 상관관계와 행위들을 인공적인 LED에 나타내었고,
그리고, 입김에 의해 꺼져버린 불꽃을 보고 어떻게 할까라고 생각하는 순간,
다시말하면, 불이 켜질때까지 걸리는 10초라는 순간이 METAPHYS가 말하는 행위의 디자인
이라고 말할수 있다.
이와 같은 모습으로 우리는 어쩌면 인공적인 LED의 조명에
좀 더 애착을 가질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할수 있지 않은지…
(그리고, 그 가격은 9975엔이다.)

올해 이탈리아에서 열린Milano salone 전시회에서의 hono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풍부한 표정들
(http://www.assiston.co.jp에서 인용한 사진)

 

 

 

그리고, HONO 이외에 METAPHYS의 제품들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내년 초부터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
METAPHYS의 다양한 제품들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볼수 있다.

http://www.metaphys.jp/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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