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는 크고 작은 수많은 갤러리들이 존재합니다. 그 중 스쿰윗, 실롬, 짜오프라야 강변 지역을 따라 많은 미술관들이 있습니다. 이 미술관을 밤에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방콕에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태국도 국가 및 국경이 봉쇄 되었다가 마침내 올해 5월을 기점으로 국가가 개방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다시 한밤중에 즐기는 갤러리 투어인 ‘galleries night bangkok(갤러리 나이트)’가 재개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https://www.facebook.com/galleryhoppingbkk

'NOW'라는 주제로 방콕 전역에 전시된 미술품에서 빛과 소리를 즐기는 행사입니다. 세계가 바이러스 확산의 위기, 우크라이나 전쟁, 정치적 불안정에 직면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세계의 미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각자의 삶과 현재에 대해 소중히 여기며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들도록 이끌었습니다.

올해 태국 방콕 전역에 있는 50 곳 이상의 갤러리와 예술가들이 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Bangkok CityCity Gallery, Buffalo Bridge Gallery, Townhouse Space, Tars Gallery, Art4C, SAC Gallery, Galerie Oasis, Candle Light Studio 등 태국 방콕의 주요한 미술관이 모두 참여하였습니다. 방콕에서 실롬 사톤 지역, 짜오프라야 강변 지역, 아리, 수쿰윗, 파툼완 지역에서 이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태국의 중요한 교통수단 중 하나인 툭툭(tuk tuk)이 갤러리와 갤러리 사이를 연결시켜주는 이동수단이 되어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체험도 선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본인 현장 직접 촬영

이번 행사는 La Fete(라 페테)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라 페테는 주태국 프랑스 대사관 협력문화부가 2007년 만든 예술 프로그램입니다. 11년 연속으로 라 페테는 모든 형태의 예술, 문화, 콘서트, 문화 행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방콕에서 가장 기다리는 축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11일 금요일 밤에는 실롬, 사톤, 짜오프라야 강변 지역에 있는 갤러리들로 구성되었고, 12일 밤에는 아리, 파툼완, 스쿰윗 지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단순히 갤러리 투어에서 시작한 이 행사는 방콕의 많은 갤러리를 넘어 카페까지 확장되었습니다. 그래서 이틀동안 방콕의 밤을 즐겁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형태의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현재의 삶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진행될 이 갤러리 투어를 다시 한 번 기약하도록 합니다.

기사 작성 참고 출처

https://www.galleriesnights.com

https://www.facebook.com/galleryhoppingbkk

https://www.facebook.com/lafete.festival

이현경(태국 / 방콕)

orange0322@gmail.com

홍익대학교 광고홍보대학원 석사 졸업

(현) 태국 현지 브랜드 디자인 기획자, 한-태 출판문화 수출 코디네이터

(전) KAKAO WEBTOON 태국 디자이너, LG전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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