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F/W 런던 패션 위크를 기념하여 버버리는 북런던에 위치한 노만스(Norman's) 카페를 공식적으로 인수하여 일주일간 팝업을 열었다. 터페넬 파크에 위치한 노만스 카페는 영국적인 특성을 대표하는 곳이다. 마치 버버리가 그러한 것처럼 말이다. 이 팝업은 패션 위크가 가져오는 부와 호화의 습관적인 표출을 거부하고, 포미카 테이블, 빨간 주름 커튼, 그리고 바비 무어의 사진과 같은 기본적인 요소로 구성된 발상의 전환이었다. 이는 영국 일상을 자연스레 보여줬고 이것이 Burberry가 생각하는 가장 영국다움이었다.

이 카페는 아치웨이(Archway) 지역에 위치한 노만스(Norman's)라는 곳이다. 이곳은 2019년 코로나 중 테이크 아웃으로 시작한 뒤, 2021년, 전통적인 간이식당으로 재미있게 변형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메뉴는 후라이드 에그와 감자튀김, 소시지와 감자 매쉬, 그리고 토스트에 콩을 곁들인 요리들 뿐만 아니라, 아란치니와 프래즐 감자칩 같은 독특한 요리들도 포함되어 있다. 즉, 별다른 고민 없이 훌륭한 아침, 점심 또는 저녁을 제공하는 곳이다. 결과적으로 팝업기간 동안 누구에게나 매력적으로 들릴 'Burberry for breakfast?'라는 문구와 함께 런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침 식사로 특별히 인식되었다.

버버리와 노만스와의 협업은 새로운 시리즈 '버버리 스트리트(Burberry Streets)'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이 팝업은 "발견과 탐험의 예술"을 축하한다 한다. 런던에서 시작하여 올해 말에는 서울과 상하이로 글로벌하게 향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들은 과거와 미래를 융합하고 2023년의 고급스러움이란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것이라 덫붙였다 - 그들의 인터뷰에서 이들은 "우리 의견으로는 완벽한 베이컨 앤 에그 롤보다 더 고급스러울 수는 없다." 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곳에서 식사 하려는 열렬한 팬들을 위해 노만스 공간 내부도 버버리의 특별함이 드러났고, 벽에는 이번 시즌의 '나이트 블루' 체크와 독특한 장미 프린트, 그리고 다니엘 리의 지휘로 새롭게 상상된 '마장 기사(Equestrian Knight)' 모티프와 같은 브랜드의 시그니처가 전시 됐다.

결과적으로 버버리는 2023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또하나의 진정성 있는 브랜드 경험을 보여줬고, 이를 시작으로 브랜드를 발견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로, 런던 본드 스트리트와 피카딜리 서커스를 거닐면서 발견하는 거리의 분삭 스텐실과 디지털 프린트의 놀라움들을 발견할 수 있다고 전한다.

@Burb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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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wallpaper.com/fashion-beauty/burberry-streets-normans-cafe

https://row.burberry.com/c/stories/news/normans-cafe-pop-up/

공경미(영국)

weslykkong@gmail.com

브루넬대학 브랜드전략디자인 석사 졸업

(현)CADADesign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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