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디자인의 제품 CMF 개발 사례_상: 자연과 공동체
분야
등록일
작성자
조회수546
소니Sony사는 소재에 관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기 위한 디자인 철학과 기술력을 연마하고자, 도쿄, 싱가포르, 상하이와 유럽(영국, 스웨덴)에 크리에이티브센터를 세웠다. 싱가포르 소재 크리에이티브센터는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전역에서 디자인 트렌드를 조사하고, 일본은 일본과 미국 전역, 상하이는 중국 전역, 영국과 스웨덴은 유럽 나라들의 거점으로 위치하며, 각각의 디자인 영감을 추출한다. 그리고 매 년 한 번씩 크리에이티브센터 전역에서 디자이너들이 모여, CMF 프레임워크와 거시적/미시적 트렌드 연구를 진행한다. 지난 삼 사 년 사이에 크리에이티브센터 안에서 글로벌 워크숍을 진행하며 모은 내부자료를 싱가포르 대중을 위해, 전시로 공개했다.
전시 Material Matters /사진@designforwhat
이번 글에서는 전시에서 접한 방대한 양의 CMF 개발 사례 중, 자연, 지역성과 공동체와 연관된 테마를 분류하여 소개한다. 참고로, 사례 이미지와 프레임워크 테마 앞에 명시된 숫자는 연구 개발된 순서이다.
전시 Material Matters의 입구 /사진@designforwhat
프레임워크 대 주제 1: 고도화된 장인정신 Advanced Craftmanship
01 진화한 공예 Advanced Craft
사진@designforwhat
'진화한 공예 Advanced Craft'는 전통적인 공예의 가치를 한층 진보시킨 형태이다.
04 장인 Artisan
사진@designforwhat
'장인 Artisan'은 시각적으로 불완전한 결과보다는 장인의 작업 공정에 초점을 두고 있다.
07 원소 Elemental
사진@designforwhat
'원소 Elemental'는 다듬지 않은 소재의 자연적으로 아름다운 상태를 표현하고 있다.
프레임워크 대주제 2: 생태적인 의식 Ecology Conscious
11 로컬 Local
사진@designforwhat
'로컬 Local'은 지역 기반의 장인 정신. 병아리콩 잎새와 같은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소재를 탐구한 사례이다.
13 본연 Authentic
사진@designforwhat
'본연 Authentic'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모양이 변하며 나타나는 따뜻하고 안전한 감성을 표현했다.
15 재-생산 Re-Source
사진@designforwhat
'재-생산 Re-Source'은 커피 부산물을 활용한 표면이 매끈하지 않은 소재이다.
17 로컬 Local
사진@designforwhat
'로컬 Local'은 지역별로 수거된 재활용품을 결합시킨 소재이다.
21 본연 Authentic
'본연 Authentic'은 손때가 묻고 닳아 변모한 표면을 소재의 고유한 특성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25 윤리적인 Ethical
사진@designforwhat
'윤리적인 Ethical'은 버섯에서 발생시킨 비건 가죽이다.
프레임워크 대 주제 3: 자연에 대한 그리움 Longing for Nature
12 자연주의자 Naturalian
사진@designforwhat
'자연주의자 Naturalian'는 편안함을 주는 자연 패턴에서 영감을 받은 증강현실 구조이다.
14 유토피아 Utopia
사진@designforwhat
'유토피아 Utopia'는 자연으로의 회기와 회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수면 위의 물결을 표현했다.
프레임워크 대주제 4: 다양성에 대한 이해 Awareness of Diversity
02 다수 Multiplicity
사진@designforwhat
'다수 Multiplicity'는 다양한 색채 안료를 복합적 배치했다.
05 합성된 Synthesised
사진@designforwhat
'합성된 Synthesised'는 자연물, 재활용소재, 합성소재를 활용한 과감한 색채와 형태 결합을 표현했다.
08 다수 Multiplicity
사진@designforwhat
'다수 Multiplicity'는 공동 창작의 결과인 다양한 소재를 절충적으로 결합시켰다.
10 장난스러운 Playful
사진@designforwhat
'장난스러운 Playful'은 천진하고 에너지 넘치게 연출한 소재 표현이다.
제품의 디자인 테마 개발을 위한 글로벌 CMF 프레임 워크는 대륙간의 소비자 동향 분석 및 공동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노력의 소산이다. 철저한 보안으로 외부에 공개하지 않을 법한 자산을 소비자들에게 공개하면서, 대중의 디자인 인식을 높이고, 소니사의 디자인 전문성을 나타내는 과감성이 돋보이는 자리였다. 다음 글에서는 프레임워크 테마 중, 디지털과 팬데믹과 관련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차민정(싱가포르)
designforwhat@gmail.com
Konstfack, Experience Design Interdisciplinary Studies 석사 졸업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졸업
(현)PLUS Collaboratives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영리를 목적으로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본 콘텐츠를 블로그, 개인 홈페이지 등에 게재 시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외부필자에 의해 제공된 콘텐츠의 내용은 designdb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