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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바 두번째 이야기, Elisava Superior Design School

엘리사바 두번째 이야기, Elisava Superior Design School

Elisava Escola Superior de Disseny (Elisava Superior Design School)

Elisava(엘리사바)디자인대학은 지난번 대략 역사와 학교의 성격에 대하여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 글이 올라간 이후 이어진 작은 문의들을 중심으로 다시 2차 탐방을 엮어 보았다. 더욱이 지난 디자인 메이드 학생 공모에서 뽑히 변동진과 이장섭 두 학생과 주체측 예술의 전당 큐레이터 장인기씨가 바르셀로나 디자인 기행을 다녀간 터라 그들과의 학교 방문 자료를 소개하고자 한다.

 
사라진 엘리사바의 간판이 있던 자리에 못자리가 선명히 보이고 그 위에 어느 학생의 디자인적 재미와 정신이 엿보이는 일회용 문패
 

 
엘리사바 중심건물 잎 광장에서.


우리가 찾은 주는 성탄전 전 주였는데 엘리사바에서 매년 개최되는 크리스마스 카트공모 발표 전시가 있었다. 공모는 학생들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중 몇 작품을 선정 수상을 하고 최고의 작품은 인쇄되어 엘리사바에서 발송되는 크리스마스 축하카드로 쓰여진다.
아래에 1층 로비에 마련된 전시는 학생들에 의해 준비되고 진행되는 것도 큰 특징이라 할수 있다.
 


입구

 
로비 스테인글라스로 된 궁창

 
들어서 왼쪽에 마련된 전시장, 일반 적으로 이곳에서는 오픈 프레젼테이션 및 작품전 등이 주로 이루어진다.

 

 

 
전시장 세부

 
벽과 기둥에 칠판용 칠을 사용해 낙서로 메시지등을 남기게 하여 전시공모 성격을 잘 대변하여주었다.

 
전시 출품작을 인쇄하여 찾는 이들로 하여금 다른 작품을 감상하고 저마다 평가할 수 있게끔 하였다.

 
전시장 한쪽에 마련된 인터락티브 카드는 참여하는 사람이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즉석에서 선정하고 메시지를 담아 메일로 보내는 식으로 되어진 디지털 카드.
  

 
올 크리스마스 카드 일등 당선작.


"el galet"은 파스타의 한종류로 고깃국물과 함께 먹는 크리스마스 음식의 대명사이다.
이런 크리스마스날의 상징적인 음식을 디자인 소스로 삼아 누구든지 알법한 갈렛 먹는 법을 3D 로 일러스트하여 설명하였다. 스페인적인 위트와 재미가 배어있는 즐겁고 맛있는 카드이다.

 

 
엘리사바 학생과 담당자 Daniel 과 학국에서 방문한 손님들.

 
지난 4년 동안 학생들의 작품을 모아 출판한 카다로그를 보여주며 각 과정마다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는 모습.

 
카다로그에 실린 학생작품의 하나로 일본의 다다미를 유동적으로 움직일수 있게하여 서양사람에게 좌식문화를 쉽게 접근 시키려 하여 디자인하였다.

다니엘의 설명에는 학생들에 댈한 자부심이 잔뜩 배어있었는데 카다로그 내용은 물론 훌룡하지만 더 만족스런 결과는 학생들에 의해 자료수집, 정보, 디자인 인쇄 등 전과정이 이루었졌다는 사실이였다. 디자인과  편집이 굉장히 좋았고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작은 노력이 큰 결실을 이룬 것이 확인되는 자료였다.

  작업실습실 전경

 
작업실은 그리 큰 편은 아니였지만 학생들의 말처럼 굉장히 깨끗하고 쾌적하다.
위의 사진을 자세히 보면 의자와 테이브 다리로 적용될 수 있는 모든 방식들이 작고 큰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어 기본으로 삼고 응용하는데 있어 좋은 예.

 
아주 오래된 기계에서부터 최 신식 기계가 다 갖춰진 작업실
 
 
마지막으로 방문한 학생들에게 물었다. 한국의 시설이 이보다 좋치않겠느냐고 그리고 학생이 천정을 가리키며 대답했다. "한국은 시설은 좋치만 작업하는 학생들을 고려한 저런 거대한 환기시설은 제대로 가춰져있지 않아요…"라고 하며 작업실같지않게 너무나 깨끗하고 쾌적함을 다시 강조하였다.

 

 

이제 지난번 글을 통해 문의 해온 몇몇 질문을 통해 문답식으로 풀어 보겠다.
 
1. 공간디자인을 공부하고 싶습니다. 인테리어로 한정 짓고 싶은 생각은 없구요, 도시의 환경디자인을 비롯해서 건축적인 그래픽디자인을 하고 싶습니다. 엘리사바의 Design and space 분야에서 선택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혹시 바르셀로나에 있는 대학 중에 그 전공으로 더 전문화된 학교가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 엘리사바의 Design and space는 인테리어와 건축관련 디자인을 일반적으로 다루는 과정인데, 석사과정의특징처럼 과정 자체가 제한이 되어있지않고 오히려 자신이 어떤 공부를 정확히 하고 싶은지를 안다면 학교측에 제안하여 교수 혹은 개인지도 교수를 찾을 수 있다.


 - 다른 좋은 방법으로 엘리사바에 메일을 보내면 학과장에게 전달이 되고 개인이 원하는 자세한 답을 들을 수 있다.


 - 바르셀로나의 유명한 건축학교가 여러곳 있는데 그 중 UPC의 건축과정은 학부를 졸업함과 동시에 건축사 자격증이 나올 만큼 좋은 학교인데, 디자인보다는 건축전문이라 할수 있다.
 


2. Master, Postgraduate Diploma 이 두 과정이 둘다 대학원이라는 의미처럼 느껴지는데 어떻게 다른건지 궁금하구요. 웹사이트를 보면 대학원이 9월에 시작하는 1년과정이라고 되어있는데 책자를 보면 Years run :2 이런식으로 2년 이상의 전공과정이 대부분이더라구요.


 -  Master 와 Postgraduate 과정은 학국식으로 생각하며 둘다 석사 과정에 해당되는데, 실질적으로 Master가 석사이고 Postgraduate는 준 석사과정으로 볼 수 있다. 큰 차이는 Master는 1년 과정동안 Postgraduate에 비해 두세배의 과정을 이수하고 거처야한다. 큰 만큼 배우는 것도 많고 실질적으로 알찬 결실을 얻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Postgraduate과정은 직장을 다니거나 일을하는 사람들이 많다. 교육비와 시간수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유학을 온다면 이왕 Master과정을 등록하는 것이 권장한다. 1,2년의 과정은 학과에 따라 틀릴 수 있는데 직접 그 과에 문의를 하는 것이 빠르고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3. 그리고 대학원과정으로 입학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 건지도 궁급합니다. 물론 포트폴리오는 기본 일테고, 다른 나라의 경우처럼 학업계획서, 교수추천서, 성적증명서 등등의 자료는 필요한거겠죠?


-  포트폴리오는 물론 기본이다. 유럽의 과정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자기가 무엇을 공부하고자 하는지 정확히 알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특히 석사는 포르트 폴리오가 보여주는 시각적 효과보다 깊이있는 연구에 중점을 두고있기 때문에 엘리사바르 선택한 이유와 앞으로 자신이 엘리사바에서 하고싶고 바라는 방향을 정확히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세한 필요서류는 학교에 문의를…

입학조건이 되기 위해서는 어학을 어떻게 준비를 해서, 어떤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지?


-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은 석사과정을 등록 할수 있다. 경우에따라 디자인과 과정외의 사람들도 받아 준다. 예로 건축과 학생들은 물론이고 철학, 마케팅, 심리학, 혹은 종교학을 마친 사람도 받아주는데 그 이유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와 학업을 통해 디자인의 영역을 확대하고 넒히고자하는 이유이다. 물론 타과를 졸업한 사람의 경우는 자신의 흥미와 관심으로 이미 디자인 학원등을 다녀 기본 툴을 다루고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 어학은 아래의 설명 참고.


 
입학지원을 언제쯤 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 석사과정의 입학시기와 인터뷰 시기는 학과마다 다르기 때문에 과마다 직접 문의를 하여야 한다.

4. 제일 중요한 어학에 대해서도 여쭤볼게요. 스페인어를 이제부터 준비해야할텐데요, 바르셀로나지역은 스페인어와 좀 다른 까달루나어를 쓴다고 들었는데, 그럼 출국하기전까지 어학공부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  엘리사바 석사과정의 50%가 외국인 학생들이기 때문에 스페인어와 영어로 주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대분분의 교수들이 최소 영어와 스페인어를 구사한다.
일반 학부과정의 경우는 까달란어를 배우는 것이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학부과정은 모든 대학이 까달란어로 수업이 이루어 지기때문이다. 석사과정 전 반듯이 어학과정이 일년정도 필요하다.


- 출국전 스페인를 공부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 영어 화화를 더 알차게 공부하는 것을 권하고싶다. 이유는 스페인어를 한국에서 몇 년하지 않고는 이상 의사소통에 큰 장점을 가져다 줄수 없지만 영어는 언어학교부터 다국인이 모인 곳에서 의사소통의 최고방법이기 때문이다. 스페인어 혹은 까달란 어는 기본 이해와 알파벳과 단어 정도 습득하고 와서 언어학교에서 시작하여도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공공연히 사진에 나오는 학생들과 담당자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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