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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dans, De hors (안,밖)






정광화 의 설치 <<de dans,de hors>> 와 남궁 환 의 회화 <<transmigration>> 시리즈 중.

""한국 사람들 전공은 왜 다들 예술분야 인거야?""
프랑스인 친구들뿐 아니라 프랑스로 유학을 온 외국인 친구들에게 종종 듣는 말이다.
그도 그럴것이 파리 한국 유학생들을 보면 건축,디자인,미술,무용,음악 전공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물론 예술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를 공부하러 온 유학생들도 있겠지만 생각해 보면 공학이나 경영.. 등을 공부하러 파리에 온 사람을 아직 만나본 적이 없거니와 왠지 그런 전공들은 파리 유학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은 ""예술의 도시 파리.."" 라는 이 도시가 가진 이미지 때문 인 것일까 … 

예술의 도시답게 하루에도 크고작은 훌륭한 전시들이 수없이 열리는 파리. 
그 수많은 전시들 중에서 오늘은 한국인 유학생의 전시장을 다녀왔다.


파리 보자르 정문


파리 보자르 내부 소광장


갤러리 파사드

이번 전시회는 ""DE DANS, DE HORS"" 라는 전시컨셉 아래 남궁 환 씨의 회화들과 정 광효 씨의 설치작품 들이 어울어진 전시 였는데, 6구에 있는 파리 보자르 바로 맞은편 골목에 위치해 있는 GALERIE CROUS-BEAUX-ARTS 에서 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정 광화, <<A travers les toiles (별들 넘어에...) >>앞 정광화 씨.

정 광화 씨는 1974년 생으로 Ecole Superieure d""Arts de Rueil-Malmaison 을 거쳐 현재 Universite Panteon Sorbonne paris1 에서 master 과정 중인데 프랑스 에서는 작년에 그룹전을 가진바 있다.


남궁 환, <<transmigration>> 시리즈 중 한 작품 앞에서.

남궁 환 씨는 1975년 생으로 Ecole Nationale Superieure des Beaux-Arts a Paris 를 졸업하고 현재는 서울에서 작품활동 중이며 프랑스 에서는 파리 보자르 시절 이미 3번의 개인전과 여러번의 그룹전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파리 방문은 1월10일부터 21일 까지의 정 광화 씨와의 전시회 ""DE DANS , DE HORS ""(안과 밖) 와 1월 23일부터 29일 까지의 개인전 ""TRANSMIGRATION""(윤회)을 위한 것이었다.
 

 


 


 

남궁 환, transmigration 시리즈 중 << jour et nuit (낮과 밤) >>. (33x33Cm)x 49. acylique, pigment phorsphorescent,korean ink sur toile(캔버스 위 야광색소와 먹물) , 2005.


남궁 환, <<transmigration>> 시리즈 중.


전시장 입구쪽을 바라본 모습


정 광화 의 설치 <<de dans,de hors>> 와 남궁 환 의 회화 <<transmigration>> 시리즈 중.

시선의 변화에 따라 두작품이 오버랩 되어 재미있는 효과를 낸다.


정 광화 의 설치 <<de dans,de hors>> 와 남궁 환 의 회화 <<transmigration>> 시리즈 중.


정 광화 의 설치 <<de dans,de hors>> 속에 남궁 환.

""안을 들여다 보다"" 와 ""밖에서 바라보다"" 에 대하여…


정 광화 의 설치 <<de dans,de hors>> 속에 남궁 환.

""안을 들여다 보다"" 와 ""밖에서 바라보다"" 에 대하여…


정 광화 의 <<de dans,de hors>> 을 아래에서 바라본 모습.

 

 

 


남궁 환.<<transmigration>> 시리즈 중.


남궁 환.<<transmigration>> 시리즈 중.


남궁 환.<<transmigration>> 시리즈 중.


남궁 환.<<transmigration>> 시리즈 중.


남궁 환.<<transmigration>> 시리즈 중.


남궁 환.<<transmigration>> 시리즈 중.


남궁 환.<<transmigration>> 시리즈 중.


남궁 환.<<transmigration>> 시리즈 중.

 

 


""나는 붓과 먹,물 그리고 종이를 사용한다.
이들은 유기적인 재료로서 나의 몸과 마음을 통하여 하나의 氣(에너지) 를 만들어 낸다.
나는 젖은 종이위에 먹을 찍는다. 그것은 살아있는 율(律)이며 먹은 번져나가고 함께 호흡한다.
나의 작업은 차츰차츰 하나의 의식(儀式) 처럼 되어간다. 왜냐하면 나는 매일매일 한장 또는 여러장의 그림들을 나의 숨결의 장단에 따라 그려나가기 때문이다.""  작가노트 중.


정 광화. <<Journal intime transparent>>, silocon, boite de Plexiglas, cahier, 2005.


정 광화. <<Journal intime transparent>>, silocon, boite de Plexiglas, cahier, 2005.


사진 26 정 광화. <<flux de l""image>>

""…오감에 의한 경험을 그 안에서의 인상들로 인해 기억되어 간다. 인상은 사진과 같은 이미지속의 작은 편린일 수도 있고 전체적으로는 흐릿하지만 향수일 수 있다.
내가 주목하는 것은 기억들을 어떠한 상황에서 기억해 내느냐에 따라 같은 경험에 대해 기억해 내는 부분이 달라질 수 있는 것에 관한 것이다…"" 작가노트 중.


갤러리 입구

이번 전시는 파리시에 소속된 CROUS PARIS 주관으로 학생들이 전시회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이라 할 수 있는데, 국립 예술학교 (ECOLE,UNIVERSITE) 학생들이고 30세 미만인 사람들은 CROUS PARIS 측에 서류와 동기서,포트폴리오를 접수 할 수 있다. 그리고 심사위원들 에게 선발이 되면 2사람씩 짝을지어 함께 전시할 수 있도록 전시 날짜가 주어진다.
GALERIE CROUS-BEAUX-ARTS 에서는 이렇게 해서 뽑힌 학생들의 전시가 늘 이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일단 뽑히면 갤러리 측에 내야하는 비용도 저렴해서 한 사람당 300유로 정도를 내면 되고, 아주 좋은 성적으로 뽑힌 경우라면 그만큼 더 적은돈을 낼 수도 있는 것이다.

파리는 늘 커다란 전시들이 기획되고 그런 전시들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데 보러오는 사람들은 두세시간을 줄을 서면서도 그 시간을 반갑게 기다린다. 물론 파리는 큰 기획전 말고도 작은 갤러리들의 훌륭한 전시들을 늘 볼 수 있는 풍요로운 곳이다. 그런 수많은 전시회들 중에서도 한국인 들의 전시회를 발견할 때면 더 반갑고 기쁜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의 갤러리 운영이나 전시 시스템을 잘 알지는 못해서 파리와 서울을 비교할 순 없겠지만 파리는 실력있는 청년 작가들이 데뷰하고 활동하기 좋은 곳임은 틀림 없는 것 같다. 금전적으로 예술가들을 돕는 여러가지 제도들이 그러하고 작지만 유명한 여러  갤러리들만 봐도 그러하다.

E-mail

*NAMGOONG Whan  : star010598@hotmail.com
*CHUNG Kwang-Hwa : deviacion@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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