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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ef 2006 spring



지난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새롭게 문을 연 fieramilano에서 생활용품 전시회 macef 2006 spring이 열렸다. 기존 전시공간으로 사용되던 구 전시장의 경우 이름을 fieramilano city로 바꾸어 사용되고 있다.

밀라노 도심에서 전철을 타고 종착역에 도착해야 갈 수 있는 fieramilano 전시장은 그전 전시장에 비해 그 규모나 시설 면에서 거대함과 모던함이 돋보였으며 들어가는 입구부터 유리로 이루어진 구조물의 웅장함이 사람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전시장의 크기가 너무나도 방대해 처음 도착해서 약간은 혼란함마저 느꼈으나 구역별 구분이 잘되어있어 관람하는 데에는 별 무리가 없었다. 한가지 흠이라고 하면 기존 fieramilano city전시장에 관람동선이 익숙해져 있어 전시장을 둘러보는 동선에 불편함을 느꼈으나 향후 전시회를 통해 익숙해 질 것으로 생각한다.

새롭게 문을 연 전시장은 이태리 유명 건축가 Massimiliano Fuksas에 의해 디자인됐다. 중앙을 가로 지르는 1300m의 긴 중앙로를 중심으로 양 옆에 직선배열로 이루어진 10개의 전시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천정부분은 모두 곡면 유리로 처리되어 있어 마치 미래도시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줄 정도로 현대적인 아름다음을 느낄 수 있었으며 그 규모가 너무나 방대해 제대로 전시회를 보는 데에는 적어도 4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진다.

Macef는 1월과 9월 두번에 걸쳐 이루어지는데 이 두 전시회를 합할 경우 총 전시공간이 무려 30만평(1월 17만평, 9월 13만평)이며 여기에 6천여 개의 업체들이 참가해 13만 명이라는 엄청난 숫자의 전시관리자 및 바이어, 건축가. 인테리어디자이너, 기자 등이 전시장을 찾는다.





새로 만들어진 fieramilano 전시장 전경.



전시장에 전시된 유리와 금속으로 만들어진 꽃병.

특히 1월 전시회의 경우 각 사별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어 관련분야의 종사자들에게는 새로운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해 준다. 또한 macef는 국제 생활용품 전시회 이므로 매년 전체 전시업체 중 약 20%정도의 외국 업체들이 전시회를 꾸준히 찾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구성을 살펴보면 처음 지하철 역에서 나와 전시장 입구에서 마주치는 두 개의 커다란 전시장에는 Giulio Cappellini가 아트디렉터를 맞은 전시공간에 들어서게 된다. 이공간은 Cappellini가 표현한 것과 같이 macef 전시회의 요약편이라 할 수 있는데 이곳에는 중요회사의 부스를 중심으로 신제품 소개, 새로운 제품 경향에 대한 제시 및 macef디자인의 전시경향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전시공간이 이루어져 처음 macef를 찾은 관람객들도 쉽게 macef전시회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앞의 1관부터 4관까지의 컨셉관을 지나 각 부문별 제품들이 각각의 전시장에 품목별로 전시되어 있어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전시장을 찾아 쉽게 모든 사업정보 및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전시기간 중 다채로운 행사들이 전시장 곳곳에서 이루어져 전시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으며 새로운 제품을 출시한 기업의 경우 신제품 소개를 위한 홍보에 주력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전시회를 보면서 느낀 점은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일년에 두 번 열리는 macef의 경우 1월 시즌에 많은 업체들의 참가가 이루어짐은 물론 다양한 신제품을 접할 수 있다는 것과 전시장 곳곳에 생활용품은 물론 장식소품, 선물 등 다양한 제품구성이 이루어져 있어 새로운 상품을 찾기 위해 전시회를 찾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많은 볼 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좋은 사업적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 이다.









전시장에 전시된 소품 디자인 제품들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된 유리 및 금속 부엌소품들,
맨 아래 제품의 경우 은에 색동 선을 집어넣은 것이 인상적이다.


부엌용 전자제품과 에스프레쏘 커피메이커.
사진 가운데 제품은 소비자가 자시의 취향에 따라 조명외형의 형태를 바꿀 수 있도록 외형이 모듈화로 이루어져 있어 다양한 형태 연출이 가능하다.






 
lemani사에서 선보인 제품들.
색의 조화와 자연적 형태의 제품들이 무척 인상 깊었던 업체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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