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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Le monde)






르몽드 본사. 13구 80, Boulebard Blanqui

진실,모든 진실,오직 진실만을 말하라…
르몽드지의 첫 편집주관 위베리 메브메리의 말이다. 르몽드의 정신을 단번에 느낄 수 있는 말이다.


르몽드 본사.13구 80, Boulebard Blanqui

세계 지성사를 이끌어온 문화강대국 프랑스를 지탱하는 가장 큰 줄기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것이
프랑스 언론매체 이며 그 중에서도 르몽드는 대표주자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 인들은 자신의 의견과 반대되는 사상에 대해서도 일단 그 차이를 존중하고 그 자제를 인정해
주는 ""똘레랑스"" 정신 이라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데 이것은 프랑스 사회의 다양성을 지켜나가는
토대라 할 수 있고 프랑스 민주주의의 근간이라 할 수 있다.
르몽드는 그러한 프랑스 민주주의를 지키는 확고부동의 자리를 여전히 지키고 있다.
다양한 사상과 의견을 존중하지만 결코 모호한 중립을 표방하지 않고 명료하고 단호한 입장을
확실히 표명하는 ""독립언록""으로 유명하다.

르몽드는 파리가 나치점령에서 해방되었던 1944년 12월 18일 샤를 드골의 새정부때 창간 되었다.
그리고 작년에는 르몽드 창간 60주년을 기념하여 13구 Boulebard Blanqui 거리에 있던 에어프랑스
건물이 르몽드지 본사 건물로 리노베이션 되었는데 이번 리포에서는 그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신문사라 역시 보안문제 때문인지 본사 내부로 들어갈때도 2중으로 된 문을지나 검색대를 거져야만
했는데 내부 사진은 거의 찍지 못했다. 실내건축 사진들은 본인이 촬영한 것이 아님을 미리 밝힌다.

 

리노베이션을 맡은 건축가는 세계적인 건축가 Christian de Portzamparc. 그리고 인테리어 리노베이션은 Elisabeth de Portzamparc 이 완성해서 훌륭한 르몽드지 본사 건물이 탄생 되었다.


남측 파사드 상세


남측 파사드 상세


남측 파사드 상세


남측 파사드 상세

이 리노베이션의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남쪽으로 활짝열린 파사드 이다.
건물의 더블스킨 의 느낌으로 실제 벽으로부터 1미터 가량을 띄워 파사드 전체를 덮는 유리 스크린을
설치하였는데 심플한 건물에 르몽드 만의 아이덴티티를 주기 위해, 대로 맞은편을 따라 걷는 사람들이나
지상으로 나와있는 전철을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13구의 르몽드지 가까운 구간을 지나칠 때면
그들의 이목을 확실히 끌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포잠박은 이 설계를 실현시키기 위해 테크닉적인 도전을 했다고 말한다. 벽을 허물지 않은 상태에서
건물의 충분한 두께를 위한 전면적인 공사를 하였는데 거대한 유리판 설치를 위한 3가지 계획안이 필요했다.여러장 겹쳐진 남쪽 파사드의 거대 인쇄물은 태양광에 오래 잘 견디면서도 내부에서 느끼기에도 답답하지
않고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태양광과 하늘빛을 통과시키도록 하기 위해 특수한 실크스크린 기술로 완성될
수 있었다. 측면쪽 외장은 일본 전통 쪽매붙임의 기술을 응용하였는데 알루미늄에 특수 유리로 마감하였다.


르몽드지 본사 1층에 르몽드지를 판매하는 작은 부스로 들어가는 입구.


동쪽측면 외장 상세


동쪽측면 외장 상세


동쪽측면 외장 상세


단면


Christian de Portzamparc의 크로키


Christian de Portzamparc의 크로키

 

 


 

실내건축 에서의 Elisabeth de Portzamparc 이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르몽드에서 근무하는
기자들에 대한 이해였다.  그들의 생활을 관찰한 끝에 나누고 교류하고 또 철저히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그들의 생활을 충분히 고려하여 각 공간들을 계획하였고 공기정화 등의 에코시스템과
식물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것도 잊지 않았으며 다양한 재료사용의 시도또한 흥미롭다.
벽과 기둥 그리고 천정에 다이나믹함과 수평성을 동시에 강조할 수 있는 조명의 설치도 주목할 만한데
M2 당1000유로 정도의 예산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충분히 이국적이고 이상적인 내부를 디자인
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입구로 들어선 홀. photo by ERVE TERNISIEN


오디토리움. photo by ERVE TERNISIEN


까페떼리아. photo by ERVE TERNISIEN


겨울의 정원 JARDIN D""HIVER. photo by ERVE TERNISIEN


북쪽. photo by ERVE TERNIS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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