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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오모테산도 힐즈,,,OMOTESANDO Hills



일본이라는 나라 속에서, 그리고 동경이라는 도시속에서, 디자인의 즐거움을 만끽할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누군가가 나에서 물어본다면, 자신있게 오모테산도(아오야마, 하라주쿠를 포함에서)라고 말할수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들의 패션, 인테리어, 제품관련의 Shop들과 다양한 갤러리와 전시장과 같은 문화시설이 밀집해 있고, 멋지고 운치있는 카페나 레스토랑 또한 즐비해 있으며, 라이브나 공연, 코스프레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들도 열리고, 가깝게는 메이지신궁이 위치하고 있어 역사적인 깊이까지도 느낄수 있는 곳이다.

이러한 오모테산도에 2월 11일, 약 250미터의 폭으로 길게 뻗어 있는 오모테산도 힐즈(OMOTESANDO Hills)라는 복합시설이 탄생하였다.


오모테산도 힐즈가 건설되기전 이 곳에는, 관동 대지진 후에 이재민에게 주택을 공급하는 목적으로 일본 국내/국외의 의원금으로 1927년에 건축된 「同潤會 아오야마 아파트 (Dojunkan Aoyama apartment)」라는 우리나라의 연립주택과 같은 건물이 있었다. 이러한「同潤會 아오야마 아파트」는 전쟁, 경제성장기, 버블경제의 붕괴라는 일본의 근대사와 함께하며 21세까지 그 명맥을 이어왔고, 철거하기 직전에는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이기 보다 예술가들이 모여 전시를 열거나, 참신하고 재미있는 가게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군데 군데 페인트가 벗겨지고, 녹슨 파이프, 담쟁이 덩굴과 같은 풀들로 건물이 덥혀져 있는 갈색빛의 아파트로, 오모테산도의 느티나무 가로수와 운치있게 어우러진 모습을 하고 있었다.




Dojunkan Aoyama apartment  PHOTO. Yuuki Kanehira



http://www.kioku.info/kioku/photowalker.html

http://www.apartment-photo.gr.jp/


그러나, 아파트의 노후화는 점점 진행되어, 재개발이라는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가 스타트하게 되었다.
"힐즈"의 명칭에서도 알수 있듯이 그 운영 모체는 모리빌딩주식회사 (2003년「록본기 힐즈」라는 건물을 건설하였다)이고, 설계는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안도 타다오(Tadao ando)가 담당하였다.



위에 기술되어 있듯이 오모테산도의 느티나무 가로수를 따라서 지어진 이 건물은 6000평방 미터라는 부지에, 길게 뻗어 있는 형태를 하고 있지만, 그 높이는 지상6층/지하 6층이라는 그다지 높이않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이는 의도적으로 높이를 억제한 것으로, 구「同潤會 아오야마 아파트」의 이미지를 배려한 높이, 오모테산도의 멋진 느티나무 가로수와 어울릴수 있는 높이를 고려하여 설계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아오야마와 메이지 신궁으로 이어지는 오모테산도에 높다란 건물이 세워지게 되면 주변의 아름다운 건물들이 다 가려져 버리기 때문에 6층이라는 소박한 높이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부분이 건물자체에 강한 이미지의 둔「록본기 힐즈」와 대조적인 부분이다.
 



그리고, 건물의 내부의 특징을 보면,
지하3층 부터 지상6층에 걸쳐 중앙이 비어 있고, 가장자리의 벽을 따라 나선형의 완만한 경사의 통로가 설계되어, 통로에 서 있으면 모든 층의 모습을 볼수 있어, 방향 감각이 없는 사람, 즉 방향치인 사람이라도 자신의 위치, 가계들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천천히 통로를 따라가며 벽쪽의 가게들을 구경하면서 점점 윗층으로 오르다 보면, 2/ 3층에 위치한 가게들의 창문들을 통해 밖의 느티나무 가로수가 눈에 들어온다. 안도 타다오는 이 통로를 통해 산책하는 것과 같은 느낌, 가벼운 경사의 오솔길을 거닐고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전하고자 하였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로 최상층까지 올라가, 천천이 통로를 따라 가볍게 거닐며 내려오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다.







이렇게 오모테산도라는 환경과, 찾아오는 사람들을 배려하여 설계된 오모테산도 힐즈에는,
해외 유명의 브랜드와 개성적으로 멋부린 패션숍, 국내외 유명 가구 등을 전시하고 있는 인테리어 숍, 고급 초코렛가게와 다국적의  레스토랑과 같은 다양한 가게들도 입주하고 있고, 갤러리와 같은 문화적인 시설들도 다수 설치되어 있어, 패션, 문화, 아트라는 3요소를 동시에 체감할수 있도록 되어 있다.



예전에 소개한 적인 있는 인테리어 가전「amadana」의 직영점이 입점하고 있다.








목가구점「HIDA」

히다(HIDA)는 일본에서 전통 목공예, 목가구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러한 히다의 기술을 세계에 소개해 온 히다산업주식회사와,
 이탈리아 출신의 디자이너Enzo Mari와의 Collaboration을 통해 만들어진 목가구 브랜드.
http://www.em-hida.jp/



뉴욕에서 인기있는 애견 용품점「Han nari」의 오모테산도점.





뉴욕에서 호평을 얻은 기모노라인을 접목시킨 독창성 흘러넘치는 상품들이 제안,전시되어 있다.




특히 점내에눈 리메이크 오더 메이드 공방을 설치되어 있어,
웨어의 패턴,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의 오더에도 대응할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강아지와 개들의 유명 브랜드라고 할까?
「de la Rose」- 장미를 테마로 하여
의류, 생활 잡화, 인테리어 잡화, 화장품, 식품, 등 장미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프로젝터를 통해 장미꽃잎이 날리는 것과 같은 아름다운 영상이 벽에 연출되어 있었다.

 

 


「DEL REY Cafe & Chocolatier」
일본 첫번째의DEL REY의 카페가 입점하고 있다.
http://www.delrey.co.jp





「Gallery KOWA」



「Gallery R-STUDIO」






오모테산도 힐즈의「흡연실」, 카페라고 착각할 정도.

 

 

「同潤會 아오야마 아파트」를 전부 철거하지 않고, 남겨둔 아파트의 부분을 새롭게 보수한
「同潤館」에서는 예전 부터 존재하던 갤러리들을 그대로 두어, 오모테산도만의 특별한 예술을
체험할수 있고, 옥상은 가능한 한 녹화화 하여 도시속에서도 신록이 풍부하게 느낄수 있도록 연출되어 있다.


「同潤館」의 입구




v「同潤會 아오야마 아파트」의 옛 사진들을 모은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Omotesando Hills S and O」- 上
Art와 Sweet (사탕,과자와 같은 달콤한 것들)를 접목시킨Sweet concept shop.
Yayoi kusama (
http://www.yayoi-kusama.jp/)나Yoshitomo Nara (http://www.harappa-h.org/nara2005/) 등
현재 가장 인기가 있는 현대 미술 작가가 챌린지 한 오리지널Sweet 가 구입 가능하다.
http://www.macmuseumshop.com
그리고, 「Lunettes Du Jura」라는 안경점 - 下
http://www.jurajura.com/hills


오픈 다음날인 12일, 오모테산도 힐즈(OMOTESANDO Hills)로 향했다.
오모테산도를 들어서자 마자 사람들로 가득, 그리고 입장하기 위해 30분을 줄서서 기다렸지만, 줄길이의 변화는 거의 없었다. 결국 포기하고 15일 수요일, 회사를 휴가내고 다시 찾아갔다. 평일임에 불구하고 역시 사람들은 많았고, 사진촬영 또한 제대로 되지 않았다. 특히 초점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사진들이 많았다.
본인의 촬영 실력 부족으로, 위의 사진들로 오모테산도 힐즈(OMOTESANDO Hills)와 오모테산도라는 공간의 멋을 전하기에는 부족하지 않나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꼭 오모테산도로 가보시기를 바라며 (특히 해가 질때 가는것이 괜찬을꺼 같은).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모테산도의 홈페이지 주소를 기제합니다.


http://www.omotesandohills.com/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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