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Cook !!
독일의 라이프 스타일 잡지 "Atrium"을 뒤적이다 우연히 눈에 들어 온 "한국에서 온 학생이...." 라는 내용에 눈이 이끌려 살펴 들어 간 이번 기사는 전기 제품으로 이름난 Electroux, Poggenpohl, Dornbracht 이 세 회사들의 독일 부퍼탈 산업 디자인학과의 Visionlabs 디자인 학생 모임에 제작 의뢰한 부엌 프로젝트와 기타 흥미로운 AEG의 부엌가구에 관한 것이다.
이 잡지의 기사 내용중 한국 학생 작품<< 화석 Hwa-Seok >> 에 관련된 내용을 자랑스러움과 함께 적어 보고 싶다.
... 한 한국 출신의 젊은 학생이 우리(독일인을 지칭)에게 가까운 장래에 뜨거운 돌위에서 음식을 해 먹을거라고 한다면 거짓처럼 들린다. 그러나 어찌보면 산업사회이전의 시대로의 후퇴나 적어도 이국적으로 느껴 지는 것들은 젊은 부엌 디자이너들이 현재 제공해야 하는 미래에 대한 비젼에 속하지 않나 싶다. 한국 학생 작품인 << 화석 Hwa-Seok >> 은 밑에 깔린 전자기선들이 이 검은 돌들에 달라 붙어 기능을 얻는다. 이것은 다시 위에 놓이는 음식과 함께 전기로 뜨거워 지는 세라믹 그릇으로 옮겨진다. 아시아 출신의 미래 지향적인 이 요리기는 국제적인 그룹Electroux 가 주최한 인터내셔날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나온 작품이다........
여기에 보여지는 작품들의 특징을 살펴 보면 한마디로 멀티기능과 이성과 사실이 배제된 좀더 부가된 이모션의 조합이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미래 부엌 구조를 예감하게 하는 예언자적 모습을 보여준다. 현대인들의 삶의 스타일은 눈에 띄게 개인적인 취향의 추구로 흐름을 보여 준다. 점점 부엌이라는 공간은 더이상 주부만의 노동공간에서 일상의 공동 공간으로 바뀌어 간다.
이러한 취지하에 부엌가구 생산기업들인Poggenpohl, Dornbracht들은 젎은 미래 세대들인 학생들, 독일 부퍼탈의 산업 디자인 학생들과의 공동 작업을 추진했다. 이 디자인 학생들의 그릇을 씻을 때의 깨짐을 방지하고자 한 실리콘-탄성고무로 된 개수대와, 스파게티 국수를 끓인 물을 비우고, 물을 빼고, 찬물로 헹구고 하는 번거로운 장소 변경을 없앤 <<Cooking Bath>>은 고마울 정도이다. 좋은 디자인은 삶 속에 작은 기쁨들을 선사하는 것 같다.
" Teppan Yaki" 아시아 요리를 위한 부엌조리대
문이 앞으로 열리지 않고 옆으로 열리는 새로운 오븐
야채 씻기, 물빼기, 데치기, 찌기, 데우기를 한군데로 마칠 수 있는 "cooking Bath"
정수 기능이 가미된 뜨거운 물과 찬물이 나오는 수도 "Source"
돌구이용의 전기냄비로 한국 학생의 작품 "Hwa.-Se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