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housedesign - „헨젤과 그레텔“의 렙쿠헨 오두막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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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housedesign - "헨젤과 그레텔"의 렙쿠헨 오두막집
독일의 크리스마스는 촛불, 깜박이 장식 꼬마전구들과 당밀이나 꿀, 여러 향료로 만든 과자인 렙쿠헨으로 시작된다. 그러한 분위기에 맞춰12월에 독일의 슈트트가르트의 디자인 센터 주최하에 몇몇 독일의 렙쿠헨 전문 제조 회사들은 건축가들에게 달콤한 렙쿠헨 하우스를 짓는, 그림형제 동화속의 헨젤과 그레텔이 먹었을 것 같은 "렙쿠헨 오두막집 디자인" 공모전을 제공했다.
이 공모전에 참여한 건축가들은 평소의 무거운 건축자재와 일반 고철덩어리, 거친 시멘트 대신에, 갖가지 향이 나는 달콤한 과자를 건축 자재로, 바이에른 주의 프랑켄 지방에 위치한 전통적인 회사 페마(PEMA)로 부터 렙쿠헨 집이 지어질 받침 접시를 받아 그 위에 기초를 세우고, 벽을 짓고, 창을 달고, 색깔을 선택하고, 장식 모티브를 만들며 과자로 된 집을 완성해 나갔다. 참가자들은 이 작업 과정에서 어린 시절에 읽었던 동화의 세계로 인도되어 르 꼬르뷔지에의 예술세계에서 부터, 섬세한 기하학적 모티브, 식물 모티브로 이루어진 장식이 있는 유럽의 역사적인 건축물에 이르기 까지 풍성한 크리에이티비티의 세계가 펼쳐 졌음은 물론이다.
이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보며 잊혀져 가는 우리의 먼 어린 시절 꿈꾸던 동화속 얘기를 다시 기억해 봄은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