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리포트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LAUS 06 전시장과 시상식을 둘러보고


이 달에 함께 소개하는 LAUS 06 전시장과 시상식을 돌아보고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 못지않게 감탄을 하였다. 전시기획을 재미있게 하는 바르셀로나의 디자인 감각을 잘 보여주는 좋은 예로, 그리고 디자인수상 전시임에 불구하고 나열하듯 늘어놓듯 보여주는 우리의 전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생각한다.
오전에 방문한 입상작과 후보작 전시장과 저녁 수상작을 발표하는 자리인 시상식 순으로 소개하겠다.



전시장 입구에서 만난 오래된 알록달록 색이 입혀진 문들. 조형물처럼 만든 전시홍보용 간판은 전시장 전체의 느낌에도 잘 어울리고 앞으로 만날 작품들에 대한 즐거운 상상을 하게 만드는 훌룡한 매개체였다.




전시장 전체의 정경. 공사중인 듯 보이는 전시장은 아직 오픈되지 않은 시상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했다. 인터리어에 쓰이는 기본 재료들로 만들어진 시설물들은 재미있게 설치 되어있다.





전시장 다른 편에서 바라다 본 전경. 볼거리로 가득 찬 보물창고 같다.



Gran과 Tropeo 두 번에 걸쳐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작품.


 

 




바르셀로나 시 캠페인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



역시 바르셀로나 시에서 몇 년째 재활용 캠페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다른 색상을 이용한 재활용 컨테이너 홍보. "Net"은 까달란 말로 "깨끗한"이란 뜻



재활용에 관련된 다른 홍보물. 이곳도 그린디자인 관련 작업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Trofeo의 수상작 중 바르셀로나의 저가항공회사 광고는 구름을 의인화하여 만든 아주 재미있는 작품으로 바르셀로나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온다.

 


감탄과 감동으로 큰 박수를 받은 시상식 장





재활용 골판지를 이용하여 넓은 시상식 장 천정에 전시작과 후보작의 이미지들로 가득 메웠다. 6시간 동안만 진행되는 시상식인 만큼 재료의 선정, 효과, 설치와 철거 등을 깊이 고려하였고 그 효과 도한 매우 뛰어나다.
 



갑자기 장내의 조도가 낮아지고 진행요원들이 빠른 움직임이 군중을 벽 쪽으로 몰아 커다란 공간을 일시에 비워버렸다. 잠시의 고요함과 플레쉬가 터질 때의 빛들이 곧 무언가 즐거운 광경이 눈앞에 펼쳐지리라 술렁였다. 곧 방송과 함께 시상식 오픈을 알렸다. 그리고 모든 설치물이 기계음을 내며 내려 앉기 시작한다.
 




몇 시간 동안 천정에서 전시용 일회용 골판지 판넬로 위에 깜짝 놀랄 만한 준비가 되어 있었다. 바로 4시간에 걸쳐 진행될 시상식의 만찬. 디자인이란 이런 것일 수도 있구나 하고 뒤통수를 맞은 하지만 너무나 즐거운 경험과 배움의 산 현장이었다. 수상자들은 물론 이곳에 초대된 사람 모두 디자인의 새로운 기발함과 깜짝 선물에 감사하는 기립박수를 쳐주었다.




와인 잔을 빼고는 모두 플락스틱 제품. 하지만 접시와 식기 하나의 디자인과 정갈함이 색다른 만찬을 만들어 주었다.
 



테이블 장식으로 쓰인 과일 마처 정겨운^^ 매우 지중해 사람들다운 디자인.



우리가 매일 어렵게 찾아 헤매는 디자인이란, 가끔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LAUS 06 전시장과 시상식을 둘러보고"의 경우,
공공누리"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발행기관이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