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에 함께 소개하는 LAUS 06 전시장과 시상식을 돌아보고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 못지않게 감탄을 하였다. 전시기획을 재미있게 하는 바르셀로나의 디자인 감각을 잘 보여주는 좋은 예로, 그리고 디자인수상 전시임에 불구하고 나열하듯 늘어놓듯 보여주는 우리의 전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생각한다.
오전에 방문한 입상작과 후보작 전시장과 저녁 수상작을 발표하는 자리인 시상식 순으로 소개하겠다.
전시장 입구에서 만난 오래된 알록달록 색이 입혀진 문들. 조형물처럼 만든 전시홍보용 간판은 전시장 전체의 느낌에도 잘 어울리고 앞으로 만날 작품들에 대한 즐거운 상상을 하게 만드는 훌룡한 매개체였다.
전시장 전체의 정경. 공사중인 듯 보이는 전시장은 아직 오픈되지 않은 시상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했다. 인터리어에 쓰이는 기본 재료들로 만들어진 시설물들은 재미있게 설치 되어있다.
전시장 다른 편에서 바라다 본 전경. 볼거리로 가득 찬 보물창고 같다.
Gran과 Tropeo 두 번에 걸쳐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작품.
바르셀로나 시 캠페인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
역시 바르셀로나 시에서 몇 년째 재활용 캠페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다른 색상을 이용한 재활용 컨테이너 홍보. "Net"은 까달란 말로 "깨끗한"이란 뜻
재활용에 관련된 다른 홍보물. 이곳도 그린디자인 관련 작업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Trofeo의 수상작 중 바르셀로나의 저가항공회사 광고는 구름을 의인화하여 만든 아주 재미있는 작품으로 바르셀로나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