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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메이커를 만든다


"당신이 어떤 문제가 있을 때는 정신과 치료를 받을 게 아니라, 당신이 살고 있는 도시를 바꿔어 보는 게 낫다. 왜냐면 당신을 둘러 싸고 있는 물리적 공간은 당신의 정신세계에 대단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라는 의견에 대해 당신은 공감하는 가. 독일의 한 디자인 교수가 한 이 말에 대해 난 고개를 끄덕인다. 사람은 새로운 미래를 개발해내기 위해서는 "공간, 방"이 필요하다. 내면의 지주를 찾기 위한 그러한 장소가 필요한 것이다. 이 공간은 개인의 가치와 삶의 방식을 반영해 주는 아이디어와 뭔가에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선사한다. 우리의 일상 문화를 꾸며내는 것들로 예술, 건축, 스포츠, 음악외에 현대애 와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상품의 메이커가 일상 문화에 영향력을 구사하는 새로운 요소로 등장하고 있음은 피부로 느껴진다.

그렇다면 하나의 메이커가 어떻게 한 개인의 삶에 하나의 구성 요소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는가. 마침내 물건을 만지면서 일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제품일 지라도 우리의 눈에 띠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무엇에 이끌려 어떤 것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만지고 싶어 지고 드디어는 갖고 싶어 지는 걸까. 형태, 색깔, 재질, 그리고 포장이라는 요소들로 표출되는 한 제품의 자신만만한 디자인 언어가 아닐까. 하나의 Objet가 Desir가 되는 것이다. 마치 Lindt 초콜렛 사의 단순한 초콜렛 동물이 우리의 마음을 앗아가는 골드래빗으로 만들어 지는 것처럼...

Audi나 Actimel이라는 메이커를 눈앞에 떠올려 볼 때, 이같은 제품의 디자인이 그저 단순한 데코도 아니고 미학적인 자기 만족이 아니라, 메이커의 캐릭터와 메시지를 전하는 상위 개념이다.
예를 들어 미네랄 워터 Apolinaris의 시대를 초월하고, 구강세척제Odol의 100년이 넘는 역사를 비롯해, 유리로 된 와인 카라페(Carafe) 형태를 느끼게 하는 이Apolinaris는 우리의 내면의 무드의 메신저로서 식탁위로 올라 앉는다.

사람들이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모든 물건들에겐 그들만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특히 시대에 따라서. 메이커는 우리의 삶의 현실과 희망, 욕구를 반영한다. 메이커는 여러 다른 효과로 소비자들에게 응답한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물건들, 그리고 우리가 소비하는 물건들을 통해 우리의 퍼스낼러티는 형성되고 표출된다. 즉, 고급 바우하우스의 램프 혹은 플랫 스크린 혹은 커피 테이블 서적, 이러한 것들은 그것들을 소유하는 사람의 삶의 감정을 특징짓는다.

가끔은 우리가 문제가 있을 때 삶을 바꾸기 위해 새로운 도시를 굳이 바꾸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가끔은 그저 메이커를 바꾸어 보는 것으로도 충분할 수 도 있지 않을까. 이 다음에 쇼핑에서 한번 메이커를 바꾸어 보길...

Actimel


Bauhaus lamp





Chaos






korbsessel egon eiermann






Lindt





Max & Moritz of WMF





Odol

 


Apollinaris



Au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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